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모두 손해를 보고 있으며 글로벌 대표주가 지수인 나스닥 지수가 최고점 대비 약 30%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모든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손실 감내를 못하고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며 최근 4개월간 개인투자자 매도 금액이 약 13조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투매 성향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주식 하락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경우 13조원을 순매수 하여 오히려 저점에서 기존 기업의 가치 대비 낮게 평가되는 금액으로 주식 매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책 ‘돈의 패턴’은 말 그대로 금융과 주식 시장의 패턴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
본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결국 경제 환경은 계속해서 패턴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느 한 시점에서의 상승과 하락에 너무 집착하여 매매를 하지 말기를 제시한다. 실제적으로 잦은 매매로 성공하는 투자자는 단기적으로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투자자 관점에서는 오히려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보다 수익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주식 시장이 활황일 때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전문 투자자 광고가 침체기에 사라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번째 장점은 이러한 패턴을 그리는 주식 시장의 과거 데이터를 통해서 앞으로의 패턴을 예상하면 현 시점보다 높아질 확률이 100%라는 것이다. 물론 나스닥과 KOSPI의 최고점을 다시 돌파하고 올라가는 시점이 당장에 나올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그 시점은 올 수 밖에 없으며 그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고 주식 시장에 들어갈 수 없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점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책을 보기전에 매일같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 돈과 금융의 패턴에 대한 데이터에 입각한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향후 좀 더 편안하게 경기가 회복되고 주가가 회복되는 날을 기다릴 수 있게 되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마도 오늘 주식 시장이 하락 마감했다고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투자자라면 본 책을 통해서 기다림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