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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기본 카테고리 2020-09-3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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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정윤희 역
다연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감동적이였습니다. 잘 읽었고 소장각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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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든 ㅣ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ㅣ 정윤희 (옮김) ㅣ 다연 (펴냄)


 

 

책을 다 읽고 글을 쓰기 위해 차례를 펼쳐 본다. 1장부터 18장까지 있다. 


콩밭, 마을, 호수, 난방, 겨울 동물들, 겨울의 호수, 봄 ... 

이와 같이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의 주제가 있는가 하면...


경제,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독서, 고독, 더 존귀한 법칙들 

이와 같이 굵직한 느낌을 주는 주제도 있다.


나는 차례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 다만 이 글을 쓰기 위해 소로에 관한 자료를 찾던 중 제프리 S . 크래머가 쓴[주석 달린 월든]이라는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석 달린 월든]에서는 독자에게 묻는다. 왜 책 첫 시작이 경제인 것이냐고... 소로는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주의자는 아니었다. 늘 단단한 토대, 기초를 강조한 사람이었다. 즉 최소한의 생활, 소박한 생활, 내면의 단단함,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과 가치 그리고 실천을 강조한 그런 사람이었다고 본다.


인간은 본성이 있다. 이 본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고 본다. 그리고 훈련에 의해 절제는 좀 더 다듬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로는 경제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생필품은 크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사실 사치품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바로 소로와 일반 사람들의 욕망의 기준 차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지구에 있는 인간들의 50%만이라도 소로와 같이 욕망을 절제한다면... 그가 존중하는 자연은 훨씬 더 안전한 환경과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소로우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이후 월든 호수에서 2년 2개월의 숲속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과 상당한 친분이 있었는데, 에머슨이 긴 여행을 떠나면서 숲 생활을 정리하고, 그의 집 관리인으로 가게 된다. 사실 에머슨의 집안은 꽤 부유한 집안으로 그의 집은 엄청난 서재를 보유하고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며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는 소로에게는 그리고 절친 에머슨의 부탁을 쉬이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거라 본다. 소로는 1845년 월든의 초고를 쓰기 시작하고 9년 후 1854년 월든을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은 그에게 엄청난 유명세를 안겨주게 된다. 그리고 3년간 그는 이곳저곳으로 불려 다니며 강연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의 삶과 그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그런 사람들의 입장을 자주 접한 소로는 점점 지쳐가기 시작한다. 


월든을 읽으면서 나는 소로의 내면이 얼마나 단단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다. 내면이 깊고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는 그런 사람 그리고 소박하면서도 상당히 겸손한 사람이란 인상도 받았다. 소로는 1845년 3월 말 28살 되던 해에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기 시작하고 7월 4일 미완성인 집에 가구 몇 점 들여놓고 거기서 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콩고드 강에서 보낸 경험과 월든 초고를 쓰기 시작한다. 이때 쓰기 시작한 초고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행시켜 결국 1854년에 완성시킨 그의 끈기와 인내심... 이 하나면 봐도...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


때때로 사람들은 고전 연구가 더 현대적이고 더 실용적인 학문에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모험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어떤 언어로 얼마나 오래전에 쓰인 것인지 상관하지 않고 도전을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다. 고전이 인류의 가장 고귀한 생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고전은 결코 썩지 않는 유일한 신탁이어서 지금 이 시대의 의무에 대한 해답까지 담겨 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메타포 즉 은유법이 많이 함미 되어 있어서 의미 파악이 쉽지 않다고 한다. 표도르 도요토예프스키의 작품 역시도 쉽게 의미 파악이 되는 작품은 아니다. 이런 고전을 많이 읽게 되면 우리의 뇌는 자연스럽게 전뇌를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미래 사회는 AI 시대라고 하는데, 정해진 답의 값만 찾아내는 이들이 메타포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 부분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지 아니면 같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책읽읍시다에서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나는 월든의 책에서 다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조금씩 눈에 띄기도 했다. 하지만 19세기 사람이 쓴 책인 걸 감안하고 본다면 그리고 그의 앎을 실천한 그의 인생을 두고 그의 책을 보았을 때 마음 깊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듯하다.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이유는 아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도 이런 사실은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소로는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월든을 읽으면서 호수와 그 주변 숲 그리고 그곳에 사는 동물과 식물들 자연 풍경에 대한 묘사를 할 때는 그의 뛰어난 문장 표현력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청량감 혹은 느림의 미학을 안겨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씩 인상 깊었던 구절을 재독하며 곱씹어 보면 좋을 꼭 소장해야 될 책 월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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