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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샤오미는 성공했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17-11-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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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샤오미 스타일

쑨젠화 저/조홍매 역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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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와 레이쥔의 성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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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개방적인 사고방식은 전통 휴대폰 업계에 새로운 할력소가 되었다. 이는 모두가 고민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다. 샤오미는 기존 휴대폰 기업들과 다르다. 레이쥔의 말처럼 "샤오미는 휴대폰 생산 기업이 아니라 인터넷 기업이다" 현재 수많은 경쟁사들이 샤오미를 뒤쫓고 있다. - '중국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샤오미를 창업한 레이쥔의 부富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사업의 성공을 위해 그가 기울인 노력과 정신 그리고 경영 전략들을 소개하는 경영도서이다. 특히, 지금도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수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중국 기업의 경영 철학을 소개함으로써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책의 내용은 신생기업인 샤오미小米가 어떻게 출발했고 어떻게 최선을 다했는지, 또 어떻게 최고를 지향했으며 그들이 원했던 속도는 무엇이었는지 남김 없이 해부하고 있다. 이에 우리들은 샤오미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나아가 창업주 레이쥔의 철학도 이해할 수 있다. 회사명이 작은 쌀, 즉 좁쌀인 이 회사가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재미 또한 솔솔하다.

 

현재 기업가치 450억달러(약 52조원)에 달하는 샤오미는 2011년 8월 출시한 샤오미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약 4천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삼성이나 애플에 비하면 초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 회사가 고작 6년 된 걸음마 수준의 기업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이런 숫자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쑨젠화중국인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청도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레이쥔과 샤오미의 발전 과정을 다년간 연구하며 샤오미 성공의 배경인 샤오미 스타일을 분석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서로는 <마윈의 경영 수업>, <재무제표 분석>, <1840~1945:근대 중국의 금융 발전과 제도 변천> 등이 있다.

 

이 책은 샤오미의 창업 스토리와 CEO 레이쥔의 경영 철학을 다루고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장(최선에 목숨을 걸어라)에서 최고를 추구하는 것은 일종의 태도, 마음가짐이라며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샤오미가 그토록 빠르게 성장했던 것은 스스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제2장(적재적시에 옳은 일을 하라)에서는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레이쥔은 늘 옳은 방향을 택해 목표에 맞춰 꾸준히 나아갔으며 방향성을 유지하며 기회가 왔을 때는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잡았기 때문에 언제나 경쟁상대들보다 한발 앞서갈 수 있었으며 실패를 했을 때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실패의 진정한 가치를 찾았다.

제3장(실력을 쌓으며 만반의 준비를 하라)에서는 창업의 기본바탕은 바로 조직원의 실력이라는 점을 샤오미 창업 과정을, 제4장(한 번으로 끝나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에서는 샤오미의 최고 성공비결인 입소문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이어서 제5장(쾌속전으로 천하를 정복하라)에서는 '속도로서 승리한다'는 문구를 강조하고, 제6장(디테일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에서는 큰 발명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패에 관대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제7장(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라)에서는 인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제8장(청출어람의 창조력)에서는 샤오미가 미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가올 3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했는데, 이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것으로 설명한다. 즉 샤오미는 경쟁자와 피 튀기는 가격전쟁을 벌이는 대신 경쟁자에게 배우고 그를 초월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드넓은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팬덤 경제를 도입하다

 

소위 아이돌 연예인에게나 있을 법한 '팬덤'을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기업 경영에 도입햇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막연하게 성공한 기업을 마치 '악의 표상'처럼 받아들이는 현재의 한국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특별한 고려 요인임에 틀림 없다. 그는 수많은 스마트폰 마니아를 초청해 프로그램과 디자인 작업에 참여시켰고 샤오미의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그들과 소통시켰다.

그래서 샤오미의 고객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해서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발휘하여 탄생한 휴대폰을 소지하는 순간, 자연스게 샤오미 팬, 즉 미펀이 된다. 이렇게 샤오미의 고객을 제품의 팬덤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샤오미는 회사의 중요한 자원을 얻는 한편 이 자원의 잠재 능력을 발굴해 새로운 창의성을 얻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즉 고객을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함께 공생하는 조력자로 인식했던 것이다. 

