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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엔 네가 가!- 지우 | 이벤트 서평 2014-01-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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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치원엔 네가 가!

지우 글,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그림책. 엉뚱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린이 작가정신'

출판사이름만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출판사라는 생각으로 무한 신뢰가 간다.

제목부터도 새학기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인것 같다.

신년 계획을 우리 어른들도 세우지만 그 계획안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우리 아이들에

대한 계획도 꼭 들어 있을것이다.

그중에 새학기 새학년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걱정거리가 아이들의 등원, 등교 거부다.

우리 아들도 어느 날은 완강히 거부하는 날이 있는데도 데리고 있기 힘들다는 이유로 우는 아이를

등떠밀려 보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에겐 어떤 상상력이 가득한 책인지 보여주기위해서, 나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읽기 위해

새해 첫 책으로 아이와함께 읽을 책을 선택했다.

 

'유치원엔 네가 가!'

제목 그대로 유치원 가기를 싫어하는 '시로'는 어떻게하면 유치원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다 결국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 친구들을 유치원에 보내는거에요.

'시끄러'를 보낼 생각을 하니 즐겁게 노래부르는 시간에 시끄러는 시끄럽기만해서 안돼!

'뻐끔이'를 보내려니 손가락이 없는 뻐금이는 입만 뻐끔거리고 가위질을 못해서 안돼!

'느린이'는 손가락이 있지만 신나게 뛰노는 체육시간에는 너무 느려서 안돼!

'사뿐이'는 이야기 듣는 시간에 자꾸 높은 곳만 올라가 위험해서 안돼!

'먹어도'는 친구들의 점심도 몽땅 다 먹어치울꺼니까 안돼!

'삼초만'은 조금만 먹지만 숫자놀이 시간에 수를 셀 수 없어서 안돼!

그럼, 내 동생 ' 정조아'는 엄마보고 싶다고 울기만 하니까 안돼!

결국 이 모든걸 잘하는 시로가 유치원에 갑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현실 그대로 반영한 책 같아 읽으면서 깜짝 놀랬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생활하면서 자기가 하기 싫거나 힘들어하는 부분이 이런거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아이들이 다 같진않지만 유치원이라는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규율과 인성부분을 가르치다보니 한편으로는 모든 아이들에게 평균적인 모습을 원할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제각각 가지고 있는 성향이 다르다 보니 어떤 활동을 좋아하고 싫어할 수도 있는데 우리 부모들은 그런점은 인지하지 못하고 마냥 가지않는다고 다그치기만한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생각이 이만큼 무한하고 뛰어난 상상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에 또 한번 놀랬다.

시로가 유치원에 보내려고 하는 친구들 하나하나가 다음 상황이랑 연결되면서 왜 그 상황에서는 그 친구가 되고 안되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걸 보니 아이들은 어린의 생각보다 훨씬 대단하다.

수많은 핑계거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상황을 이어가다보니 결국은 자신은 모든일들을 다 할수 있는 아이라는걸 스스로 깨닫게된다. 그러면서 아이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줄수도 있다.

 

한 살 더 먹어 이제 다섯 살이된 우리 아들도 자기는 형아가되었다며 모든지 스스로 할 수 있고,

여섯살이되면 혼자서도 목욕하고 블럭도 척척할 수 있다는 자존감이 더 생겼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아이들에게는 작은 부분에서도 성취감도 자존감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시로처럼 집안 장난감 친구들 모두 유치원에 가라고하던 우리 아들도 이제는 자기는 제일 잘한다며 아침마다 씩씩하게 가는 모습을 보니 마냥 사랑스럽고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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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위한 파워푸드 | 이벤트 서평 2013-09-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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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뇌를 위한 파워 푸드

