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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1 개설

환경
에코사전/강찬수/꿈결]십대를 위한 환경 생태 교과서~ | 환경 2014-10-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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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코 사전

강찬수 저
꿈결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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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사전/강찬수/꿈결]십대를 위한 환경 생태 교과서~

 

에코사전은 환경문제를 다룬 백과사전 형식의 환경 생태 교과서다. 저자는 20년 간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강찬수 기자다. 책에서는 한반도 생태는 물론 남극 성층권의 오존 구멍, 북극 빙하가 녹는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수질 오염, 대기오염, 토양 오염 등 전 영역을 담았다    

 

간척 사업.

예전엔 농토를 넓히려는 목적으로 국토개발 차원에서 이뤄졌던 간척 사업이었다. 지금은 다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엔 김제의 갯벌을 막아 너른 평야를 만들었다. 19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간척지의 방조제 공사는 길을 만들고 농토를 넓힌 대공사다. 하지만 이 공사로 넓은 갯벌파괴, 갯벌 생물들의 죽음, 새만금 호수의 수질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후 시화호 사업에서는 담수호 대신 조력발전소로 이용하고 있고 역간척 사업이 벌어지면서 다시 갯벌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한다. 역간척 사업은 농업에서 얻는 이익보다 갯벌에서의 수산물 채취에서 얻는 이익이 더 크기에 일어난 것이다.

    

기름오염사고.

2010420, 미국 멕시코 만에서 일어난 영국회사의 석유시추선 딥워토호라이즌의 폭발 사고는 위성사진으로도 선명하게 기름띠가 찍힐 정도였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원유 약 78kL를 바다로 유출하면서 주변 어민들과 시민들의 생활, 바다를 근거로 살아가는 물고기와 물새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다. 한국에서도 태안 앞바다의 유조선 충돌 사고로 원유가 누출되면서 어민들의 양식장과 어업 피해가 4조원을 넘었고, 물새들의 떼죽음과 물고기들의 떼죽음, 갯벌 생물들의 떼죽음을 가져왔던 대형 사고였다.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전국의 10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오기도 했던 큰 사고였는데......

 

황사.

봄이 되면 몽골과 네이멍구의 고비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아주 미세하다. 사막에서 날아오른 먼지는 중국의 황토고원과 만주 지방을 거쳐 한반도와 일본까지 날아간다. 신라시대 때도 토우(土雨)라고 불렀던 황사에 대한 기록이 있다.

황사는 인간, 가축, 공장의 기계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황사는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발생하고 있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날아간다고 한다. 문제는 황사와 함께 오는 환경오염 물질들, 초미세먼지 등이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면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눈병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깃대종, 님비현상, 비무장 지대, 습지, 원전 사고, 유전자 변형 생물, 지구온난화 국내 대책, 친환경 건축, 토양 침식, 환경경영, 환경호르몬, 황사, 4대강 사업까지 78가지 환경 이슈와 상식들을 담았다.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고, 지구를 걱정하는 이야기도 있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환경 이슈, 심각한 생태 이슈 등에 대한 설명과 자료는 취재와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기에 독서의 확장에도 도움을 준다. 백과사전의 형식의 책이지만,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주제와 취재경험을 통한 적절한 사례와 통계를 담은 십대를 위한 환경 생태 교과서다.

더구나 이 책은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용지로 만들었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출판 마크를 사용했다고 한다. 책 내용이나 책의 외양도 환경 보호에 대한 염원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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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 PM2.5/이노우에 히로요시/전나무숲] 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 환경 2014-09-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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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 PM2.5

이노우에 히로요시 저/배영진 역
전나무숲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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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 PM2.5/이노우에 히로요시/전나무숲] 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폐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에는 초미세먼지에 있다고 한다.

초미세먼지라는 PM2.5입자의 공기역학적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입자상 물질을 뜻하는 대기오염 분야의 전문용어다.

    

초미세먼지의 크기와 형태는 어떨까.

