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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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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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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나요, 1등급 상담실 by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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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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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청소년 대상의 문학작품이지만 구미호 식당 시리즈를 인상 깊게 읽고 있는 으른이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박현숙 작가의 신작 1등급 상담실을 읽기 시작한다. 상담실에조차 ‘1등급’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현실에서는 마음 둘 곳이 마땅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 한편이 씁쓸해진다.
문제의 1등급 상담실은 보통의 학교 상담실과는 많이 다르다. 성적, 친구관계 등을 주로 상담하는 학교 상담실과 달리 이번 책의 배경으로 등장한 상담실은 오로지 아이들의 연애 문제만 상담한다. 현실에서는 학부모의 반대로 절대 운영될 수 없는 재미있는 상담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그 즈음의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에 해당하는 이성문제를 상담하는 상담실이라 혹하지 않을 수 없다.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무난하지만 존재감이 희미한 주인공 오신우. 눈에 띄지 않던 신우가 학교의 인싸 소라와 교제하게 되고, 자칭 타칭 연애박사 친구의 도움으로 소라와 교제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새로 산 옷과 깔 맞춤을 할 수 있는 빨간 구두를 갖고 싶어 하는 소라를 위해 중고마켓에서 소라의 마음에 드는 구두를 구매하지만,,, 빨간 구두는 소라와 신우의 사이를 갈라놓는 불행의 씨앗이 되어 엉겁결에 시작한 시작한 신우의 연애에 악연의 상처와 함께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으로 신우를 몰아넣기에 이른다.
커다란 빨간 캐리어와 함께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등장한 또 한 사람! 바로 1급 상담실의 상담 선생님이다. 연애 문제만 상담한다는 것도 엽기적인데 아이들의 눈에 비치는 상담 선생님의 기행은 아이들이 그녀를 호기심과 두려움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상담쌤의 커다란 가방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천만 원에 빨간 구두를 사겠습니다"
중고마켓에서 헐값에 구매한 낡은 구두를 천만 원에 사겠다는 제안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소중한 인연과 욕심을 버리기 어려운 물질을 사이에 둔 갈등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을 거다.
"인어라고, 인어 공주. 인간 세상 왕자를 짝사랑하다 다리를 얻고 목소리를 잃은 비운의 공주였지. 그러다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마녀에게 내 목소리를 판 것도 왕자를 죽이지 못한 것도 후회하지 않았다. (중략) 내가 좋아하니까 너도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건 남의 마음을 내놓으라고 하는 거나 똑 같은 거지. 그러다 물거품이 되었지만 나는 죽지 않았어. 나는 물거품이 되어 떠내려가다 사랑을 만들고 인간들에게 보내는 곳에 도착했어.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사람만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야. 나는 그곳에서 임무를 얻었단다. (중략) 삼백 년 안에 간절하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이들을 찾아서 구두를 한 켤레씩 주라는 임무였지. 삼백 년 안에 이 백 켤레를 다 나눠 주고 나면 나는 새롭게 생명을 얻게 되는 거야.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어. 내가 태어나고 놀던 곳, 저 먼 바다로, 인어가 되어······." (p.262~263)
아이들의 귀여운 연애를 소재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 관계에 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박현숙 작가님 책은 - 매번 읽을 때마다 생각하게 되지만 - 너무 쉽게 맺고 끊어버리는 요즘의 관계를 반성하며 뒤돌아 보게 한다. 나와 인연을 맺은 많은 이들과의 관계 속에 얼마나 이기적인 마음을 담고 있을까,,, 순수한 사랑을 나누기엔 너무 많은 욕심으로 채워진 나를 바라보며, 그저 순수한 마음 한자락을 내어줄 수 있는 인연을 그리워하게 된다.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1등급상담실 #청소년 #연애 #로맨스 #사랑 #소설 #판타지 #북멘토 #책과콩나무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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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을 위한 토플 리딩 기본서, 시원스쿨 토플 TOEFL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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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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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해가 바뀌면 정해진 루틴처럼 퇴직을 앞둔 중년은 공인중개사 수험서를 찾고, 학생들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 집 대딩도 작년 말,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처럼 지금까지 거들떠보지도 않던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고 선전포고를 해온다. 비록 시작만 창대하고 끝은 미약할지언정 공부를 시작했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하고, 늘어져 있던 엄마도 아이의 영어 공부에 동참해 보기로 한다.
