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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임종한 | 이벤트 서평 2013-06-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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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임종한 저
예담friend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담배보다 더한 독성물질들을 타인이 아닌 부모가 아이에게 전달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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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누렇고 까무잡잡한 피부색이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었었다. 피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였는지 내 아이만큼은 깨끗하고 뽀얀 피부로 태어나기위해 임신했을때 우유도 많이 먹고 한식위주의 식단에 매운 음식도 거의 먹지 않았다. 나름 노력에 덕분인지 뽀얀 피부는 아니지만 나름 그 흔한 태열도 없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로 태어났다. 음식 조절한 탓인지 아토피도 없고 병원도 거의 다닌적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다.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거의 하나 둘 정도 낳다보니 아이에게 온 신경을 쓰고 최선의 음식과 환경을 제공해준다. 나 역시 금쪽같은 내새끼고 첫아이라 먹는거 입는거 하나한 신경을 쓰며 키웠다.

유기농제품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유기농 화장품에 플라스틱보다는 원목 장난감등등 유기농, 친환경이라는 마크만 있음 전적으로 신뢰를하고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기농이라고 속이는 경우도 많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성분으로 이름을 바꿔 버젓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니 굳이 그렇게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요즘은 그냥 싼거 아이가 좋아하는걸로 먹고 입히게 되었다. 그래도 굳이 아이에게 이상반응이 나타나지않으니 어느덧 자연스럽게 먹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들로 집안 가득 채워갔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다니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가오니 대번에 면역력에서 차이가 나고 아이에게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식단위주로 챙겨주다보니 주로 고기위주로 식단이 차려지고 외식이 주를 이루게되니 아이 음맛은 강하고 단맛에 길이 들여져 자연스레 편식을 하게되었다. 내가 편하자고 배달음식 외식을 주로하다보니 짜고 단맛에 길이 들여져 조금만 맵고 싱거운것을 먹으면 잘 먹으려들지 않는다. 패스트 푸드 음식은 몸에 안좋다는걸 알면서 햄버거와 콜라는 안좋으니 안먹인다면서 너겟이나 감자칩등은 자연스럽게 먹이기도한다.

널리 알려져 나쁘다는 음식만 안먹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아이를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원목위주의 장난감들이 어느 순간 아이들이 직접 조립하고하는 시기가오니 대부분은 박스에 포장된 플라스틱 장난감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다 보니 물고빠는 시기는 지났어도 하루 종일 플라스틱에 노출된채 생활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플라스틱 용기에만 음식물을 담아주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은 참으로 우리 스스로가 어리석음을 확인시켜주는 행동이 아닐수 없다.

 

나 스스로는 안정불감증이 있는것 같다. 방사선 노출이나 화확공장 화재, 황사등 같은 우리에게 독이되는 유해환경 뉴스가 나와도 실질적으로 바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니 그리 크게 와닿지 않고 과연 내 아이까지 그게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넘겨버리기 다반사다.

내 자신은 굵고 짧게 살아가는게 소원이라지만 내 아이에게까지는 강요 할 수 없는 노릇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게 누구보다도 부모의 소원일텐데 그런 내 아이를 지켜주지는 못할 망정 지금 한순간의 힘들다고 나 편하기위해 내 스스로 아이를 위험에 던져놓은게 아닌지 모르겠다.

 

당장의 반응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해서 우리에게 나쁘지 않는것은 없는것 같다.

원래 백해무익한 제품들은 깨끗하고 감칠맛으로 우리를 유혹하여 결국 헤어나올수 없는 고통을 주는것 같다. 내가 잠시 잠깐의 편리함을 누린만큼 나와 내 가족에겐 그 만큼의 고통의 시간이 더 따른다는걸 느끼게한 책이다.

흡연자들이 나쁘다고 큰소리로 반대하는 입장이였는데 오히려 그들보다 내가 유해한 환경을 만들고 있지 않았나 싶다.

 

6월부터 채식을 시작하기로했는데 그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겉과 안을 좀 더 건강하게 변하시켜 우리가족뿐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들이 건강해지길 기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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