닐 D. 버나드 저/김영선 역
부키 | 2013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몸건강만을 신경썼다면 이제는 뇌를 위한 파워푸드를 신경쓸 차례다. 뇌가 건강하다면 신체건강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되어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평소 준비성 철저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는편이라 여행이라도 갈려면 전말 미리 머릿속에 다 생각해놓고 하나하나 리스트 적어 꼼꼼히 체크하며 짐을 챙긴다. 어김없이 출발하는 날 빠짐없이 짐을 챙기는데 도착해서 보니 아이 약이나 세면도구등을 챙겨놓고 식탁에 그대로 두고오는 경우가 한번두번씩 생긴다. 아이 낳고 나면 여자들이 생기는 건망증이라고하지만 어느 날은 손에 들고도 못찾을때면 정도가 심한가 하면서 나중에 치매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댁쪽에 치매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유전이 되니 더 걱정이된다. 치매환자를 내가 간호한다는것 자체도 두렵고 어려운 일이라 가족들의 뇌건강을 위해 미리 예방하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뇌는 경험을 받아들여 이해하고, 그다음에 무엇을 보유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 지를 결정한다. 중요한 사건과 감정적 순간은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에 오늘의 일기예보나 식당 전화번호는 휴지통 속으로 들어간다. 특정한 영양분의 결핍, 수면 부족 혹은 약물 부작용에 의해 쉽게 방해를 받으며 뇌 회로는 손상되기 쉽다.

깜빡깜빡하는 기억력이 어느 순간 기억력 문제가 되면서 가벼운 인지 장애라는 병명을 갖다 준다. 그러면서 좀 더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면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는 단순히 가벼운 인지 장애와는 다르며, 이제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준다.

알츠하이머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식습관에 따른 요인도 작용한다. 유독송 금속인 구리나 알루미늄이 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뇌 건강을 위한 3 단계 플랜을 사용해서 우리 생활에 적용해야한다.

첫번째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을 공급해주는 파워푸드를 먹는다.

붉은색 고기보다는 채소, 과일, 콩, 곡물등을 먹고 우유나 유제품, 생선과 기름은 피한다.

두번째로 간단한 운동으로 뇌를 강화시킨다. 운동을 해서 심장이 펌프질을 시작하면 혈액과 산소가 뇌로 밀려들고, 뇌에 있는 거미줄이 제거되어 뇌세포들이 활기를 찾는다.

유산소운동은 심장이 펌프질하게 하는 달리기, 자전거타기가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높인다. 역도,팔굽혀펴지는 뼈를 강화시켜준다.

유연성 운동은 관절 부위를 개선하고 유연성을 유지하고 만성 통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 요가와 필라테스가 유연성 운동이다.  이 3 가지 운동을 모두를 자신에게 맞게 계획을 세워한다.

세번째로 우리의 기역력을 위협하는 물리적인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뇌를 지키고 뇌 기능을 강화한다. 인지 문제가 발생하면 수면 장애 때문인 경우가 많다.

또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약과 질병들이 우리 사고와 과정을 정상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위한 3 단계 플랜을 실행에 옮기는게 우리에 최종 목표이다.

알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알 필요없을 것이다.

 

이 책에 마지막에 실천하는 방법으로 식단까지 친절하게 적어놨다.

다만 저자가 외국인이라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할지라도 대체할만한 채소나 과일을 찾아서 식습관부터 고친다면 뇌 건강뿐아니라 신체 건강까지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을 것이다.

몇달전 건강이 안좋고 살도 뺄겸해서 '로푸드'라는 식단으로 고친적이 있다.

로푸드를 하면서 이런저런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건강을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나의 상태를 돌아보고 식습관만이라도 고친다면 건강해 질 수 있다였다.

넘쳐나는 먹거리때문에 우리는 건강에 대해 고민을 한다.

요즘 시대에는 못 고치는 병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의학과 과학이 발전해졌다.

그러나 단순히 약으로 병을 고치는게 아니라 먹는거 하나만으로도 내 몸이 달라지고 건강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추석을 기점으 온가족 건강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했으니 이제 내 몸이 조금 힘들고 귀찮더라도 미래 우리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위해 먹는것 부터 하나씩 고쳐나가야겠다.

잘먹고 잘사는거 어려운것 같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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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 이벤트 서평 2013-09-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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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패트리샤 맥키삭 글/지젤 포터 그림/마음물꼬 역
고래이야기 | 2013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실을 말할때 진심을 담아 말한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걸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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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려고 나가는데 현관문이 바람에 쾅하고 닫혀버렸다. 깜짝놀라있던 나를 보며 우리 아들

" 엄마, 문을 누가 그렇게 세게 닫아! 살살 닫아야지!"

