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돌 하나가 가만히>를
돌 위에 달팽이가 앉아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풍기는 이 그림책은 철학적인 메세지와 멋진 풍경을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지켜주는 존재가 여러분은 있나요?
나에게 이런 돌과 같은 곳이 또는 존재가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변치않고 같은 자리를 지키는 돌은 듬직하기도 하고 평온하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대하는 대상에 따라 돌에게서 받는 느낌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그림책에서는 전하고 있네요.
책을 읽다보니, 나에게 이런 돌과 같은 장소가 있을까.
포근하면서 안정적이고 나를 지켜주는 장소가 있다면 힘들 때 위로받고 지칠때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되니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또, 나에게 돌과 같은 존재가 있을까.
같은 자리에서 우직하게 있어 의지가 되고 든든한 그런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내가 이런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아주 작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 해주는 철학같은 그림책을 아이들은 읽고 어떤 감상을 남길지 궁금해집니다.
돌 하나가 가만히.
평온하며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듬직한 나의 돌.
나만의 돌을 떠올리며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