창의력이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 동력임을 누구도 부인 못한다. 마찬가지로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누구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수용했다. 단순히 아이폰의 짝퉁을 만들어낸다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앞서가는 선도 기업을 벤치마킹해서 빠르게 이를 뒤쫓아간다는 그의 경영 전략을 평가절하로만 일관해선 안 된다. 그는 인터넷 시대의 비즈니스 법칙을 추종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에 집착하라

 

또한 그는 직원들에게 '속도전'을 강조했다. 제품 개발이든 출시든 모든 면에서 경쟁업체보다 앞서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샤오미의 성공 요인 중의 하나로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집중, 최고, 평판, 속도라는 샤오미의 성공 요인을 하나씩 설명하면서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바로 '미친듯이 최고에 집착하라'는 것인데, 책의 부제이기도 하다. 경영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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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 기본 카테고리 2017-11-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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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직업의 종말

테일러 피어슨 저/방영호 역
부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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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안정적인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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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업가로서의 길, 창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사회적 경로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명쾌한 해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자유와 의미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있는 일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기회는 상상 이상으로 많다. 앞으로 소개할 이야기는 자기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창출해 가는 일이 의미 있고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부를 늘리게 해주는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 'Introduction' 중에서

 

 

직업의 시대가 종말을 고한다

 

저자 테일러 피어슨은 사업가이자 강연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이다. 지난 3년간 로스앤젤레스, 뉴욕, 베트남, 브라질에 이르는 전 세계 지역에서 수많은 사업가들을 만나며 그들의 삶과 경험을 함께했다. 그는 고양이 가구에서부터 데이팅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그들의 사업이 성장하도록 도우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다.

 

국적, 업종, 나이,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오늘날 직업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위험하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일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접근이 용이하고 안전하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이 되었다. 이에 그는 수많은 사업가들과의 상호 교류, 수십 건에 이르는 최신 연구 결과와 자료를 토대로 이 책을 출간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비즈니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INC MAGAZINE'올해의 비즈니스 북'에 선정되었다.

 

교육 수준의 향상과 세계화, 단순 노동력을 대체할 첨단기술과 소프트웨어의 비약적 발전은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무의미한 무한경쟁을 유발시키고, 더 이상 개개인이 취득한 학위의 가치는 낮아져 높은 수준의 학위로 안정적인 전문직을 얻는다는 것이 이젠 머나 먼 꿈이 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직업적 미래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직업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는 셈이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이런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갈수록 복잡하고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서 직업 경력을 계획하는 것은 결국 좌절감만 안겨 주는 무의미한 행위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는 자신만의 능력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가치 있는 기회를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라고 강조한다. 즉 앙트레프레너십, 즉 창업가정신을 구현하라는 것이다.

 

 

 

 

'직업'과 '창업'을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세스 고딘<린치핀>에서 "당신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린치핀 즉 '핵심적인 인물'이란 바로 이런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혼란 속으로 걸어 들어가 질서를 창조하는 개인, 발명하고 연결하고 창조하고 실현하는 사람" 세스 고딘의 말을 빌려 창업과 직업 개념을 다음과 같이 단순화해 보자.


창업: 시스템을 고안, 창출, 연결하는 것. 비즈니스, 아이디어, 사람, 프로세스 등이 포함된다
직업: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따라 일하는 것


창업가가 회사 지분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20세기 최고의 경영학자이자 컨설턴트라고 할 만한 피터 드러커는 대기업의 최대 주주는 아니었지만 위 정의로 볼 때 창업가였다. 반면 이사회나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고 그들의 지시를 무작정 따르는 CEO는 창업가로 볼 수 없다. 스스로를 창업가라고 부를지는 몰라도, 그는 단지 직업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에 비해 아직은 다른 사람에게서 임금을 받고 일하지만 일찍이 창업을 꿈꾸며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창업가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다. 

 

 

정점을 찍은 일자리

작금의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이 입버릇처럼 내뱉는 말이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이는 자신들의 당선이나 임기 연장에 안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우리가 일자리의 정점에 서 있으며, 오히려 직업의 종말에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볼 만한 3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지난 10년간 통신기술이 급격히 발달했고 전 세계 교육 수준이 향상되었다. 이는 기업들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를 넘어 어디서나 필요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 오늘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불문하고 기계가 노동자들의 작업장을 빼앗는다는 생각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가 사무직 종사자들의 지식 기반 일자리까지 빼앗아 가고 있다.


3. 전통적인 대학 학위(학사, 석사, 박사)가 너무 흔해져서 예전에 비해 가치가 낮아졌다.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

마크 안드레센벤 호로위츠가 창립, 2014년 3월 기준 40억 달러의 투자펀드를 운영한 안드레센-호로위츠는 위 문장을 거울삼아 사업을 운영한다. 그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까지 지침으로 삼은 이 문장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안드레센-호로위츠가 확신하는 트렌드는 새롭고 파괴적인 것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것은 수백 년간 일어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과정의 다음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기술 혁신'이다.

