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책, 요즘 코로나 필수템이지요.
저도 요즘 이런 책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잠뜰TV 두뇌 개발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사건 수첩
(노지영 글, 루체 그림, 서울문화사)
서울문화사에서 출간하는 책들은 대부분 아이가 다 좋아하네요.
이 출판사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가슴 두근두근하며 응원합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캐릭터는 이미 다른 책에서 많이 알고 있는 터라 이 책도 낯설지가 않아요. 잠뜰,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 여섯 친구가 셜록 탐정아카데미 예비수료생으로 다빈치 탐정의 요청을 받고 다빈치 탐정사무소에 모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하나의 짧은 스토리를 읽고 그와 관련된 퀴즈를 하나씩 풀어요.
퀴즈는 탐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여러 가지 문제들인데, 암호를 풀거나, 추리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상황을 논리적으로 잘 따지면서 관계를 파악하고 현상을 직시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더라고요.
밀가루와 버터의 양에 숨은 규칙을 찾으면서 밀가루 7컵에 필요한 버터의 양을 추리하는 문제는 수학적인 사고도 할 수 있어야 풀 수 있고,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나 물건을 의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더욱 논리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어요.
특히, 얼마 전에 서울문화사 인스타그램에서 7분짜리와 11분짜리 모래시계로 15분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지 추리해 보는 문제가 있기에 열심히 풀어 보았는데, 이 책 35쪽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여러분도 한 번 풀어보세요. 저는 정답 보기 전에 풀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짧은 이야기들이 18개, 퀴즈도 18개가 있어요. 집중해서 읽고 퀴즈를 풀면서 놀다보면 어느새 책의 끝부분에 도착해요. 책의 뒤쪽에 '정답 및 해설'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추리 하나 풀 때마다 바로 답을 확인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재미있는 퀴즈를 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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