초미세먼지는 집 먼지와 꽃가루보다 더 작다. 초미세먼지로는 황사, 흙먼지, 화산재, 바다 위를 떠도는 소금기,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굴뚝의 연기, 불에 태울 때 나는 연기, 삼림화재 시의 연기, 조리할 때 연기, 담배 연기, 액체형 먼지 등이 있다.

초미세먼지는 안 보여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대기오염, 스모그 등의 형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바람 따라 전 세계를 맴돌기도 하기에 전 세계적인 문제다.

 

초미세먼지는 1900년대 후반 미국이 미세먼지(PM10)을 대기환경기준에 포함시키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은 2007년 초미세먼지에 주목했고 2009년 초미세먼지를 대기환경 기준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 피부 등에 영향을 미치지만 폐 질환이 가장 심각하다고 한다.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다음으로 초미세먼지의 해로움을 꼽을 정도다. 예전보다 주거 환경은 청경해졌는데도, 작업 환경은 깨끗해졌는데도 폐질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초미세먼지가 너무 작아서 기관의 섬모들이 다 거르지 못한다는 점이다. 더구나 털구멍과 땀샘, 세포까지 침투할 수 있다. 입자가 날카로운 것은 장기에 상처를 낸다면 급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각막에 달라붙는다면 안구건조증이나 상처를 입힐 수 있다.

 

폐질환의 급증은 가장 심각한 문제다.

폐는 침묵의 장기로서, 조금 손상된 정도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안구건조, 각막장애, , 고혈압, 부정맥, 폐기종, 기관지염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은…….

환경기준이 치밀할수록 인위적 초미세먼지의 발생빈도는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더 적극적이 대책이 필요하다. 사막을 줄이고 농토로 만들면 황사를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일한 방법은 초미세먼지를 무조건 피하는 것이다.

조리할 때는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입 안을 자주 헹구고 손을 자주 씻는다. 눈을 세정액보다 물로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어 미세먼지를 배변으로 보내야 한다. 천의 밀도가 촘촘하고 습도가 유지되는 마스크를 쓴다.

청소 할 때는 베란다의 초미세먼지부터 씻어내고 세탁 후 말린 옷은 먼지를 털어 입는다. 청소한 초미세먼지 덩어리는 땅에 묻는다.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안구건조, 각막장애, , 고혈압, 부정맥, 폐기종, 기관지염 등에 미치는 초미세먼지의 피해가 심각함을 알게 된 책이다. 소리 없이, 냄새 없이 피해를 주는 초미세먼지의 정체를 알고 나니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가 초미세먼지 방지대책에 머리를 맞대어야 할 텐데......

초미세먼지 마스크, 초미세먼지 의류, 초미세먼지 신발 착용 시대가 올까.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기위해 자주 물걸레질을 하거나 손을 씻게 된다.

 

저자인 이노우에 히로요시는 의학박사, 이학박사로 초미세먼지( PM2.5)가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일본 최고 권위자라고 한다.

이 책은 의학·화학적 관점에서 초미세먼지의 문제점과 대책을 적은 책이다.

초미세먼지의 실체를 알고 그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은 책이다.

 

참고로 한국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대기환경 홈페이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 미세먼지(PM10)예보 분석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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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화장품실험에 토끼가!! 헐~~ | 환경 2014-05-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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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태미라 글/김재희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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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화장품실험에 토끼가!! 헐~~

 

동물실험, 동물학대의 현장을 본 적이 없다. 그런 책들을 읽은 적도 없다. 그런 기사를 관심 있게 보지도 않았다.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잔혹성과 인간의 이중성, 인간의 이기심을 생각하게 된다. 더불어 동물에 관심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토끼와 화장품, 무슨 관계가 있을까.

화장품을 만들면 동물들에게 직접 실험을 한다니! 헐~

그것도 귀여운 토끼에게 말이다.

