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시엘 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adios12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adios12
소소하게 제가 읽은 책의 리뷰를 남깁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2,22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리뷰어 모집
post-내가 읽을 예정인 책
소소한 잡담
독서 습관 캠페인
나의 리뷰
소설
인문.교양. 취미
기타
리뷰어 클럽 리뷰
대여
전자책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태그
투유유 20세기위대한과학자 아르테미시닌 래스커의학연구상 서평단이벤트 지오메트릭 이슬람패턴 패턴북 경제 여성과학자
2021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예스포인트로 살 수 ..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 
당첨 응원합니다. 
좀비를 비롯한 , 판타.. 
지구 상의 동물 연구.. 
새로운 글
오늘 58 | 전체 57459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참 쉬운 진화 이야기 | 리뷰어 클럽 리뷰 2021-01-20 21:05
http://blog.yes24.com/document/1367944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참 쉬운 진화 이야기

애나 클레이본 글/웨슬리 로빈스 그림/권루시안 역
진선아이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내가 어렸을 때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원숭이가 진화해서 우리 인간이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인간을 하나님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보다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차라리 흙으로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더 타당하게 느껴질 정도로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말은 얼토당토않게 느껴졌다.

진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무엇이던 간에 내가 동물원에서 봤던 원숭이가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 나와 같은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내가 원숭이였다니...

하지만 우연히 어떤 책에서 침팬지와 우리의 유전자가 거의 일치하고, 우리 인간에게 꼬리뼈가 퇴화된 흔적이 남아있다는 내용을 읽고 난 후엔 어린 시절의 나는 눈물을 머금고 원숭이랑 친척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아주 먼 과거의 시간 속 어드메에서 나의 원숭이 조상님께서 부단히 노력하신 덕분에 내가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원숭이가 우리 인간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인지, 지금 우리와 같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원숭이들도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 우리 같은 인간이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지만 나는 어른이 되고 나서야 이 진화의 비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진화란 무엇일까?

원숭이가 우리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 진화 ’ 라는 단어는 더 나아지고 좋아졌다는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생물의 진화에서 말하는 ‘ 진화 ’ 는 더 ‘ 높게 ’ 더 ‘ 특별하게 ’ 변하는 과정이 아니다.

열등한 생명체가 고등한 생명체로 변하는 것이 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진화는 지금까지 생물이 변해 왔고,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생명체들보다 더 진화된 존재가 아니라 우리는 우리대로 다른 생명체들은 다른 생명체대로 각자 주어진 환경에 맞춰 계속 진화해 온 것이다.

이 진화 덕분에 우리 지구상엔 수백만 가지의 종이 살아가고 있고, 갖가지 장소에서, 갖가지 방식으로 먹이를 찾으면서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생물은 계속적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이 진화는 절대 ‘ 완성 ’ 될 수 없다.

 

생물의 진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진화를 직접 관찰할 수도 없고, 그것을 증명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19세기 초 과학이 크게 발전하면서 화석과 유전자연구를 통해 진화의 비밀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바로 찰스 다윈이 < 종의 기원 > 에서 발표한 ‘ 자연 선택 이론 ’ 을 통해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어떻게 생물 종이 변화하고 진화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생물종은 먹이나 생활공간이 제한된 상태에서 다양한 변이 ( 같은 종의 생물에서 개체 간에 피부색이나 무늬등의 서로 다른 특징을 나타내는 것) 를 가진 자손을 낳는다.

이 자손들은 한정된 상태에서 먹이와 서식지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하는데, 환경에 유리한 형질을 가진 자손들이 살아남아 자신의 형질을 자신의 자손에게 물려주게 되는데 이것은 ‘ 자연선택 ’ 이라고 한다.

다윈은 진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냈지만, 같은 종 사이에 차이가 왜 생기는지, 자신의 특징을 자손들에게 어떻게 물려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했다.

