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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1-2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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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최정우 저
센시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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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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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싶은 직장인 심리학 :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 최정우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직장인 출신으로 심리상담사가 된 저자가, 인간관계로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를 읽었다. 표지부터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연두빛에 퇴근하고 싶어 하는 어깨춤추는 세 명의 일러스트로 직장생활의 탈출의 소망을 반영하고 있어 보인다. 책의 뒷부분 일러스트는 가부좌를 튼 참선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담았는데, 유추해 보자면 어차피 직장생활은 고단함의 연속이니 나를 시험하는 사람들에게 상처입지 않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오늘 김부장이 괴롭혔든, 이사장이 갈궜든 내일은 출근은 해야하는데,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달랠지 생각해 본적은 누구나 있지 않은가. 책의 구성으로 살펴보자면 목차에 누구나 해봤을법한 고민이 실려있고, 해당 내용의 저자의 경험담과 솔루션을 담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기도 지친 현대인을 위해 파란색 포스트잇 모양으로(치유의 파란색이라고 믿고 싶다) <이럴땐 이런마음>이라고 3줄 요약정도로 마무리가 되어있다. 그냥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라는 묵묵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라면 직장 내 인간관계로 고민할 일도 없겠지만, 나처럼 고민하는 소시민은 요약된 파란부분만 만트라처럼 되뇌여도 개운한 마음이 들더라. 고민의 내용은 제각각이어도 인간사 세상만사 비슷한지라, 나에게 타격을 주는 사람이 아무리 할퀴어도 정신승리 하는 게 나에게 제일 이득이라는 것이고,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생각부터라도 그렇게 해서 데미지를 줄이는 게 낫다는 말들로 이해했다. 어차피 퇴사하지 않으면 그 안 맞는 사람은 일상생활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공유해야한다. 어차피 만날 사람이라면, 먹고 살기 위해 그곳 밖에 없다면, 나를 먼저 보살펴야 한다.

읽으면서 괜찮았던 부분은, 저자가 겪었든 내담자의 사례이든,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정말 많은 인간군상들에 대해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지저분하게 말투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여럿 봤는데, 이게 참 기분이 나쁘다는 표시를 하면 예민한 사람 취급을 하고, 참고 넘어가면 만만하게 봐서 계속하는데, 이런 사건에 대해서도 어떻게 컨트롤 하면 될 지 조언을 해주었다. 소제목도 <동료의 말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내가 예민할 걸까?>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본인은 계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면서도, 직장생활에서 이정도도 이해하지 못하냐고 적반하장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저자가 제시한 솔루션은 마음 덜 다치기 였다. 그 사람이 내 마음에 들게 말할 의무는 없으니 최대한 그 상황에서 빨리 빠져나오고,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하기, 내 기분은 소중하니까 말이다. 나의 경우 검색하다 찾은 이 이야기를 늘 생각했다. 돈을 벌러 왔으니 자본주의의 느낌으로다. 나한테 86400달러가 있는데 누가 10달러 훔쳐 가면 도둑맞은 10달러 때문에 빡쳐서 돈 다 버릴 거냐고 시간도 똑같다고 10초의 나쁜 일이 하루를 망치게 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빠르게 저 거지 같은놈 때문에 이 소리를 듣는데 내2만원 허비하고 있고, 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고민하게 되면 내 소중한 1억이 또 날아간다고 말이다. 셀프 금융치료랄까.

그리고, <융통성 없는 유관부서를 융통성있게 대하는 법> 파트에서는 이 이야기의 마중물로 내세운 영화 <12년의 밤>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수갑으로 인해 바지조차 내릴 수 없었던 사람의 수갑을 풀어주는 일에 대한 보고가 어디까지 올라가는 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직장생활에서도 융통성을 원하는 상황에서 고지식한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골칫거리 중에 하나이니까 말이다. 저자가 해외에서 인터넷 설치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도 곁들여져서 정말 숱하게 봐왔던 내 직장생활에서의 일도 떠올랐다. 이정도면 해줄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너무 내 이기적이 였던 면이 아니었나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문제에서도 결론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이렇게 해야한다>를 구분하라고 한다. 이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덜 실망하고 덜 화나게 된다고말이다. 애초에 덜 실망한다는거 자체가 기대감을 가지고 했던 이야기이니, 저 사람에게 위험요소를(책임져야 하는 일) 전가하지 말고, 그 입장을 이해하자는 것이다. 최대한 조율하는 상황에서도 취할 건 취하고(must), 버릴 건(want) 버리는게 능률적이니까.

책을 읽으며 세상만사 누구나 회사생활이 즐거울리는 없으니 최대한 덜 다치면서 일만하고 싶은 생활에서 살아가고 싶은 또 한명의 독자가 늘었다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그마저도 힘들 때는 파란 포스트잇의 글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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