화장품은 인간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에,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위해 토끼에게 직접 실험을 한다고 한다. 화장품을 토끼의 눈에 넣어보고, 먹여보고 한다는 거다. 눈이 따갑지는 않은지, 부작용은 없는지, 독성은......, 피부병은…….

인간이 예뻐지기 위해, 멋있기 위해 애꿎은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다니!

그래서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리핑버니 마크(The Leaping Bunny Program)를 만들었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의 완제품이나 원료 등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인증표시를 만들었다. 미국에서 처음 만든 토끼모양의 마크는 동물실험을 반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침팬지 연구가 제인 구달 박사, 환경운동가, 환경단체들이 앞장서 동물실험 반대운동을 펼친 결과, 유럽에서는 2004년 화장품 완제품에 대한 동물실험금지, 2009년 화장품 원료와 합성원료에 대한 동물실험 금지, 2013년 화장품에 대한 모든 동물실험 금지와 동물 실험한 화장품의 수출입 금지를 명시하게 되었다. 13년 노력의 결과다.

 

화장품실험에 그런 비화가 있었다니!

토끼들은 강제로 먹이고 바르고 주입되는 화장품이 얼마나 싫었을까. 그런 인간들이 얼마나 미웠을까.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이젠 천연화장품을 써야 할까.

갯벌의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좋다는데…….

갯벌 진흙인 개흙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피부의 노폐물을 빼주고 탄력 있는 피부로 빼준다는데……. 매일 서해안 갯벌로 출퇴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화장품을 안 쓸 수도 없고…….

참고로,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은 8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5대 갯벌이다.

해양수산부가 2013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는 한 해에 약 16조원이다. 이는 농경지의 100배, 숲의 10배에 달하는 가치다.

 

동물실험만큼이나 잔혹한 행위는 동물에 대한 마구잡이 포획이나 밀렵이 아닐까.

지금 지구에서는 20분마다 1종씩 생물들이 멸종되고 있다고 한다. 로드킬로 죽거나 지구온난화를 견디지 못해 죽기도 하지만, 밀렵과 포획은 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에 대책이 시급한 편이다.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입양하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야생동물을 직접 입양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야생동물 입양 사이트에 입양하고 싶은 동물을 골라 후원하는 것이다.

http://www.koreananimals.or.kr

http://www.wildanimals.or.kr/

세계자연보호기금www.panda.org

참고로, 세계 자연보호 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약칭 WWF)은 자연보호를 위한 국제 비정부 기구이다. 원래 이름은 세계 야생 생물 기금(World Wildlife Fund'이었으나 1986년에 '세계 자연보호 기금'으로 바꾸었다. 지금도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직도 원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WWF의 대표 로고는 현재 세계 멸종 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팬더다.

 

블랙리스트처럼 레드리스트도 있다. 레드 리스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다.

레드리스트에는…….

개체가 하나도 남지 않은 절멸종에는 디메트로돈, 아르젠타비스…….

원래의 서식지가 아닌 곳에서 인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자생지 멸종에는 바바리, 사자…….

심각한 위기종에는 삼악어, 수마트라 오랑우탄…….

멸종 위기종에는 설표, 판다…….

야생에서 멸종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동물은 랫서팬더, 반달가슴곰…….

이외에도 흰손 기번, 큰개미핥기, 미어캣, 붉은 여우 등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동물들이 목록에 있다.

 

요즘 들어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누구나 매일한다는 거짓말도 이중성의 한 단면일 것이다. 포커페이스는 얼굴로 드러내는 이중성일 것이다. 동물실험이나 동물포획 및 유기견 역시, 이중성과 거짓말의 한 단면일 것이다.