 

현재 주요한 사업과 산업들(이를테면 영화를 비롯해 농업과 국방에 이르기까지)이 인터넷과 연결된 소프트웨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20년 전으로 거슬러 가보자. 당시엔 송금업체에 비싼 수수료를 내지 않고 해외에 있는 지인들에게 돈을 부치려면, 돈을 은박지에 싸서 봉투에 넣고는 우체국에 맡기고 누군가 이를 훔치지 않기를 바라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젠 그런 염려가 없다. 페이팔 같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있어서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대졸자라도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가 쉽지 않다

청년 백수, 이는 한국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논문에서는 고학력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과 관련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막 인생의 첫발을 내딛는 개인들은 대개 노동시장으로 이행하기까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도 실업자나 '능력 이하의 일을 하는 사람들' 비율이 특히 2001년 경기침체 이후 상승했다"

 

이는 애틀랜타 소재 로펌에서 일하는 랜던과 메건 같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두 사람이 일하는 회사는 모든 직원에게 대학 학위를 요구한다. 심지어 문서정리 업무를 하려고 해도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회사와 고용주들을 위한 구매자 중심 시장에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대학원 학위로도 취업에 충분치 않은 게 현실이다. 미국 로스쿨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최근 6년 동안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음이 이를 입증한다.

미국 근대 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러스 맨은 150년 전 공립학교) 교육을 개혁하는 등 공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당시 공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공장 노동에 적합한 교육을 하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그는 공립학교 교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곧바로 그는 사범학교를 설립하여 공립학교 수업을 담당할 교사들을 양성했다. 이처럼 학생들을 '보통(common)'의 근로자로 훈련시키기 위해 '평범한(normal)' 교사가 필요했던 것이다.

 

근대 교육체계는 보통의 평범한 노동자를 양성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확립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그런 교육은 지침에 따라 모범 사례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보다도 가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현대에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체계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 즉 창업가정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때문에 모범 사례를 찾아 적용하려는 개인들은 대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없다. 또한 모범 사례가 적용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최신 기술과 기계, 세계화된 노동력으로 대체되고 있다.

 

 

경제 시스템이 바뀌면 제약 요인도 변한다

지난 700년 동안 서구 시회는 전례 없는 수준의 성장을 누렸다. 1300년 경 진흙을 바른 초라한 오두막에 살았던 유럽의 농부는 오늘날 미국 중산층이 누리는 삶의 질을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의 사회로서 우리가 경제적 진보를 가로막는 요소를 찾아내고 그것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보다 난해한 작업을 요구하는 쪽으로 제약 요인이 작동해 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학업을 수행하고 전문기술이나 자격을 취득해 그 제약 요인을 해결해 왔다. 우리가 지금의 풍요를 누리는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난해한 작업(직업)에서 보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작업(창업)으로 제약 요인이 옮겨 가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나은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미국의 일자리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1960년에서 2000년까지는 연간 250만 개 일자리가 창출되었지만, 21세기 첫 10년 동안은 일자리가 10만 개나 줄어들었다. 성장은 정체되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론 데이비슨의 <제4경제>에서 말하는 서구 경제 역사 

 

농업경제(1300~1700년)

산업경제(1700~1900년)

지식경제(1900~2000년)

 

우리는 매번 경제 전환기를 겪을 때마다 종전 시기 제약 요인을 극복하는 데 따른 투자 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그럴 때마다 현재의 경제 문제에 대해 세계적 불황이라는 고통스러운 딱지를 붙이는 게 가장 흔한 반응이었다. 사실 이렇듯 일반적인 관점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세계적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 않다. 다만 뚜렷이 구별되는 두 시대의 경제적 전환기에 서 있을 뿐이다.

 

제약 요인이 경제적 전환기를 거치며 변화할 때는 종전 시기의 작동 방식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 봐야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 수면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꾸지 않은 채 운동량만 대폭 늘려 봐야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충분히 긴 지레를 확보하지 못한 채 아무리 힘을 줘 봐야 무거운 물건은 움직이지 않는다.

 

 

앙트레프레너 시대의 도래

 

경제 전환기에 나타나는 3가지 변화

 

제약 요인

지배적 기관

지배적 행위자

 

매번 경제 전환기를 거칠 때마다 3가지 영역, 즉 제약 요인, 지배적 기관, 지배적 행위자 등에서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 그리고 지금의 과도기인 제4경제로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도 동일한 변화가 엿보인다.


