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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워크, 마음 속 꿈을 깨우는 프로젝트 조력자 | 오늘의 서평 2020-05-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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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빅 워크

찰리 길키 저/김지혜 역
위즈덤하우스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음 속 깊이 잠자고 있는 꿈을 깨워, 프로젝트로 실행하는 데 조력자가 되어준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하루'를 돌아보면 그 사람의 삶을 알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처음 무엇을 하는지,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하는 습관은 무엇인지, 

회사, 학교 등 주요 일과를 마치고 나면 하는 일,

잠자리에 들 때 하는 생각, 등등. 

이렇게 하루를 구성하는 일들을 살펴보면 삶이 나온다. 

과연 이 모든 하루에서 "진짜 원하는 일"을 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빅 워크>를 읽으며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에서 한 두시간 정도 집중력 있게 해내는 일 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그나마도 이것은 회사를 위한 일에 가깝다. 

진짜 나를 위해서 하는 일=내가 진정으로 하고픈 일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빅 워크>는 이렇게 해보라며 등을 두드려 주는 안내자처럼 느껴졌다. 



<빅워크>에서 말하는 빅 워크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뜻하며, 쉽게 예시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이직 / 사업 / 결혼과 같이 인생의 큰 결정이기도 하며,

옷장 정리 / 봉사 / 다이어트 실행처럼 일상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1부. 빅 워크를 위한 책상 정리 

1부에서는 빅워크를 실행하기 위해 정리해야 될 것들을 말해준다. 

이를테면, 빅워크를 방해하는 요소들, 그 원인을 눈앞에 들이민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몸부림치는 순간들"이라고 표현한다. 

더 중요할수록 더 괴롭다는 말이 공감 백 퍼센트였다.

중요하기에 괴롭고, 외면하고 싶어진다.

안타깝게도 '귀차니즘'이라는 큰 적이 내 안에 함께 하는 이유로 

이런 일들을 좀처럼 미뤄두고 해내지 못할 때가 많았다. 



군더더기 없이, 이 페이지만 보아도 당장 따라할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이 지침에 따라 프로젝트를 생각나는 대로 써보았다.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대여섯 가지가 쑥쑥 튀어 나왔다.


2부. 프로젝트 계획하기

위에서, 종이에 썼던 프로젝트 목록을 명확하게 바꾸는 작업이다.


스마트 목표 설정 공식 

1) 단순한가?

2) 의미 있는 것인가?

3) 행동 가능한 것인가? 

4) 현실적인가?

5) 추적 가능한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일정" 정하기이다. 

일정이라고 하면 마감일(=데드라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감일보다 시작일을 강조한다. 

시작일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한다. 

시간을 확보하는 법은 과제(task)- 15분 짜리 / 블록(Block) - 2시간 단위로 나누는 것이다. 

과제를 쪼개어 계획표에 기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3부. 계획 실천하기 

3부는 계획의 실행을 시작부터 끝까지 케어를 책임진다. 

2부에서 수립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적합한 요일 배치, 습관과 루틴, 프로젝트 마무리 등을 

소개한다.  


<빅 워크>는 내 마음 속에서 깊이 잠자고 있는 꿈을 깨우는 책이다. 

실은 가장 원하는 일임에도 두려움 속에 실행하지 못했던 일들을,

효과적인 조언자가 되어주었다. 

책 곳곳에 붙여 놓은 인덱스들, 그리고 노트에 옮긴 프로젝트와 계획들. 

모두가 그 증거가 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그대로 실행하는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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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나의 자서전 리뷰 | 오늘의 서평 2020-04-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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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과 나의 자서전

김혜진 저
현대문학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재개발과 그 이면을 목격하고 겪어온 자의 실감을 생생하게 느끼게 만드는 소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1. '휴거'와 '엘사'를 아시나요? 

임대아파트 브랜드인 '휴먼시아'와 'LH'에 단어를 붙여  
'휴먼시아 거지', '엘사(LH 사는 사람)'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들리는 세상이다.
"내 집"이 아닌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가난한 사람으로 본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이 소설에선 가난혐오, 약자를 대하는 시선이 큼직한 줄기를 이룬다. 
 가난은 "내 집"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통해 나타난다.


2. 남일동의 재개발

남일동은 주인공(홍이)이 어린시절 살았던 동네이다. 
오래된 그 동네가 재개발이 될 거란 소문이 무성해진다. 
실제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포크레인이 건물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보며, 
주인공(홍이)은 어떤 특정한 감정보다 '실감'을 느낀다. 
이는 내 눈앞에서 생생하게 벌어지는 일이 
갑작스럽게 현실로 다가오는 감정이다. 

남일동은 홍이에게 유년의 기억이 자리잡은 동네다. 
홍이에게는 동네 아이들과 뛰놀았던 곳이지만,
홍이의 어머니는 그곳을 벗어나지 못할까봐 두려움을 느꼈던 장소이다. 
홍이가 중3 때 남일동이 중앙동으로 편입되며 남일동을 벗어난다. 
남일동에 살았던 일은 부모님에겐 트라우마와 같다. 
언급하면 안될 일로 치부가 된다. 
 