지구를 사랑한다지만 얼마나 지구를 사랑하고 있는지, 동물을 사랑한다지만 구호에 그치지는 않은지……. 나의 이중성 역시,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동물실험에 대한 진실, 쓰레기 다이빙,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 야호금지, 로드킬 주의사항 등 지구를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여러 가지 정보들을 동화와 만화로 전해주는 책이다.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시리즈다. 작은 실천과 노력으로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살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자는 환경도서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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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사는 우리 사촌 보노보]인간과 가장 비슷한 보노보 구하기 | 환경 2013-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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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숲에 사는 우리 사촌 보노보

클로딘 앙드레,이잘린 오뱅 글/롤랑 가리그 그림/이효숙 역
도토리숲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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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사는 우리 사촌 보노보]인간과 가장 비슷한 보노보 구하기

 

 

 

아프리카 유인원의 종류로는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가 있다. 모두 멸종위기 동물이다. 야생상태 그대로 두면 곧 멸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단계가 보노보인데, 현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숲에서 살고 있다.

 

 

 

 

보노보는 왜 멸종위기에 처했을까.

예전에는 보노보가 사람들의 조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냥을 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가난이 계속되면서 보노보 사냥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밀렵꾼들에 의한 숲고기(원숭이, 악어, 영양 같은 야생동물들을 불법으로 사냥하여 얻은 고기)의 암거래, 원주민들의 가난, 관리들의 부패, 목재개발로 인한 보노보 서식지 파괴, 보호법의 부족, 보노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더욱 보노보를 멸종위기로 몰고 있다.

 

 

보노보의 위기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보노보의 수호천사는 클로딘 앙드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내며 동물들과 가까이 지내게 된다. 수의사인 아버지로부터 동물을 사랑하는 법,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되고, 마흔이 넘어서 우연히 어미가 죽임을 당한 아기 보노보를 키우게 된다. 그녀는 어린 보노보들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건강상태도 나쁜 아기 보노보를 키워내는데 성공한다.

움직임, 시선, 표현이 인간과 비슷한 보노보의 매력에 폭 빠진 그녀는 숲고기의 용도로 어미가 죽거나, 애완용으로 어린 보노보가 팔려가거나 하는 현실을 보게 되고, 숲속에 롤라 야 보노보 (보노보들의 낙원)를 마련하게 된다. 여기서 어미 잃은 보노보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호하면서, 장차 보노보들을 자연 숲 속에서 야생 상태로 살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녀는 보노보 보호구역 입구에 초가집을 지어 에코관광객들에게 보노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고, 보노보 보호에 대한 필연성을 설명한다. 물론 해외로 나가 보노보 보호를 위한 강연, 학술대회에도 참가한다. 보노보 이외에도 아프리카 유인원을 보존하기 위한 강연 및, NGO단체들과 함께 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사람처럼 보노보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 몇 해 동안은 아주 약해요. 그래서 아기 보노보는 어미의 돌봄과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어요. (책에서)

 

인간과 비슷해서 어미와 떨어진 어린 보노보들은 생존능력이 약해서 꾸준히 보살펴야 살 수 있다. 싸움보다 사랑을 좋아한다는 보노보는 50년까지 산다고 한다. 평생 5~6명 정도의 아기를 낳고 인간처럼 냉장고를 이용하거나 리모컨을 조정할 수도 있고 화장실의 변기물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애완용을 사람들과 함께 자란 보노보는 사람들 틈에서 배운대로 행동한다고 한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숲에서 사는 유인원인 보노보는 인류의 마지막 형제라고 하는데,

 

 

 

 

보노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호법의 제정과 엄격한 적용, 보노보에 대한 원주민들과 상인들의 인식개선교육, 에코관광의 활성화로 원주민들에게 일자리 마련해 주는 것, 밀렵방지에 대한 순찰 강화, 보노보에 대한 국제적 관심 등 일 것이다.

