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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우가 전하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만나다 | 언제 봐도 즐거운 공연 2018-03-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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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존 도우]

장르 : 뮤지컬       지역 : 서울
기간 : 2018년 03월 01일 ~ 2018년 04월 22일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구매하기


무대의 막이 오르기 전, 공연장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귓가에 들려오는 재즈 선율이 아름다웠던 뮤지컬 <존 도우>는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준 특별한 영웅담이 감동을 자아낸 작품이었다. 경제 대공황이 한창이던 뉴욕에서 일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뉴 불레틴의 기자 앤 미첼은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해고 직전, 엄청난 기사를 발표한다. 그것은 바로, 사회에 항거하고자 하는 존 도우의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시청 옥상에서 뛰어 내리겠다는 정체 불명의 인물에 대한 관심은 시민들 뿐만 아니라 권력층에게까지 화제를 몰고 오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앤은 진짜 존 도우를 현실로 끌어내기 위해 전직 야구선수로 떠돌이 생활을 하던 윌러비를 발탁한다. 두 사람의 완벽한 파트너십은 시민들에게 존 도우 재즈 클럽을 열게 만들어 환호를 연발하게 했고, 권력층에게는 정치에 이용하려는 수단의 하나가 됨으로써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을 야기시켰다.  


먹고 사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는 이야기 속에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안타까운 삶이 영웅을 탄생시킨 놀라운 사건은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다만, 쫀쫀하게 보여져야 하는 스토리 전개의 치밀함이 다소 부족해 때때로 루즈함을 경험해야 했던 점은 아쉽다.


프리뷰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로딩된 앙상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은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하면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 번 듣는 것만으로도 귀에 박히는 넘버의 중독성 또한 재즈라는 장르 안에서 아름다움을 전하며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훌륭했는데, 존 도우가 부각되면서 그를 세상에 등장시킨 앤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캐릭터의 주체성이 자취를 감췄다는 점과 저널리즘을 강조하던 캐시의 존재감이 미약했던 점은 보완할 거리로 남지 않았나 싶다. 


존 도우가 전하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는 그 시대 사람들만의 것이 아님을, 공연을 보는 내내 확인할 수 있어 눈시울이 붉어졌다.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 형성과 따뜻함을 전해줬던 존 도우의 연설은 그런 의미에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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