평소 지하철 놀이라며 문을 열고 닫는걸 좋아하는 아들에게 내가하던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내 말투를 따라 한다.

엘리베이터안에서 배가 나온 아저씨를 만났는데 그 아저씨를 보며 우리 아들 하는 말

"엄마, 아저씨도 콜라 먹어서 아빠처럼 뚱뚱한가봐, 아저씨 배에도 똥 들어있어? 엄마가 뚱뚱한 배는 다 똥이 들어 있다며?"

평소 인스턴트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장난으로 했던 말을 아들은 사실로 받아 들였던것 같다. 황당한 순간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난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이나 말을 그대로 받아 들여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한다.

요즘 한참 따라할 나이가 되다보니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들덕에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에게 어떤게 사실이며 어떤게 장난인지, 또 사실이더라도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줄 시기가 온것 같아 고민하던 중에 딱 맞는 예쁜 책을 보게 되었다.

 

주인공 리비는 엄마가 외양간에 있는 늙은 대장에게 여물과 물을 주라고했지만 친구 루시랑 줄넘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하게된다.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안 엄마는 리비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자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진걸 느끼고 '사실대로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교회에서 친구 루시가 새옷을 입고 온걸 보고 예쁘다고 칭찬하지만 루시의 양말이 구멍이 난걸 친구들이 다 있는대서 말하자 루시는 몹시 기분이 상해합니다.

학교에서는 윌리가 지리 숙제를 해오지 않은것을 선생님이 묻기도 전에 리비가 말을해서 윌리를 곤란하게 만듭니다.

친구들이 자신에게 화가난걸 알면서도 '사실대로 말하기'를 지켜야하기에 속상해하던 리비는 터셀버리 아주머니 정원을 보고 밀림같다며 사실대로 말해 아주머니 기분을 몹시 상하게합니다.

이래저래 속상해하던 리비는 외양간에서 늙은 대장에게 여물을 주다 버지니아가 늙은 대장을 보고 핀잔을 주자 그제서야 자신이 했던' 사실대로 말하기'가 떠오르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친구들과 아주머니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요즘 흔히 돌직구라며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는 말을 트렌드라 생각하며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위기나 친분에 따라 돌직구가 웃음코드로 넘어가기도하겠지만 상황이 맞지 않다면 큰 오해를 사기 십상입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생각없이 있는 그대로를 말했을뿐인데 상대방은 오랫동안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흘린 말을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오래오래 기억되며 큰 상처가 되고 상처가 된 이유를 모르는 나와 상대방의 관계는 서먹해지기 쉽습니다.

나든 상대방이든 서로에게 사실을 말해야할땐 무엇보다도 진심이 담긴 말을 하면 듣는 순간은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 생각되면 그 진실이 고맙게 여겨질 것입니다.

진실을 예쁘게 말하는 방법은 쉬우면서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원래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지. 하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하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부드럽게 말해 주면 삼키키가 훨씬 더 쉬울 거야."

 터셀베리 아주머니 말처럼 사실을 말할땐 애정어린 진심을 담아 말해야겠습니다.

쓴 약을 먹고 달달한 사탕을 꼭 먹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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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 | 이벤트 서평 2013-08-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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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자?

소피 블래콜 글/김경연 역
은나팔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귀여운 질문쟁이 에드워드에 네버앤딩 질문 퍼레이드. 끝없는 질문속에도 계속 대답을해주는 엄마. 엄마와 에드워드에 사랑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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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살. 개구쟁이 우리아들.

언어가 또래보다은것 같아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어느 덧 수다쟁이가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끝임없는 질문에 가끔은 귀찮아 "응" 이라 대답하면 " 응, 이라고 하지말고 말해!"

허걱.

무시하는걸 금방 알아차립니다. 언제 이 만큼 커서 이젠 말대꾸도 하는구나 할때가 있습니다.

요런 우리 아들과 딱 맞는 질문쟁이 에드워드의이야기가 있어 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쟁이 에드워드.

아빠는 비행기를 조정하는 파일럿입니다.

아빠는 야간 비행을 가셨고 엄마랑 이제 꿈나라로 떠납니다.

잠자리에 누운 에드워드 잠이 안오는지 네버앤딩 질문이 시작됩니다.

" 엄마, 자?"

" 응"

" 왜 자?"

