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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 기본 카테고리 2021-03-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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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저
창비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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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갔었어
#창작과비평
#신경숙
#신경숙장편소설

신경숙 작가님의 < 아버지에게 갔었어 > 가제본이 도착했다.

출간 전의 소설을 먼저 볼 수 있다는 사실이 ,
마치 사전 시사회에 초대된 것 같은 특별한 감정을 들게 했다.

< 엄마를 부탁해>로 이미 내 눈을 퉁퉁 붓게 만들었던 몇년 전과 똑같이,
이번에도 역시 두 눈이 퉁퉁 부었다.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임에도 불구하고,?
한 호흡에 다 읽었고, 많은 부분에 공감했다.

나는 사실 아버지와 그리 살가운 편이 아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은 ,
이 소설속의 아버지처럼 자식들에게 그리 다정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나와 아버지가 아니라,
나와 엄마의 이야기로 읽혀졌다.

특히 3장에서
아버지의 편지가 여러 장 소개되는데,
우리 엄마의 실제 편지와 너무 비슷해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

적당히 틀리는 맞춤법과
제일 마지막에 덧붙이는 말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 아빠는 바라는 게 없다.
니가 건강하면 그것으로 되었다. ' 라는 말...
.
.

` 너, 본 지 오래다 `라는 제목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이 말은 아버지가 기르던 앵무새가 한 말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자주 반복했으면 ,? 앵무새가 이 말을 익혔을까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울컥했다.
.

그러다 마지막장까지 왔고,
자신의 주변 물건을 정리하고,? 세상에 없는 존재들을 찾으며 ,
작가에게 유언과도 같은 말을 자세히도 남기며
그렇게 소설은 끝이 난다.

계속 엄마의 이야기로 감정 이입하며 읽던 내가,
처음으로 나의 아버지를 끌어냈다.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팠고,
아버지와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결국은 엄마로 시작했던 이 소설은,
나에게도 아버지의 이야기로 끝이 났다.
.

■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갔을 아버지
ㅡ 사는 일이 꼭 앞으로 나아가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돌아보고 뒤가 더 좋았으믄 거기로 돌아가도 되는 일이제 .? (p 90 )

■ 아버지에 대해서 애기를 해보라 해서 며칠 아버지 생각을 골똘히 해봤는데 참 어려운 일이네. 평소에 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사실을 불현듯이 깨달았어. 이상한 일이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할 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아버지 얘기를 하려니 난감한 기분이 드는구나. 이런 기분은 뭐지? ( p 240 )
.

이 책은 창작과 비평사로부터 감사하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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