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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 리뷰 2020-12-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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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저/김윤식,오인석 공역
을유문화사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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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이 책이 일본 문화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기 전부터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에서

왠지 일본 냄새가 난다는 생각을 했었다.

 

무심코 귀동냥 했었던 누군가의 말에서

'국화'가 일본 황실을 상징한다는 말과

'칼'을 찬 일제시대의 순사가 생각났던건 뭐였을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차이를 인정할 줄 아는

냉철한 인식이 요구된다고 한다.

그러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이 책을 객관적으로 잘 읽은 것인지 모르겠다.

 

루스 베네딕트가 말한 이른바

'어느 정도의 관대함'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루스 베네딕트는

1944년 6월 미국 정부로부터

일본 문화에 대한 분석을 의뢰 받았다.

 

일본 전문가도 아니고

일본에 한 번도 가 본 적도 없었고,

더군다나 전쟁 중이라서 일본을 방문할 수도 없던 터라

오직 문서 자료와 영화, 그리고

일본계 미국인들과의 인터뷰에만 의존했다고 한다.

 

사실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의 전쟁에서

이처럼 이질적 행동과 사상적 특성을

고려해야 했던 적이 일찍이 없었기에,

베네딕트는 일본인들의 향후 행동을 미국 정부가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했었다.

 

베네딕트는 그들의 전쟁 수행 방식을

군사적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문제로 보았다.

 

1853년 미국 페리 제독이 함대가

일본에 도착했을 때

극도의 비참한 상태였던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거치고,

그로부터 겨우 50년 후 서양과 경쟁하게 된

근본은 어디에 있을까?

 

일본인은 우리가 볼 때

용납할 수 있는 행위를 맹렬히 비난하면서도,

오히려 위법으로 보이는 행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용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태도의 배후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가?

 

우선 일본이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한 전제부터가 미국과 정반대였다.

 

미국은 추축국의 침략 행위가

전쟁의 원인이라고 했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

세 나라가 부당한 정복 행위로

국제 평화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전쟁의 원인을

이와는 다른 시각에서 보았다.

 

일본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계층적으로 조직된 나라이며,

국내의 통일과 평화를 달성다.

그러므로 계층제도에 대한

일본인의 전제를 바탕으로

뒤처진 동생인 중국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에게 불행한 일은

일본 점령하에 있었던 나라들이

대동아의 이상을 일본과 같은 눈으로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본인들이 이런 시각차이는

그들이 중요시하는 것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천황에 대한 태도,

은혜 갚음(온, 기무, 기리),

이름에 대한 기리, 기리를 위한 복수,

인정의 세계, 자중, 자기 수양 등.

 

한자는 중국에서 전해졌지만

일본에서는 다르게 씌이고,

불교 역시 일본에서는 윤회 사상이 없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그들만의 특유의 문화를 만들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는 다른 문화가 더 많았다.

 

패전국은 일본이지만

2차세계 대전의 그 피해는

우리나라에게 고스란히 남겨졌다.

 

일본 항복 당시 미국은

일본에게 자국의 행정과 재건을 책임지게 했다.

 

일본 문화를 연구했던 미국이

일본의 특유의 성격에는

그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 미국이 우리나라도 우리에게

맡겨주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전쟁 시기에 쓰인

가공할 만한 적에 대한 묘사인 이 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일본과 일본인들의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읽어도 여전히 진실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대학들에서는 아직도

일본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많다고 한다.

 

적이지만 심도있는 연구를 한 미국처럼,

우리도 일본에 대해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연구하고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지원 도서를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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