"졸리니까"

"왜 졸려?"

"아직 밤이니까?"

" 왜 아직 밤이야?"

...

끝도없는 에드워드에 질문에도 엄마는 대답을 해줍니다.

어느새 에드워드는 잠이들고 아빠는 집으로 돌와왔습니다.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깬 에드워드는 자고 있는 아빠에게 어김없이 질문을 합니다.

" 아빠, 자?"

과연, 아빠는 에드워드의 질문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

 

잠자리에 들기전 저희 아들에게도 읽어주었는데 옆에 누워있던 남편 한장 넘기자 마자 듣기만해도 짜증난다며 그만 읽으라고하더라구요. 무뚝뚝한 남편은 평소에도 아이의 말에 시큰둥하게 반응해서 뭐라하는데 역시 이 책은 못쓰겠다며 다시는 읽지 말라고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들은 금새 빠져들어 몇번을 읽어달라고하구요.

아랑곳하지않고 끝까지 읽고나니 아들은 책 내용 그대로 질문 공세가 이어집니다.

네버앤딩 질문이 시작되더니 결국 에드워드처럼 질문하다 잠이 들더군요.

 

아이들의 폭풍 질문시기가 5~6세 때라고 하는데 요즘은 성장이 빨라서인지 4살만되도 질문이 시작됩니다.

세상에 궁금한게 많고 자기의 생각을 펼치고 싶을때라 아이 질문에 대답을 다해주고 싶은데 가끔은 너무도 쌩뚱맞은 질문을 하면 어떻게해야하나 난감한 순간도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지식과 이해력이 풍부해지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아이들이 질문할때 어른들은 쓸때없는 말이라며 무시하곤 할때가 많습니다.

그 쓸때없는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서 나오는 무한한 상상력이고 아이가 자라는 힘이 되기도할텐데 말이에요.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우리 아이는

 " 엄마, 오늘은 무슨요일이야?" 

 "오늘은 어디 가는거야?" 

 " 어제는 내가 뭐 했지? "

 " 아빠는 회사갔다 언제 온대?"

" 아빠는 회사에 왜 가는데"

........

쉬지않고 질문을 합니다.

아이가 뭔가 명확한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자기와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고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니 질문 하나하나에

눈을 마추치며 대답을 해줍니다.

그리고 엄마도 너와 교감하고있다는걸 재확인 시켜주기위해서 아이가 했던 질문을 다시 합니다.

"오늘은 무슨요일일까?

"아빠는 왜 회사에 가셨을까?

.....

아이는 빙그레 웃습니다.

아이에게 행복과 사랑을 주는건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을 바라봐주는게 아이들은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 흔한걸 그 쉬운걸 못해주고 무시해 버리고 넘어가 버리곤 합니다.

 

오늘도 엉뚱하고 끝임없는 질문을하겠지만 아이에게 따스한 표정과 말투로 대답해주며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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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왕도 -메이링 홉굿 | 이벤트 서평 2013-08-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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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육아의 왕도

메이링 홉굿 저/박미경 역
예담friend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글로만 배웠던 육아를 현실에 부딪히며 힘들어할때 세계의 부모들에게 배우는 리얼리티 육아서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평소 아이에게 관심도 없을뿐만 아니라 아이를 싫어하기까지 했던 나였다.

그러더 내가 내 아이를 갖고 낳아 기르면서 누구보다도 '육아가 제일 쉬었어요~'를 외치고 다닐 정도였다.

주변에선 전직 내가 육아관련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냐 할 정도로 육아에 대해 그리 어렵게 생각안하고 나름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아이랑 놀아주는 아이디어가 샘솟을 때마다 내가 바로' 원더우먼'이고' 내가 육아의 왕'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자만이 하늘을 찌를때 서서히 에너지가 방전되며 나도 슬슬 육아에 지치고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글로만 배웠던 육아,  전문가의 말에 보편화된 육아, 육아 선배들이 전해주는 육아에 어느 순간 한계가 찾아왔던 것이다.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육아엔 왕도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 내게 '육아의 왕도'라는 이 책은 내 눈과 귀를 확 열어주며 다시금 육아의 왕이 될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세계 여러나라 부모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양육방식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지니고 있는 나름의 지혜를 보여준다.

