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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랜드 | 내게로온책 2022-06-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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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랜드

천선란 저
한겨레출판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그러져 가는 세상 속에서 꿋꿋하게 소망을 놓지 않는 열편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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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을 통해 천선란 작가를 알았다. 세상에 밀려난 어떤것을 바라보고 그것을 통해 작은 소망을 갖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느껴졌었다. 꾸준하고 새로운 작품활동 하시는 것을 보고 이번 <노랜드>도 신청하고 많이 기대했다.

사그라져가는 세상 속에서 꿋꿋하게 소망을 놓지 않는 열편의 작품이 <노랜드>에 담겨있다. 형태도 꼭 SF소설만을 띄지 않고 여러장르는 넘나들고 포개지기도 하며 자유롭고 몰입감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열편의 작품들 대다수가 조금 무겁고 죽음과 그 이후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그게 내 정서와 맞았는지 단편에 몰입하는게 어려운 편인데도 즐겁고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노랜드(NO LAND)라는 제목도 딱 어울리고 맞춤이었다. 푸른점, 옥수수밭과 형, 바키타, 이름 없는 몸, 흰 밤과 푸른 달 등 10편 모두 가벼운 것이 없다. 짧은 이야기들 끝에 독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 소설들을 읽고 있으면 인간은 정말 지구의 주인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듯하다. 누구도 인간이 주인이라고 한적 없는데 눈부신 기술과 발전을 위해 그 지나간 모든 자리를 폐허처럼 만들어 놓는, 어쩌면 지구에 가장 민폐를 끼치는 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여기 세상에 살 가치가 있는가. 이 의문 끝을 쫓아가는 느낌이 드는 소설들이었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의 모습과 전혀 다른 소설속 작가가 구축해 놓은 허구의 세상인데도 살에 아주 가까이 와 닿았다. 두렵고, 마음이 아프고, 염려되는 마음이 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 소설을 소설로 읽을 수 없는 씁쓸한 기분을 느끼며 어떤 형태와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소름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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