꼭 성공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라도 자르는 것을 목표로 시원스쿨의 토플 교재 선택.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공인중개사하면 해커스가 떠오르는 것처럼 영어 공부는 시원스쿨이 떠오르는 건 뭘까 ㅋㅋ
아무튼, ‘단기간 고득점’을 위한 ‘기출 족보 완벽 분석’을 내세운 강렬한 붉은색 표지의 기본서로 영어 공부 스타뚜~ 시원스쿨 토플 TOEFL Reading은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으로 구성된 토플 IBT 수험서 중 한 권으로 리딩 분야 수험서에 해당한다.
주제별 구성으로 지문을 분석, 실제 시험에 등장할 만한 토픽들을 정리해서 연관된 빈출 어휘를 암기하고 실전 응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놔~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야 할 것 같은 기분 어쩔 거야,,, 다만, 이제 막 시작하면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교재를 선택했다는 함정이 있긴 하지만,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확실한 교재라 하겠다.
아이를 따라 공부를 시작한 터라 설렁설렁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장르별(Biology, Ecology, Art, Geology, Astronomy, History, Education, Economincs까지 8가지), 일자별(10일, 40일) 플랜을 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데다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주제별 고득점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구성으로 초보자보다는 단기간 목표하고 있는 점수가 있는 수험생에게 유용할 듯하다.
[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시원스쿨 #TOEFL #토플 #reading #토플IBT_기본서 #책과콩나무 #서평단 #토플기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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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을 위한 토플 리딩 기본서, 시원스쿨 토플 TOEFL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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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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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평생 애증의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과목 중 하나가 영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부담스러운 영역이 영작, Writing이다. 듣기와 말하기는 문법이 조금 부족하면 들리는 단어만으로도 대략(?)의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지만 영작은 시작조차 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꼭 필요한 영역 중 하나니 어쩔 수 없는 애증의 관계가 아니겠는가~. :(
자 그리하여 2023년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된 영어 공부의 두 번째 기본서.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으로 구성된 토플 IBT 기본서 중 시원스쿨 토플 TOEFL Writing을 리뷰해 본다.
첫 번째 리뷰,,,, 시원스쿨 토플 TOEFL Reading에서도 느낀 사실이지만,,, ‘고득점을 위한’에 초점을 맞추고 보자면 야심 차게 토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기본기가 갖춰진 수험생이 고득점을 위해 짧은 기간 플랜을 세우기에 좋은 수험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보기엔 살짝 어렵다 ㅜㅜ
라이팅 만점 강사의 비법과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볼 수 있어서 일단 고득점을 위한 수험서로는 완벽한 구성이다. 더군다나 실제 시험 속도를 기준으로 제공된 음원으로 빠른 리스닝 속도를 대비할 수 있는 점 또한 준비된 수험생 ? 준비된 수험생이 아니라 단어 분석하기에도 힘들었던 건 비밀 ^^;; - 을 위한 강점이라 하겠다.
어허~ 10점대의 점수도 겨우 나오는 실력으로 25 를 기대하는 고득점 수험서를 체험하다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기는 했지만, 왠지 어쩌면 나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수험서다 다만, 작심 3일이 아니라 작심 365일 정도는 돼야 하겠지만 말이다. 아들과 엄마의 도전은 계속된다~ 쭈욱~~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시원스쿨 #TOEFL #토플 #Writing #토플IBT_기본서 #책과콩나무 #서평단 #토플기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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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라이크 팔로우 리벤지 by 엘러리 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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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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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의 많은 일상이 SNS에 노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 또한 다른 이들의 일상에 둘러싸인 채 살아간다. 항상 의문을 갖게 되는 SNS 속 일상,,, 나의 경, 처음엔 그저 아이들이 커가는 하루하루를 정리하는 육아일기처럼 SNS를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마구 찍어놓은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을 대신하기 위해 시작한 터라 팔로우 수나 좋아요 수에 연연하지 않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작위로 노출되는 일상의 피로함에 계정의 비공개 전환과 맞팔한 친구 정도만 일상을 공유하는 정도로 활동의 범위를 줄여버렸다. 사실, 무작위 노출도 노출이지만 비슷한 정도라 여겼던 지인들의 활동 정도에 적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도 사실이었으니 말이다.
베일 뒤로 비치는 핸드폰과 손가락뼈 그리고 선명한 핏자국,,, 앞으로 벌어질 불행한 사건을 암시하는 것처럼 섬뜩하기만 하다. 라이크 팔로우 그리고 리벤지! 인스타를 필두로 거의 대부분의 SNS 활동의 척도가 되는 숫자와 함께하는 복수라,,,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추종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있지만 언제든 복수할 준비가 되어있다.
