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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 기본 카테고리 2021-03-0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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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이란 무엇인가

구와바라 다케오 저/김수희 역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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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는 일본의 프랑스 문학·문화 연구자이자 논평가인 구와바라 다케오의 책입니다.

우선 이 책은 일본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와나미신서 시리즈 중 손꼽히는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1950년에 제1쇄가 발행되어 2016년 기준으로 제87쇄까지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이 책이 여전히 읽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 뻔한 답변이겠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질문합니다. 문학은 과연 인생에 필요한 존재일까.

그러나 이 질문 자체가 자신에게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그건 이틀 전부터 톨스토이의 『안네 카레리나』를 읽고 있기 때문에, 이미 네 번째 읽고 있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냐는 겁니다. 아마 저마다 인생의 고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펼쳐보게 되는 책.

저자가 인정하는 뛰어난 문학 작품 네 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1875~1877)

스탕달 , 『적과 흑』 (1830)

막심 고리키, 『어머니』 (1907)

빅토르 위고 , 『레 미제라블』 (1862)

만약 최근에 이들 작품을 읽은 사람이라면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이미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뛰어난 문학 작품을 제대로 읽는 것만으로도 문학 연구 못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좋은 방법은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독서회를 여는 것인데, 저자가 앞서 언급했던 『안네 카레리나』를 여러 사람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입니다. 저도 오프라인에서 독서모임을 가진 적이 있는데, 똑같은 책을 읽고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를 떠올려보니 문학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어떤 식으로 읽으면 안 된다는 방식은 없습니다. 전혀요.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인간이 어떤 대상을 보거나 읽을 때는 축적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때문에, 흥미도 발동하는 것이므로 허심탄회한 심정으로 어떤 대상을 본다면 그야말로 등사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 '허심'이라는 단어가 무비판적으로 자연주의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좋은 문학이 태어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독자도 스스로 헛되게 하지 않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물론 과거의 경험에만 머물러 있으면 새로운 경험이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소설로 치자면 읽어도 경험이 되지 않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있는 그대로 사건의 경과에 따라 읽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뿐입니다."  (206-207p)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문학에 관한 이론 수업처럼 느껴집니다.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한지, 뛰어난 문학이란 어떤 것인지, 대중문학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왔는지,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등 문학 연구자로서의 관점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안네 카레리나』독서회를 통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설명해준 문학 이론이 어떻게 실전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봐야 할 교과서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나와 있는 세계 근대소설 50선 리스트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명작들입니다. 살면서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인생 고전이라서 저한테는 도전 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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