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창 시절에 미처 배우지 못한 경제 교육을 해주고 있으며 어떤 투자를 지향해야하는지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상세히 설명해준다.
나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p.41
부동산 책이다보니 나의 스토리텔링도 금전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누구인지,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죽기 전 3개월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적을 수 있는 칸을 마련해두었다. 인생의 로드맵을 만들고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내가 부자가 되려고 하는 이유가 나 자신만의 행복이 아니라 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과 부동산 투자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부자 엄마가 되려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대상은 아마 나의 자녀일 가능성이 제일 크지 않을까. 물론 매수자나 매도인과의 관계에서도 그럴 수 있지만 그들은 그때만 잠깐 나와 관계를 맺을 뿐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나의 자녀라면 말이 다르다.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그 시간에는 부동산 공부, 임장, 부동산 투자 등이 들어갈 것이다. 엄마로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기 위해, 그리고 나의 아이들이 앞으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잠깐의 상처에 망설이지 말자. 대신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자. 내가 부동산 관련 책을 읽는 동안 아이도 옆에서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진다던가. 아이와 함께 여러 지역으로 임장을 다니던가 할 수 있다. 물론 아이와 함께 하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부모와 함께 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이는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다. 많은 돈을 물려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부자가 되는 마인드라도 물려주어야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가 나중에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다. 월급의 노예가 되어 목적 없는 삶을 사는 아이가 아니라 돈을 수단으로 삼아 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아이가 되도록 말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우기 마련이다. 지금 내 모습이 미래의 내 아이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