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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타인이었으면 좋았을 가족이란 이름의 타인 | 기본 카테고리 2022-05-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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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장 가까운 타인

이남옥 저
북하우스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문제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 보기 좋은 / 비슷한 종류의 책을 많이 읽은이에겐 새롭지 못한 아쉬움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부모 아래 자란 나에게 집은 지옥 그 자체였다. 그 지옥 속에서 30년을 살고서야 비로소 탈출했고, 탈출하기 전엔 학교에서 심리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이런 상담 내용을 다룬 심리학 서적을 많이 찾아 읽었다. '가장 가까운 타인'도 같은 맥락에서 읽게 되었고 목차가 가족 내 문제상황별로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나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골라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나는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부모가 나에게 끼치는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폭넓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은 가계도를 이용하여 부모와 조부모까지의 관계를 살펴보는 등 가족 내 갈등 원인을 거슬러올라가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상황을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가며 상세히 설명된 부분들은 상당히 와닿아서 공감할 수 있었고, '내가 잘못된 게 아니구나, 내 부모가 정말 비정상적인 사람들이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배우자에 대한 불만이 부부사이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부모는 자녀에게 집착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머니와 자녀의 분화가 이루어지지 안아 어머니가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보지 못해서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 자신이 딸을 가혹하게 대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어머니는 딸이 자신보다 훨씬 복도 많고 윤택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엄마 없는 설움을 겪지 않은 딸을 질투하고 시기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샤오란의 아버지는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자고 말합니다. 딸과 나머지 가족들은 지난 과거를 생각하면 그런 식으로 대강 넘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기를 권했지만 아버지는 듣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시 자기 이야기를 했습니다.

샤오란의 아버지는 대화에 호의적이지 않았고 오로지 자기 입장만 이야기했습니다. (...) 한마디로 샤오란의 아버지는 대화가 잘 안 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꾸 과거는 잊고 새 출발을 하자고만 합니다.

부모가 아들만 예뻐하니 딸에게는 자기 편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동생이 누나를 우습게 봅니다. 가족 안으로 좀 더 들어가 살펴보니, 부부 갈들이 있어 관계가 소원하고 가족 간에 대화가 별로 없고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고 아이들과도 관계가 안 좋은데, 특히 자신의 상처를 딸에게 투사해 화풀이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나를 잡아먹을 것 같아요"

어머니가 가정 안에서 힘을 휘두르고 아버지가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면서 가정에 무심하면 자녀들은 그 안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위의 책에서 발췌한 부분들이 내가 겪은 것과 100% 일치하는 부분들이다. 마음 같아서는 위 부분을 인쇄해서 내 부모 면전 앞에 뿌리고 싶다. 저자가 문제상황과 원인을 정말 정확하게 짚어냈다.

아쉬운 점은 모든 챕터가 가계도를 이용한 방식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가계도가 잘 읽히는 방식은 아니었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발췌 부분과 더불어 일반적인 서술을 한 부분은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혹시나 부모의 부정적인 영향 아래 고통받고 있다면 '내가 틀리지 않았다'라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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