 

 

롤라 야 보노보에서 찍은 다큐멘터리를 언젠가 TV에서 본 기억이 난다. 겉모습만 다르지 행동습관이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심각한 멸종위기라는 말에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은 멸종위기에 놓이 보노보들의 수호천사인 클로딘 앙드레가 들려주는 보노보 이야기다. 그녀의 보노보를 향한 애정에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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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빙하가 녹거나, 지구가 녹거나, 우리가 앓거나 | 환경 2013-10-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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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예스24 문화 축제 - 두 번 본 책, 세 번 본 영화, 자꾸 들은 음악 참여

[도서]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클라이브 해밀턴 저/홍상현 역
이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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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빙하가 녹거나, 지구가 녹거나, 우리가 앓거나

 

 

 

앞으로 10년, 20년 안에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기후과학자들은 이러한 지구의 기후변화가 인류를 위기로 몰고 올 것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들 정도로 지구의 미래가 어둡다는데…….

온실가스 배출의 가속화, 빙하가 녹으면서 전 지구적인 해수면 상승, 온대지역의 아열대화, 사라질 위기에 처한 태평양의 섬들…….

 

이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없고 이번 세기 안에 세상이 살기 힘든 곳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지금보다 평균 섭씨 4도 높아진 지구의 모습을 상상하기가 어려운데…….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온실가스 배출 ……. 이대로 괜찮은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넘어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량이 6%에 이르렀다는 것은 무슨 경고일까.

기후변화의 진실은 무엇인가. 왜곡된 정보는 없는가.

 

이렇게 지구를 위기에 빠트린 자들은 누구인가.

바로 화석연료 생산하는 거대 에너지 회사들, 이들의 뒤를 봐주고 있는 정치인들, 행동하지 않는 모든 지구인들…….

특히 지구환경을 걱정하지 않는 단체는 OPEC와 함께 IEA(국제에너지기구)다.

이들이 증가시키는 모든 시설들은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늘릴 것이고 지구의 온도를 더욱 뜨겁게 할 것이다.

기업들의 로비로 제로탄소 에너지 시스템의 길은 멀기만 한데…….

 

 

지구의 기후변화를 막기에는 너무 늦었음을 증명하는 과학적 사실들…….

 

2005년 이후 발표된 연구 논문들은 기후 시스템이 티핑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고 예상했다.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면 아주 작은 변화조차도 큰 결과를 초래하거나 그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양성피드백 메커니즘이 발생한다. (……) 북극의 여름 빙하가 사라지면 영구동토층에 갇혀 있던 대량의 메탄이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그러면 지구온난화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전 지구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

 

과학자들과 정책결정자들 사이의 교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일부 과학자들조차도 해수면 상승 위기를 축소해서 언급하거나 저널이 요구하는 특정한 논문들만 조심스럽게 게재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며 대책을 세우고는 있으나 해결책으로는 절대적인 부족이다.

 

급격하고 지속적인 대응이 있다고 해도 지구의 온도 상승을 3도 이하로 막을 수 없음을 보여 준다. 그린란드 빙하대륙이 녹으면 전 세계의 해수면은 7미터 상승할 것이고, 지구의 지형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책에서)

 

해수면이 상승하면 아파트 3층 높이만큼 우리나라의 해변도 사라질 것이다. 서해안의 섬들도 작아지거나 사라질 것이고 해안도시는 새로운 섬이 될 것이다.

지금보다 뜨거워진 땅, 지금보다 더 좁아진 땅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자연의 탄소순환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자연적인 탄소 순환은 지구의 생명 시스템의 핵심을 이룬다. 탄소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의 성장과 죽음을 통해 생물계를 순환한다. 탄소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 퇴적물로 땅속에 묻혀 있거나 용해된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바다에 녹아 있는데, 바다 속의 이산화탄소는 해양생물에게 섭취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대양의 해저에 존재하기도 한다. 그리고 탄소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나 메탄가스로 존재하기도 한다. (책에서)

 

지난 300만 년 동안 지구의 대기는 300ppm 이하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유지해왔다. 이는 다양한 생명체의 번성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농도다.

그러나 지난 2~3세기 동안에 진행된 산업 활동으로 땅이 파헤쳐지고 석탄과 석유를 태우면서 이산화탄소의 양이 대기 중에 지나치게 방출되었다.

