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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과학책 | 엄마의 책읽기 2020-0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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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저/이강환 역
시공사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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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과학책

지구인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허를 찌르는 일상 속 과학 원리들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시공사



제목에서 끌렸습니다. '더'위험한 과학책이라고?

두께가 좀 있었지만, 졸라맨으로 표현된 인물들이 표지그림에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웠지요.

그리고, 이 책을 이리 저리 넘겨보다 다시 첫장부터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이 책을 접하게 되신다면 그렇게 하실걸요!!)

미국 최고의 사이언스 웹툰 xkcd작가,

아마존, 뉴욕타임즈 30주 베스트셀러 <위험한 과학책>의 후속작

빌 게이츠 강력추천 책

<더 위험한 과학책>

이 책의 전 편이 있다는 건 제목에서 눈치챘지만, 세 번째 책이란건 몰랐네요.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그림책>에 이은 세 번째 책.

과학으로 푸는 황당한 이야기가 쓸모없는 이야기라 생각하기 쉽지만,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로버를 화성에 보낼 때도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동원해

그것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을 떠올릴때에 - 로켓에 큐리오시티를 긴 줄로 매달아 땅에 내리는 '공중 크레인' 아이디어가 성공했어요! -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이 나쁜 아이디어에 관한 책이라 말하면서, 가끔씩 좋은 아이디어가 틈새로 나오는 것에 미리 사과한다고 이야기했지만요. ㅎㅎ)

가장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풀어가는 책이면서

혹시나 책을 따라할까봐 자신은 코믹 웹툰을 그리는 사람이지 의학이나 안전 전문가가 아니라고

미리 경고부터 하는 (이 진지한 경고조차 웃긴?!)

그러면서도 이 황당한 과학 상상력이 빚어내는 문장들에 눈이가고 마음이 혹하는건 어쩔 수 없는 건지

계속 들여다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책은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과학 하기, 말도 안 되게 과학적으로 문제 해결하기,

일상 속 엉뚱한 과학적 궁금증들. 제목만 봐도 궁금하죠?

성층권까지 높이 뛰는 방법? 지구 반대편의 빙하를 녹여서 수영장 물을 채운다면?

어릴 적 평상에 누워서 하늘을 보며 머릿속으로 공상만화의 주인공이 되어 상상하던 것을 과학적으로 풀어간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익숙한 졸라맨이 등장해 이해를 돕는 그림들도 친근함을 더해 주었구요.

우사인 볼트 아시나요?

벌써 10여년전, 그 때 살던 도시에 우사인볼트가 초대되어 경기를 치뤘는데, 아시는 분이 심판을 보시면서 싸인을 받았다고 하시며

자랑을 해서 그렇게 알게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이 우사인 볼트와 술래잡기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술래잡기의 룰을 설명하면서, 그 과정을 알고리즘 도식으로 보여주고 세계에서 가장빠른 단거리 선수 우사인 볼트와

1마일(1.6㎞)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 히샴 엘 게루주가 술래잡기 하는 것을 상상해서 펼쳐가네요.

그들의 전성기 최고기록 속력을 모형에 이용해서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장거리 선수가 더 유리해지지요.

그럼 장거리 달리기 선수를 잡는 방법은?

그 뒤의 설명이 더 재미있네요.

여기서 말로 다 풀기보다는, 직접 책을 보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책이 입말로 되어 있어서 술술 읽혀요~)



무대를 우주로 바꿔 볼까요?

우주에서 소포 부치는 법은? 화성에서 집에 전력을 공급하는 법?

달, 목성, 금성과 셀카 찍는 방법? 저는 이게 궁금했습니다. 눈으로 보는 예쁜 달을 사진으로 담기는 쉽지 않았거든요.

눈과 카메라가 보는 픽셀 그리드 설명부터 시작해서, 줌인으로 인해 시각을 좁히는 것, 원근의 왜곡 현상을 이용해 더 멋진 셀카찍기도 알려주지요.

강력한 망원 줌 렌즈가 있다면 커다란 달을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도 있지요.

다만 카메라에서 600피트(183미터)나 떨어져서 찍어야 한다는 거~~! 그것도 달과 반대방향으로 길고 시야의 방해를 받지 않는 높은 장소를 찾아야 한다네요. 달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일단 모든것이 배열되면 30초 안에 찍어야 하구요. 따라하기 살짝 고난도의 미션같은데... 우선을 이렇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구나 하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안 1만명 중의 한 명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게 무슨 말인지는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가 한 말을 참고해 보셔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아니었다면 복잡한 공식과 수식에 적극적으로 접근할 일이 없었을텐데

일상 속의 기발한 상상으로 자연스레 생각하게하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고민하는 중에 수학과 과학 수식이 스윽 들어와도

거부감 없이 보게 만든 책

웃기는 상상이면서도 정말 이렇게 적용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는 책

랜들 먼로의 [더 위험한 과학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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