저자는 미국출신의 대만계 입양이며, 자신의 아이는 아르헨티나에서 낳아 기르면서 여러 나라들의 육아를 접하게 되고 직접 경험하고 관찰,탐구, 인터뷰하면서 터득한 나름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 배운 육아서엔 아이들의 두뇌와 성장을 위해선 밤 10시 이후에 재우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한국 부모들은 아이의 잠자는 시간에 민감하다. 나 역시 아이가 10시 넘어서 자지않으면 뭔가 큰일이 나는 줄 알았다. 잠자기 전에는 절대 언성높이지 말자는 육아 원칙을 나름 지키기려고 노력하지만 12시가 다 되도록 잠이 안드는 아이를 볼때면 저절로 언성이 높아진다. 그러고 잠든 아이를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짠하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부모들은 아이를 밤늦도록 안재운다고 한다. 밤늦은 시간까지 잠을 재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믿고 있는 일반적인 부모들에겐 깜짝 놀랄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생활자체가 여유롭고 느긋하다. 낮 시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선선해지는 저녁부터 그들의 진짜 삶이 시작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억지로 재우지 않고 어른들의 삶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것이다. 밤문화를 즐기던 우리들은 아이가 태어남으로 그 생활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지만 그들은 아이가 태어났던 아니던 여전히 그들의 삶을 즐기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짐이 아닌 내 삶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아르헨티나 부모들에게서 삶의 여유로움과 아이를 아이 자체로 인정해 주는 삶이 부럽게 느껴졌다.

 

또, 프랑스 부모들의 양육방식을 보면서 반찬 투정 심한 우리 아이를 변화시킬 방법을 찾았다.

'본 아페티!' 일상 속 에서 먹는 즐거움. 그게 정답이다.

이유식은 정성들여 만들어 이것저것 먹이다 좀 커서 어른처럼 먹게되니 나 편하자고 간단한 음식들만 먹이고 아이 음식을 따로 만들어 먹이다 보니 아이에게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어른 아이 음식 따로가 아닌 식사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며 같은 음식을 좋은 재료로 함께 만들어 먹는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것이다. 입맛은 대물림 되는데 나부터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우리 아이의 편식 습관도 고쳐질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유모차나 기저귀. 이 둘을 때놓고 아이를 키운다는건 생각조차 하기 싫을 것이다. 나 또한 첫애라고 아이의 피부를 생각한다고 천기저귀도 써봤고, 아이의 안전을 위해 유모차를 고르는데 몇달을 소비하고 골랐으며, 사용하다 더 좋고 편한걸로 몇번을 바꾸기도했다. 기저귀나 유모차는 결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 후에 상술이 더해져 우리는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며 다양해지는 상품속에 지갑만 열뿐이다.

 

요즘 엄마들이 아이 하나 낳아 키우는게 너무 힘들다고 말하면 어른들은 자신은 몇명을 나았는데도 힘든 소리 한번 안했다고 하신다.

시대가 변화고 환경이 변한건 생각 안 하시는거다. 옆집과의 경계가 없고 서로 소통이 쉬웠던 시절엔 당연히 육아가 지금처럼 힘들진 않았다.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시대라 창살없는 감옥안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우울증이라는 병도 생기는 것이다.

그런면에서보면 아랍의 대가족제도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족이 함께하다보면 나 혼자만의 육아가 아닌 여럿의 육아가 되고 그러면서 아이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어른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나라의 양육방식을 보면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이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게 하고 작은 심부름이나 집안일을 시키면서 나름의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다. 책임감이나 노동의 가치도 심어주며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걸 인식 시킬 수도 있다.

아이 스스로가 또래와 어울려 놀게하면서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준다.

싸움이 일어났을땐 부모는 중재자 역할만을 할뿐 그 안에서 서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필요하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라고 자존감도 높아 지는것 같다.

 

어떤 양육방식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세계 여러 나라 부모들의 양육방식은 나름대로 고위한 지혜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사는 곳은 다르지만 비슷한 문제에 고민하고 대처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내 아이의 육아문제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게되며 해결방법에 대한 소스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커다란 수확이다.

좋은 부모는 아이를 자신의 삶에 주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육아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으며,나는 다시금 육아가 제일 쉬웠다는걸 주변에 전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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