그 후 유전학의 발전을 통해 유전자와 유전 현상의 원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진화에 대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게 되었다.

진화는 주로 자연 선택을 통해 일어나지만 성선택, 친족선택, 품종개량, 공진화 등의 방법을 통해서도 진화가 일어난다.

또한 서로 다른 곳에서 사는 두 가지 종이 서로 가까운 친척관계가 아닌데도, 각자의 환경에 적응해서 진화하는 과정에서 서로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환경에 적응해서 열심히 진화한다면 그 생물종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지구상에 생물이 나타난 뒤로 수십억 가지 종이 진화하고 존재했지만 그 종들의 대부분은 현재 멸종된 상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종들을 화석으로만 만날 수 있다.

기후의 변화나 먹이의 부족, 질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물종이 멸종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러운 일이고 각 생물 종은 평균적으로 500백만 ∼ 1000만 년 동안만 생존한다고 한다.

5천 5백만 년 전 최초의 영장류가 등장했고, 4백만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원시 사람종이 등장했다.

이때부터 우리 인간이 등장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인류가 멸종하기엔 아직 수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것이니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진화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우리가 가장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우리의 조상은 원숭이가 맞는 것인가?

5천 5백만년 전 오늘날의 원숭이와 달음 원시 영장류 아르키케부스는 원시 원숭이로 진화했다. 이들은 발인 손처럼 생겨 나뭇가지를 붙들 수 있옸고, 눈은 앞쪽을 향하도록 진화했다.

1천 3백만 년 전과 7백만 년 사이의 어느 때 유인원들이 두 갈래로 분화했다.

그 중 하나는 침팬지로 진화했고, 나머지 하나는 사람족 (인간과 그 조상 ) 으로 진화했던 것이다.


 

진화는 목적과 방향 없이 수많은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는 나무와 같다.

하나의 생물체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종이 가지 쳐 나오면서 가지가 계속 뻗어 나오기도 하고 어떤 가지는 더 이상 자라지 않기도 않는 ‘ 생명의 나무 ’ 가 바로 진화 그 자체이다.

포유류에서 원시 영장류로 가지를 뻗어나가면서 그 나뭇가지가 갈라지면서 하나의 나뭇가지에는 침팬지가 다른 하나의 나뭇가지에서 지금의 인간이 나오게 된 것이다.

원숭이가 우리의 조상이 아니라 원숭이와 인간 사이에는 공통 조상이 있고, 인간과 원숭이는 이 공통 조상에서 서로 다르게 갈라져 나온 종이다.

나뭇가지가 갈라져 버렸기에 침팬지는 우리 나뭇가지로 이용을 할 수 없으므로 우리가 동물원에서 보는 원숭이는 진화해도 원숭이일 뿐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이제 동물원에서 원숭이를 봐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구상의 존재하는 모든 생물 종은 한 개의 단세포생물에서 진화되었다고 한다.

진화는 일직선으로 일어나며 열등한 생명체가 고등한 생명체로 되어가는 ‘ 방향성 ’ 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나중에 나온 종이 앞서 등장한 종보다 더 ‘ 나은 ’ 종도 아니다.

하나의 작은 생명체에서 40억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치열하게 적응하고 살아남은 수백만의 종들 중 누가 열등하다 고등하다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인간의 피부색과 머리색 역시 우리가 사는 환경에 맞춰 진화를 해온 것일 뿐인데, 지금도 피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진화론을 통해 우리는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겐 우열을 따질 수 없다는 평등사상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기에 진화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진 않아도 기본적인 내용만큼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시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참 쉬운 진화 이야기 > 에선 진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비밀을 누가 알아냈는지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아무래도 ‘ 진화 ’ 라는 과학이론을 배우는 것이라 다소 어려운 과학용어도 등장하지만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수십억 년이 지나는 동안 생물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우리 인간과 다른 종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진화 덕분에 생겨난 신기한 동물과 그들의 신체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진화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부터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까지 진화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