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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 소설 2020-10-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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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파 피어스 글/에디트 그림/김경희 역
길벗어린이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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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커튼처럼 늘어진 담쟁이 덩굴을 젖히고 문을 밀었다.

천천히 문이 열렸다.

안으로 살며시 들어가 문을 닫고 기대어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설렘과 경이로움, 기쁨으로 숨이 빨라졌다.

메리는 비밀의 뜰 안에 서 있었다.

 

                                                             < 비밀의 화원 > 中

 

숨겨진 문을 열면 비밀의 장소가 눈 앞에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동화 < 비밀의 화원 >를 어린 시절에 너무나 좋아했었다.

부모님을 잃은 외로운 소녀 메리는 병약한 사촌 콜린과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는 소년 디콘을 만나서 비밀의 화원에서 꽃을 키우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정원에서 드디어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낸다.

 

여기 톰이라는 한 소년이 있다.

이 소년도 메리처럼 비밀의 정원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여름 방학 동안 동생 피터와 정원에서 신나게 놀 계획을 세웠던 톰은 동생 피터가 홍역에 걸리는 바람에 이모네 집에 격리조치 당하고 만다.

코로나 19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나 다를 바 없는 톰의 모습이 안타깝다.

이모와 이모부가 신경을 써주시지만 아무데도 놀러가지도 못하고 정원도 없는 이모네 집에서 지루한 시간만을 보내는 톰에게 어느 날 신비한 일이 일어난다.

1층에 있는 시계 종소리가 열세 번 울리는 것을 듣고 시계 바늘을 보기 위해 뒷문을 열었다가 신비한 정원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뒷문을 열었을 때, 그곳은 정원이 아닌 공터에 불과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톰은 매일 밤 정원으로 갔고 그곳에서 해티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해티만 톰을 알아 볼 수 있을 뿐, 정원에서 만나는 그 어떤 사람도 톰을 볼 수가 없다.

매일 밤 톰은 해티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로 유령이 아닌지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이미 톰과 해티는 소중한 친구사이가 되었으니 유령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

메리의 < 비밀의 화원 > 보다 더 신비한 이 화원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모 집에서의 마지막 밤, 톰은 해티를 만나기 위해 뒷문을 열었지만 신비한 정원은 더 이상 그 곳에 없었다.

톰은 해티를 부르며 쓰러지고 마는데...

정원에서의 일은 하룻밤의 꿈이였던 걸까?

 

정원이라는 소재을 제대로 잘 살린 동화는 < 비밀의 화원 > 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 도 정원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독특한 전개 방식이 아주 매력적인 동화였다.

 

영화 < 나니아 연대기 >에서 옷장을 열고 들어간 세계에서 신비한 존재를 만났던 꼬마 루시는 옷장을 통해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톰 역시 시계 종소리가 열 세 번 울리면 뒷문으로 나가 신비한 정원으로 갈 수 있었고, 다시 뒷문으로 자신의 세계로 돌아 올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창고 문이나 침대 밑, 옷장 속에 어떤 신비한 세계로 가는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누구나 한 번 쯤 해보았을 것이다.

<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은 이러한 우리의 상상력을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를 통해 아름답게 그림으로 잘 담아낸 것 같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우정을 쌓아올린 톰과 해티의 모습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원작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 그래픽 노블만 읽어도 원작의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원작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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