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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 하나에 네 개의 좋은 것을 | 독서 2022-09-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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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정성 편향

존 티어니,로이 F. 바우마이스터 저/정태연,신기원 역
에코리브르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정성 편향을 극복하여 긍정적인 태도와 철학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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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는 늘 부정에 사로잡혀 있을까. 나쁜 것이 좋은 것보다 강력하다. 세상의 진리는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을 압도하도록 설계했다. 부정적인 사건은 긍정적인 사건보다 훨씬 더 뚜렷하고, 세고, 지배적이고, 효과도 크다. 부정적인 비판은 긍정적인 칭송보다 더 현명해 보인다. 부정적인 뉴스는 긍정적인 뉴스보다 더 빨리 퍼진다. 부정적인 하나의 사건이 수많은 긍정적인 사건보다 개인과 집단의 존속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공든 탑은 늘 하나의 사소한 부정 이슈에 무너진다. 부정성 편향, 부정성 지배, 부정성 효과라 불리우는 것들은 인생의 견고한 법칙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정성 편향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가? 존 티어니의 <부정성 편향 (The Power of Bad)에서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부정성 효과를 잘 활용하여 보다 긍정적인 인생의 미덕을 가꿔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나쁜 소식이 있어서 좋은 소식에 더 감사하게 되며, 나쁜 일은 우리를 더욱 현명하게 만들고, 나쁜 경험은 우리를 더욱 친절하고 사려깊게 한다는 것이다.

 

 <부정성 편향>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개념이 바로 '4의 법칙'인데, 하나의 부정적인 것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최소 네 배의 긍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무리 우리가 부정성 편향에 사로잡혀 있긴 해도, 사람들은 보통 좋은 날 세 번에 나쁜 날 한 번을 경험한다. 일반적인 긍정성 비율은 3대 1이라는 것이다. 나쁜 날보다는 좋은 날의 비율이 3배가 많지만, 나쁜 일의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나쁜 일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최소 부정 1 대 긍정 4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1대 3의 평형을 깨뜨리기 위한 '4의 법칙'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위기를 부추긴다. 우리는 있지도 않는 위험을 걱정하다보니 여전히 부정성 편향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지금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던 것들이 사라지자, 우리는 인류가 처한 가설적 위험을 걱정하는데 시간을 더 보낸다. 본인을 넘어 다른 사람들이 죽는 것까지도 걱정한다. 공포를 파는 정치와 언론이 건재한 까닭이다. 위기는 곧 산업이다.

  

   위기에 대한 전문가들은 부족한 정확성을 자신감과 과장으로 채우고 그들의 말을 끝없이 인용하게 한다. '위기 산업'은 언론인과 정치인, 그들에게 무서운 예측을 계속해서 제공해주는 전문가들의 합작품이다. 언론인들은 자극적인 이야기를, 정치인들은 의제를, 전문가와 이익집단은 대중의 관심과 특권, 지원금을 먹고 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디지털에서 잘못된 정보와 공포를 퍼뜨리고 그것을 불안하고 분노하는 것에 대한 분별력이다. 미래는 암울하지 않다. 사회에게도, 우리에게도,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다.

 

   보통 하나의 나쁜 것을 넘어서는데 네 개의 좋은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하면 나쁜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그대로 믿을 필요도 없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충분히 잘하면 된다. 비판의 영향력을 인식함으로써 비판을 발전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르침을 얻으면 충분하다. 벌이 상에 비해 강력한지를 깨달으면 더 나은 부모나 관리자가 될 수 있다. 나쁜 뉴스와 정보와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섭취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벌이고, 뉴스나 피드에서도 나쁜 것 하나를 넘어 네 개 보다 많은 좋은 것들을 보면 된다. 집단은 부정성 효과의 영향을 받아도, 각자 한 명 한 명은 이를 넘어설 수 있고 사회의 이익이 되도록 만들 수 있다. 삶은 나아지고 문명은 발전하며, 나쁜 것은 강력하지만 좋은 것이 승리할 것이라 확신은 집단이 아닌 나 개인 스스로가 터득하면 된다.

 

 부정성 편향은 여전히 강력하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기쁨은 잠시이며, 고난과 역경은 우리 일상과 붙어 늘 함께 하는 것 같다. 우주와 존재를 만들어낸 신은 왜 이렇게 부정성 편향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만들었을까? 아주 가끔이라도 자신에게 찾아오는 행복을 감사히 여기라는 뜻이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가려 내고 싶으시다는 계시다. 계속 나태하지 않고 움직여야 하며, 집단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삶을 사는 충만한 개인으로 존재하라는 의미다. 우리의 정서와 판단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 위에서 만족과 행복을 키운다. 한 때의 부정이 눈을 가린다면 이는 앞으로의 크고 깊은 긍정을 자라게 하기 위함이다. 긍정4 대 부정1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코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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