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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 진짜 제주살이 이야기 | 나의 서평 2021-01-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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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이윤경,이윤영,이나즈 공저
지식과감성#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진짜 제주살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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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살이와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JTBC에서 효리네 민박이 방송될 쯤 혹은 그 이전부터 제주도로 아예 터전을 옮기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딱히 제주도로 가고 싶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지만(일단 취미 생활부터가 제주도에 가면 즐길 수 없기 때문에) 왜 제주도로 가고 싶어하는 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분명 우리나라지만 무척이나 외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연이 수려하죠. 도심지는 개발되었고 즐기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 비해서 배송이나 여러 문제가 걸리긴 하지만 그것들을 감수한다면, 제주 토박이가 아닌 이들이 이사를 결심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제주도에서 다시 돌아온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왜 돌아온 것일까요?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은 어째서 남아 있는 걸까요?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제주도에서 살게된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주 생활 6년차, 5년차 그리고 3년차인 여자들의 진짜 제주생활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삶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이주 과정, 그리고 그곳에서의 정착까지. 엄청 자세하게 적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세 여자와 그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시행착오와 감정의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에세이입니다. 일상에세이지만 제주도라는 장소 때문인지 꼭 타인의 여행을 엿보는 느낌도 듭니다. 마냥 쉽지만은 않았던 제주도 정착이지만 그 과정에서 이전과 다른 삶을 즐기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막연히 제주도에서 살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도 어떤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지 생각해보실 수 있으실 것 같고, 저처럼 제주도 정착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엄청난 계획을 가지고 제주도 살이를 생각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연히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가, 해외로 이주할 계획이었는데 얼떨결에 제주도로 방향을 틀은 사람, 또는 이혼 후 시부모와 함께 제주도에 살고 있던 남편을 따라 갔거나(다른 이유도 있지만) 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그래도 제주도 살이가 쉬운 건 아닌데, 모든 생활 터전을 놓치고 가는 건데 너무 빠른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물론 본인들은 다 우연이 겹쳐서 운명처럼 다가온 일일 테지만, 그냥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을 갖은 분께서는 이 책으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좀 더 현실적인 것들을 생각해볼 단계라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감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현실적인 부분은 많이 등장하지 않아요. 에세이기도 하고, 제주도에 잘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꿈을 꾸셨거나 꿈을 좀 더 확고히 하셨다면 현실적인 조건들을 이제 따져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터넷이나 다른 책을 참고하시는 편이 좋겠죠. 저는 이 책으로 이렇게 생활터전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거구나, 결심만 한다면 가능은 하구나, 역시 실천 능력이 중요하네, 이런 느낌을 제일 먼저 받았습니다.

 

본인들이야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책을 읽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빠르고 긴박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 같았거든요. 다만 대체로 초반에만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뒤로 갈수록 제주도 살이에 대한 이야기와 감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때까지 벗어나지 않았던 고향을 떠나서 서울로 취직하고 나서 많은 변화를 겪었거든요. 완전히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의 혼란함과 행복함을 고스란히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푸르른 제주 바다와 육지와는 다른 제주도 만의 매력이 잘 보이는 에세이였습니다. 문득 제주도 한달살기, 이런걸 한 번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서 정착하는 것과 한달살기는 느낌이 많이 다를 테지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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