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글루타치온 효과적일까?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글루타치온이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최근 마케팅인지 TV인가 SNS에 어떤 연예인이 사용해서 화제를 얻은 것인지 마치 항산화 기능을 하는 특정 성분이 젊음의 묘약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데요.
글루타치온이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의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결정성 펩타이드. 효모, 동물의 근육과 간장 따위의 조직에 함유되어 있다. 생물체 안의 산화ㆍ환원 반응 및 해독 작용을 하며, 생체 조직의 호흡에 관계한다.
??글루타치온 (glutathione) 어학사전
저는 나이가 드는 것 특히 피부와 관련해서는 어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는 과학적 사실을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피부의 노화는 진피층부터 피부탄력이 약해지고 마지막에 늘어난 표피만큼 주름이 생기는 원리이기 때문인데요. 마치 빵빵한 풍선에 바람을 빼면 외피인 고무에 주름이 가는 것처럼 피부노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만약 글루타민이 노화를 방지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확대해석의 오류예요.
보다 확실한 근거를 말씀드릴게요. 수면이 최고의 회복효과를 가지고 있는것 그리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 모르시는 분들은 없죠? 그렇다고 24시간 사람이 잠만자면 아이가 되나요? 그냥 영원히 수면상태에 빠지면 90세가 80세가 되고 70세 60세 40세 줄어서 1살로 소멸하나요?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아요.
노화는 막을 수 없어요. 과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있거든요. 상술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과학과 생물학을 배워야해요.
Part 2:
인간의 수명은 연장될까?
동물들처럼은 노화와 장수의 비밀을 풀고 인간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는 진화생물학 책이예요. 늙지 않는 방법은 있을까? 어떻게하면 젊어질까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 과학적 방법을 통해 연구를 하고 있거든요. 글루타치온이 젊음의 묘약이었다면 왜 아직도 어려진 사람이 없나요? 누군가는 피부가 탱탱함을 넘어 어린시절로 회귀를 했어야죠. 과학은 이렇게 허무맹랑하고 과장된 홍보방법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을 기르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Part 3:
인간은 왜 빨리 늙을까?
이책의 매력은 장수하는 동물들을 분석해서 인간이 어떻게하면 장수하고 늙지 않을 수 있을까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진화생물학으로 접근하여 종간의 특이성과 차이를 연구하고 인간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잇는 부분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인간은 자연적인 수명에 비해 오래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환경적 위험에 대한 노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뇌의 인지능력에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이미 인류는 자연수명에 비해 오래살고 있어요. 뇌가 크다고 뇌의 기능이 좋다고 특별히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예요. 생물학적 원리로 세포에는 텔로미어의 분열횟수가 정해져있어서 영구적인 분열 즉 손상된 세포의 수복이 불가능해요.
Part 4:
글루타치온보다 효과 좋은 약
피부탄력은 쉽게말해서 이미 충분히 분열한 상피세포와 진피세포가 예전만큼 손상된 세포를 대체할만큼 분열할 수 없는 노화상태에 빠졌다는 말이예요. 글루타치온이 DNA 텔로미어의 분열횟수를 늘려주나요? 그런 연구결과가 있나요? 없어요. 불가능해요. 그러나 분열횟수가 무한한 세포는 있어요.
바로 암세포예요.
지구상에는 암세포를 제외하고 모든 세포가 텔로미어의 한계치까지만 분열하고 분열을 멈추고 사멸해요. 이런 세포사멸의 과정을 노화라고 부르는 거예요. 자연사는 신체기능을 유지하지 못할만큼 세포가 전반적으로 사멸해서 신체기능이 정지되어 생물학적 사망상태에 이르는걸 뜻하고요.
배움은 이렇게 현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요.
동물들처럼을 읽고 어떻게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할 수 있을지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