1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맘 마마베어 에미 잭슨. 전도유망한 패션잡지 에디터였던 그녀는 종이 잡지의 쇠퇴와 함께 자연스럽게 직업을 잃는 듯 보였지만, 그녀의 동물적인 감각은 에이전시의 컨설팅을 등에 업고 인스타 세계의 절대적인 강자가 되어간다. 진솔함을 가장한 마마베어의 가상의 세계는 온갖 광고와 협찬으로 채워지고 그녀의 일상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신앙이 되어가지만,,, 모든 이들이 그녀를 좋아하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모두가 아는 진실이다. 그럼에도 에미는 100만이 추종하는 인플루언서의 세상을 떠날 수 없다.
그저 그녀의 가상의 공간에서 일상을 장식하고 있는 사랑하는 코코와 베어가 훌쩍 커버리기 전 다음 단계로의 비상만을 꿈꾼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조금의 죄책감도 없이 진실 따위는 감출 수 있다고 믿었지만 결국 그녀는 진실을 가장한 거짓으로 말미암아 회복할 수 없는 위기를 만나고, 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잠시 인스타맘으로서의 일상을 내려놓는데,,,
마마베어 에미를 절대적으로 지지(?) 하고 있는 그녀의 남편이자 코코와 베어의 아빠 파파베어 댄 조차 '개소리'라 여기는 그녀의 세계에서 시작된 균열! 화려한 가상의 세계 속에 감춰진 진실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그들을 잠식해나간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주목받고 싶은 허영심을 얹어 인플루언서로서 살아가는 에미와 신작을 내지 못하는 한물간 작가로 가장의 역할을 내어준 채 그녀를 바라보는 댄 그리고 차근차근 에미에게 복수를 준비하고 있는 범인의 시선이 교차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러나 그녀의 웃음소리, 에미 특유의 그 인위적인 웃음소리만큼은 기억에 각인되어 있다. 그녀는 까르르 웃더니,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아이 엄마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대로 육아하면 된다는 말을 번드레하게 늘어놓았다. 자신은 완벽한 엄마도, 모든 것을 잘하는 엄마도 아니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 웃음소리는 자신을 믿고 신뢰할 만큼 멍청한 팔로워들을 향한 비웃음 같았다. 그 웃음은 그들과 그레이스를 향한, 알리사를 향한, 우리를 향한 비웃 음이었다. 나는 그 여자에게 내가 하려는 일에 대해 아무런 유감이 없다." (p.323)
비록 귀엽고 우스울 정도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이지만 당장 SNS를 접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 더 섬뜩한 소설이었다.
[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리뷰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라이크팔로우리벤지 #장편소설 #영미소설 #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신간도서 #인스타그램누아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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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과 진담?삼성동 하우스 by 김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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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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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된 절대 권력이란 어디까지 우리네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임기를 가진 정치인들보다 훨씬 더 큰 지배력을 가진 '삼성'의 모두 다 알고 있는 비밀(?) 그 어디쯤을 다룬 소설이다. 오랜 시간 사회부, 경제부 기자 활동과 뉴스타파 탐사보도의 경력을 보유한 김경래 작가의 이력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믿거나 말거나 '이 소설은 당연히 소설이다'라는 책머리 글이 더 의구심을 자아낸다.
기자를 꿈꾸던 복학생 태훈이 구입한 중고 노트북 속에 저장된 의문의 동영상과 자료. 우상과 같은 영향력을 가진 거대 기업 수장의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과 은밀한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말미암아 '있지만 없었던 오래된 동영상'은 소신 있는 현직 기자 이동해의 손으로 넘겨진다. 대한민국의 수장보다 더 굳건한 권력을 누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거대 기업 수장의 은밀한 사생활이 세상에 드러날 수 있을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비록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고 하지만 은밀한 사생활을 즐기는 회장님의 민낯과 회장님의 사생활을 이용한 검은 돈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무리들의 모습이 거침없이 그려진다.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회장님과 비루한 사기꾼들의 뻔한 대결이라,,,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기지만 '과연 소설일 뿐일까?' 하는 생각을 하는 독자는 비단 나뿐만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을 하게 된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다수의 스캔들을 묻는 것쯤이야 비일비재한 일일 테지만 요즘같이 어떤 방법으로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밀이 되어 박제되는 현실임에도 회장님의 쿨한 인정과 사과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신기루인 걸까,,, 시쳇말로 '삼성'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흔들린다는 이유로 절대 권력을 만들고 무조건 진실을 은폐하기엔 좀 치사한 거 아닐까?? :(
아무튼, 김경래의 최강시사로 익숙한 저자의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더불어 그의 1인 출판사 농담과 진담의 사명 왠지 마음에 든다. ^^;;
[ 네이버카페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삼성동하우스#김경래#농담과진담#블랙코믹스릴러#금기의사건#저주받은특종#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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