1. 제약 요인이 지식에서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 즉 창업가정신으로 전환되고 있다. 창업과 관련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영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2. 지배적 기관이 기업에서 개인(또는 자아)으로 바뀌고 있다. 대기업을 필요로 했던 일, 기술, 세계화가 이제 개인이나 마이크로-멀티내셔널에게도 가능한 일이 되었다.


3. 지배적 행위자가 CEO에서 창업가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개인과 기업들은 아직까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제약 요인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있다. 잘못된 판단은 수십 년 이후까지 계속될 기세다. 우리는 지금 그런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토머스 왓슨은 지식의 가치가 과소평가되던 시절 IBM을 설립함으로써 지식에 투자하여 20세기 기업의 정의를 새로 마련했다. 동일한 맥락으로 창업을 바라볼 수 있을까?

 

 

위험한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

스토아 철학에서 유래한 부정적 시각화는 중대한 결정 앞에서 앞으로 벌어지게 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 보는 것이다. 우리는 결과가 나빠서가 아니라 단지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을 회피하곤 한다. 인원이 겨우 50명 안팎인 부족에 속해 살았던 시절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거절당했다면, 이는 정말로 큰 상처임에 틀림없다. 짝을 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종족번식을 위한 유전자 대물림을 할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패할 가능성을 미리 점쳐볼 수밖에 없다. 이런 심리를 손실 회피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손실 회피 성향은 과거의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사고방식이다.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 지대로 나가 덤불 속을 뒤지는 상상을 해 보라. 맛있는 식량을 얻을 확률이 90퍼센트, 굶주린 사자 기다리고 있을 확률이 10퍼센트라고 가정한다. 이 경우 우리는 대개 손실 회피 성향으로 덤불 속을 뒤지지 않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한다.


그러니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이거다. 손실을 회피하려는 오랜 유전적 성향이 밖으로 튀어나오기 전에 '틀린' 선택을 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여기는 사바나 초원이 아니다. 현대 세계에서는 죽을 가능성이 있는 선택(직장 경력에서도 마찬가지다)을 하는 게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극단의 왕국이 만들어 낸 저커버그 현상

과거에 우리의 부모, 대학 관계자, 기업가가 세상의 안정성에 대한 예측치를 제시했을 때는 결코 기만적인 의도가 내포되어 있지 않았다. 그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직한 믿음이었다. 그리고 그 삶의 경험은 대부분 평범의 왕국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우리의 부모들 중에는 평생 한 직장을 다니고, 한 지역에서 삶을 꾸린 이들이 많았다. 20세기 대부분 기간 동안에는 현실이 그러했다.


하지만 이제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평범의 왕국이 사라지고 극단의 왕국이 들어서고 있음에 따라 그 여파는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서른한 살에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빌 게이츠를 생각해 보라.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그는 스물세 살에 주식 갑부가 되었다. 부의 격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안정적인 직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친애하는 맥스 씨,

맥스 씨의 자리는 마리사 씨가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사 씨는 런던 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리사 씨는 시간당 10달러를 받고 맥스 씨가 했던 업무를 기꺼이 맡기로 했습니다. 안부를 전하며,

- 인사팀


이는 극단의 왕국에서 아무런 변화 없이 존재하는 시스템은 서서히 위험에 놓이게 됨을 보여준 사례다. 맥스는 자신의 직업 경력에서 위험을 직면하게 되었다. 시장이 아무런 변동 없이 지속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더욱 커진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력과 사업이 가변성 없이 장기간 지속되면, 축적되는 근원적인 위험의 양이 점점 더 커진다. 맥스가 회계사 직업을 잃은 이유도 새로운 체계를 세우는 데 필요한 역량을 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앞으로는 안정적인 직업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누가 될 것인가?

 

우리는 직업의 종말을 맞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전통적인 자격을 얻는 데 너무나 많은 투자를 해 왓고, 여전히 그 굴레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창업가들은 넘쳐나는 기회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물론 창업의 길이 쉬운 게 결코 아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할 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보라. 정말로 중요한 일들을 성취했는가? 그렇다고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모두는 여전히 자신의 내면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끄집어내어 창업의 기회를 실현시킬 수도 잇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우리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촉구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은 30년 후, 50년 후의 모습을 스스로 그려 본다면 자신의 미래를 정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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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서평단 모집 | 기본 카테고리 2017-1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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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컴투게더 노트연구회 편저/강은혜 역
라이팅하우스 | 2017년 11월

 




신청 기간 : ~11월 21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1월 22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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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노트 고수들이 알려 주는 인생 노트 쓰는 법 
5년 연속 대만 서점 취미실용 분야 1!
, 관계, , 여행이 특별해지는 노트 쓰기의 정석

전 세계 노트 고수들의 기록 노하우와 실제 노트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은 노트 쓰기 안내서.
 