 
3. 주해와 수아

홍이는 주해와 수아를 약국에서 우연히 만난다. 
주해는 홍이 또래의 여성이고, 수아를 홀로 키운다. 
홍이는 약국에서 만난 주해에게 우연히 마음을 열게 된다. 
달산 바로 밑, 언덕을 넘고 비탈길을 지나야 갈수있는 곳, 그곳에 주해가 살고 있었다.

주해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을 들여오고, 마을버스도 들어오게 한다. 
이런 주해를 보며 홍이도 마음 속 변화를 느낀다. 
남일동 재개발을 둘러싸고 동네 사람들과 주해의 갈등이 생긴다.
그 민낯을 홍이는 고스란히 목격한다.

집은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욕망을 투영한다. 
재개발은 살고 싶지 않은 허름한 동네를 부수어 
그럴듯한 중산층으로 편입할 수 있는 기회로 비춰진다. 
이웃과의 연대보다는 개인의 이득을 먼저 취하려는 모습도 
개발의 이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포크레인 몇 번에 부수어지는 건물에서, 
먼지와 함께 흩어져버린 인간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한 사람 안에 한번 똬리를 틀면 
이쪽과 저쪽, 안과 밖의 경계를 세우고,
악착같이 그 경계를 넘어서게 만들던 불안을, 
못 본 척하고, 물러서게 하고, 
어쩔 수 없다고 여기게 하는 두려움을. 
오래전 남일동이 내 부모의 가슴속에 드리우고 
나에게까지 이어져왔던 그 깊고 어두운 그늘을 
정말이지 지워버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 불과 나의 자서전, 김혜진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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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불과 나의 자서전』 | 스크랩 2020-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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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나의 자서전

김혜진 저
현대문학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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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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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응시를 통해 혐오를 비추는 불빛,

패배가 만들어내는 뜨거운 눈빛


공동체에 우연히 생긴 경계는 서로를 경쟁시켜 바람직한 시민/주체를 생산했다. 그 분할을 자신의 본질로 설명하려는 자기 서사로부터 혐오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자신의 노력에 대한 자부심은 분할 저편에 대한 낙인과 배제에 의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쪽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불안과 이편으로 떨어진다는 두려움이 가족의 사랑을 타고 대대로 전해져왔다. (……) 소설은 “안타까움과 미안함” 같은 공동체에 대한 낭만적 향수로도, “후회나 죄책감” 같은 윤리적 성찰로도 비약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곳에 서 있는 동안 내가 느낀 건 그런 실감”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재개발이 만들어내는 마음들을, 그것에 휘둘리며 자라온 ‘나’의 내력까지 냉철하게 정면으로 보는 실감을 갖고자 한다.


-김건형, 「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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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상냥한 사람 리뷰 | 오늘의 서평 2019-07-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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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냥한 사람

윤성희 저
창비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야기들의 흐름을 따라가며 슬픔이 슬프지만은 않았다. 따뜻한 묘사가 돋보이는, 우리 곁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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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때 그 사람, 어린 진구


주인공 형민은 tv프로에 출연해


38년전 아역배우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소설은 시작한다.


형민의 어린시절은 '진구'였을 때의 기억이기도 하다.


형민은 가난한 아이 '진구' 역을 맡아 


진구로 계속 불렸다. 



형민은 기특한 아이로 기억되었다.


진구의 동생 역이었던 민지는 


형민을 상냥한 사람으로 여겼다. 


형민이 아역배우때 찍은 단 하나의 드라마 


"형구네 고물상"은 유일한 작품이 되었다.


가난한 역할을 하고싶지 않다고 했을 뿐인데 


다시는 출연기회가 없었다. 





착하고 상냥한 어린 진구는 


꼬리표처럼 형민의 인생에 따라다녔다.

 

어린 진구와 관련된 인물들을 


형민은 화면 속에서 만난다. 


극중 진구로 있었던 일들이 마치 


실제 형민이 겪었던 일처럼 다가오는 경험한다.


상냥한 사람, 형민에게는 착하고 친절한 


모습만이 있는건 아니다. 


삶의 복합성을 보여줬다.


살다보면 어릴적 생각한 자신의 모습에서

 

멀리 와버렸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 지점을 명확히 표현해준 소설이었다. 





-


환한 대낮에 자신을 미워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이상하게도 어둠 속에서는 괜찮았다.


어둠 속에서는 미워하는 마음조차도 위로가 되었다.


- 상냥한 사람, 윤성희 







[마냥 슬프지 않은, 따뜻한 묘사] 


이 소설은 따뜻한 묘사가 특징이었다.


형민의 어머니, 아버지의 일화들부터  


상실에 가까운 일들도 잔잔하게 묘사하는 소설이다. 


슬픔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소설이다. 


주인공은 형민이지만 화자는 형민의 아내, 


박대리, 강차장 등의 인물로 옮겨간다.


이렇다할 커다란 갈등 요소 없이도

 

희노애락을 보여주었다. 


도란도란 옛날 추억담에서 시작해 


이윽고 현재에 도착한다.


나도 모르게 이야기 자락에 


빨려들어가는 책이었다.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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