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주인공 공주하, 병원장 아버지와 배우였던 어머니를 둔 부유한 집 외동딸입니다. 남자 주인공 정이석, 여주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분위기를 가졌고, 가족에 대해 말하기 싫어하는 남자입니다. 너무 고루해서 언제 나온 책인지 보니 2018년이라 놀랐습니다.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하는데, 그것이 고작 몸이라는 것, 게다가 너무 원초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집착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자꾸 강압적인 방법으로 관계를 맺는 것도 거북했어요. 여주도 똑똑한 캐릭터라고 서술되는데 행동은 전혀 똑똑하지 않아요. 여러가지로 아쉬운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