문제는 대기 중에 남은 이산화탄소가 1000년 이후, 10만 년 이후에도 지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계속 지구를 뜨겁게 데운다는 점이다.

 

저자는 지금처럼 화석연료 사용이 계속된다면 이산화탄소 방출은 지구의 궤도변화보다도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대기 중 탄소의 농도가 짙어지면 바다가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던 능력도 떨어져 지구 온난화는 더욱 심화된다는 것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보다 약 3~4배 빠른 북극의 기온 상승 때문에 시베리아 동토 층에 매장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될 시기가 온다는 점이다. (책에서)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강우량의 변화, 상승한 온도는 처음에는 식물의 성장을 돕는 듯 하나 결국엔 식물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떨어뜨린다고 한다.

그리고 아한대의 식물은 더 북쪽으로 가지만 열대우림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도 지구의 평균 온도가 섭씨 4도 오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의 85%가 파괴되고, 지금의 2도 상승 역시 아마존 우림의 20~40%를 파괴할 것이라고 한다.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 같은 곳이고 지구 산소의 30% 정도를 만들어 내는 곳인데…….

 

인류가 생존을 위해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 문제들…….

지금과 비슷한 환경을 유지하려면 350ppm 이하로 감소해야 한다는데…….

현실은 650ppm 을 향해 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2%~25%를 차지하는 산림벌채를 줄이는 것은 기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중국 등에서 산림의 목초지화, 경작지화도 영향은 탄소 배출량을 급속하게 늘리고 있다.

기후관련 자료에는 항공 및 선박 운공 부문의 자료는 빠져 있다. 항공기와 선박, 자동차의 연료사용을 줄여야 할 것이다.

전 지구가 제로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탈탄소화된 공장도 가능한 대책이다.

 

저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금의 40% 감축이 아닌 25% 감축으로 가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다는데…….

 

기후변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중에게 의심을 안겨 탄소 배출 절감의 필요성을 외면하도록 만드는 화석연료 업체의 정치적 로비이다. (책에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 말이다.

 

성장이 마냥 해결책일까.

인간의 요구대로 지구가 마냥 따라와 줄까.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막다른 길로 가고 있다면 기술적으로 자연을 통제할 수 있을까.

태풍하나에도, 쓰나미 한 방에도 흔들리는 지구인데…….

저자의 말처럼 경제성장에 집착하는 경제학자들이나 정치가들의 판단이 가장 걸림돌 같은데…….

성장에 집착하고 소비적인 개개인의 소비문화도 지구 죽이기에 한 몫하고 있는 것일 텐데…….

친환경적 소비운동은 괜찮을까. 에너지 사용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녹색운동도 진정한 환경운동이 아닌데…….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막대한 에너지 소비와 소비재 구입은 탄소 배출의 급증을 예고하고 있는데…….

고성능 자동차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도 지구온난화를 비웃는 것이라는데…….

이처럼 불필요한 소비와 쾌락을 탐하는 것도 지구를 뜨겁게 열 받게 하는 것이라니…….

그래도 괜찮겠지라는 희망이 고문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니.

지구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장차 지구가 괴물이 될 날도 멀지 않았는데…….

 

저자는 불편하고 힘이 들더라도 지금 소비를 자제하고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데…….

바람, 태양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전환해 보라는데…….

정치가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는 하지만 대책에 대해서는 말이 통하지 않고 있고 10년은 걸려야 먹혀들 정도일 것이라는데…….

 

 

이 책은 인류가 왜 스스로를 위기에 빠트리게 되었고, 적절한 대응조차 하고 있지 않은지…….

이번 세기를 휩쓸 엄청난 기후변화 및 기후의 혼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설명들이 가득한 책이다.

 

저자는 호주의 가장 진보적인 경제학자이고 실천적인 지식인인 클라이브 해밀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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