2010년 대만 노트왕들의 노하우를 담은 첫 책 『너의 노트를 보여 줘』로 자타공인 노트 전문가로 인정받은 저자들이 까다로운 안목과 철저한 검증으로 5년간 전 세계를 돌며 찾아낸 노트 쓰기 고수 20인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출간 즉시 대만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노트 쓰기 열풍을 일으킨 이 책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은 300장이 넘는 실제 노트 이미지와 실용적인 노하우가 가득한 인터뷰로, 어떻게 글을 쓰고 디자인할지부터 어떤 종류의 노트와 문구를 선택할지까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 준다

무엇보다 이 책에 실린 20명의 노트왕들은 모두 인스타그램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손꼽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섭렵한 최고의 기록 고수들이다. 국적도 직업도 다양한 노트왕들의 실제 노트와 개성 넘치는 기록법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영감을 주는 자신만의 ‘인생 노트 쓰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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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애프터 크라이시스』 서평단 모집 | 기본 카테고리 2017-1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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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터 크라이시스

루치르 샤르마 저/이진원 역
더퀘스트 | 2017년 11월

신청 기간 : ~11월 22일(수)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1월 23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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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계화 인구감소 부채증가

밀려오는 3각 파도 속,

한국과 주변국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신호와 소음을 감지하라

 

2008915일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함께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지 벌써 10년째를 맞았다. 이른바 ‘AC 10이다. 월가에서는 그리스도의 탄생 이후를 나타내는 기원 후 AC(After Christ)와 그 이전을 나타내는 기원 전 BC(Before Crist)에 비유해, 금융위기 이전과 그 이후를 BC(Before Crisis)AC(After Crisis)로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2008년 금융위기의 파장이 컸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렇다. 2008년 위기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황금시대가 영원히 지속될 거라는 착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성장 둔화와 불안감 확대에 시달리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경제의 상승세와 몰락의 신호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25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닌 저자 루치르 샤르마가 쓴 이 책은 경제학이란 암울한 과학을 실용적 기술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저자는 국가경제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천 가지 요소들을 추려서 글로벌 경제의 다음 위대한 승자와 패자를 찾아낼 수 있는 10가지 확실한 규칙을 제시한다. 뭣보다 정확한 경제 예측을 방해하는 정치나 미디어의 과대 선전과 잡음을 걸러내기 위해 저자는 실시간으로 주요 국가들의 정치·경제·사회적 여건을 살피며 각각의 규칙들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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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박성득,강호 공저
큐리어스(Qrious) | 2017년 11월

 

신청 기간 : ~11월 9일(목)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1월 10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빗속에서 춤추라!
예순의 백만장자와 마흔여섯 백수의 이상한(?) 배낭여행
기초 실력 없이 무슨 주식 투자!
인생도 마찬가지다!


백만장자와 함께 떠난 약 38일간의 유럽 배낭여행 이야기

마흔여섯 백수가 예순의 백만장자와 함께 떠난 약 38일간의 유럽 배낭여행 이야기다. 꿈을 위해 회사에 사표를 내고 백수가 된 강호 저자는 백만장자 주식 투자자인 박성득 선생에게 유럽 배낭여행을 제안받는다. 비용 걱정은 말라면서!

그런데 이건 그냥저냥 배낭여행이 아니다. 일단 백만장자가 배낭여행을? 이상하지 않은가! 그리고 백만장자가 왜 백수에게 배낭여행을 제안한단 말인가! 이처럼 이상하게(?) 시작한 여행은 결국 특별한 여행이 된다!

삶이 내게 한번 떠나보라고 손짓하는 것이지 싶었다. 잠시 쉬어가라, 마련해준 인생의 보석 같은 시간과 기회를 왜 그리 웅크린 채 보내려 하느냐, 그냥 빗속이든 폭풍우 속이든 떠나라는 것 같았다. 세상은 훨씬 더 넓고 삶은 훨씬 더 풍요롭다는 것을 느끼고 오라고 말이다. (1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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