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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랙티스 | 서평 2021-06-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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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프랙티스

세스 고딘 저/도지영 역
쌤앤파커스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과정없는 성공은 없다. 꾸준한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Practice' 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연습 혹은 연습하다 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거나 시작할 때 연습을 통해 익히고 배워서 목표에 도달한다. 기본적인 재능외에 연습이라는 실천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연예인, 운동선수, 음악가, 미술가와 같은 예술인뿐만아니라 일반적인 직종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어떤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까지 도달하는과정이 필요하며 그 과정속에는 부단한 연습이 필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단번에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원하고 찾아보지만 결코 그런 마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시 프랙티스가 필요하다.

 

<더 프랙티스>의 저자 세스 고딘은 프랙티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p6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더 프랙티스>는 너 자신을 믿어라, 이타적으로 행동하라, 프로가 되어라, 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 슬럼프는 없다, 주장하라, 너만의 스킬을 연마하라, 한계를 넘어라 등 8chapter 로 구성되어있다.

 

8가지 모두 중요한 이야기들이지만 그 중 '너 자신을 믿어라' 라는 부분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나 자신이 스스로를 믿고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p18

창의적인 사람들이 가진 습관의 중심에는 신뢰가 자리한다. 자아, 숨겨진 자아, 유일무이한 자아를 믿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지만, 당신만의 습관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마법을 부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더 프랙티스>에는 저글링을 하는 법과 부엉이를 그리는 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저글링은 몇개의 공을 번갈아 던지고 받는 재미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동작이다. 실제로 저글링을 연습해 보았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왜 그럴까? 우리는 저글링을 할 때 공을 던지는 것보다 공을 받으려는 행동에 더 집중한다. 그러나 <더 프랙티스>를 통해 저글링을 잘 하려면 받는 것보다 던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p26

저글링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건 항상 다음 공을 받으려 달려들기 때문이다. 일단 떨어지는 공을 받으려고 달려가면 다음 공을 던지는 자세가 흐트러진다. 그러고 나면 모든 게 엉망이 된다. (중략)

우리가 할 일은 공을 던지는 것이다. 받는 건 저절로 된다.

 

'부엉이를 그리는 법'에서 결과부터 말한다면 우리가 부엉이 한마리를 그리는데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그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멋진 부엉이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사용설명서를 읽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사람이 없듯이 부엉이 그림도 선 몇개로 그릴 수 없다는 것이다.

프랙티스를 해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p239

우리는 그 동안 조금은 의도를 생각하며 일해왔다. 어쩌다 한번 하던 걸 규칙적인 습관으로 바꾸면 우리에게 기회가 찾아 온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1. 이것은 프랙티스이다.

2. 이 일에는 목적이 있다.

3. 나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

4. 그 변화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것이다.

5.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6. 계속 반복할 만큼 오랫동안 끈질기게 매달리 수 있을까?

7. 1부터 6까지를 반복한다.

 

무엇인가를 꾸준히 계속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더구나 알 수없는 결과를 기다리며 무한 반복하기란 더더욱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자기계발서의 책들이 실천, 반복,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 책들과 <더 프랙티스>가 차별화되는 부분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그 과정을 실행해나가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단계적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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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비밀, 地圖力 | 서평 2021-06-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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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 (地圖力)

김이재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지도속에 미래를 향한 답이 있다. 지도를 볼 줄 아는자가 미래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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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圖 하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생각이 길을 찾기 위한 수단이다. 내비게이션이 나오기 이전 운전할 때 지도는 필수품이었다. 그러나 지금 지도를 들고 다니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곳 혹은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여전히 지도가 있어야 길을 찾아갈 수 있다.

 

나에게는 단순하게 길을 찾는 용도로써 생각되었던 지도가 <부와 권력의 비밀, 地圖力>을 읽으며 세계를 정복하고 세계의 패권을 잡는데 지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알게 되었다.

 

고2 세계사를 배우면서 세계 4대 문명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황하강을 중심으로 황하문명이 발생하였고, 인더스강을 중심으로 인더스문명이 태어났으며, 나일강을 중심으로 이집트 문명이 생성되었고,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강을 중심으로 메소포타미아문명이 발달하였음을 배웠다. 이 문명들의 공통점은 '큰 강을 끼고 농업과 도시가 발달한 지역에서 문명이 꽃 피었다'라는 것이다. 이 문명들은 모두 지리적 요인으로 문명이 발달하였고, 수천 년 동안 문명의 중심지가 된다. 그러나 모든 번영이 똑같이 이어지지는 않는다. 지리적 요인을 이용하여 더 번성하는가 하면 안정적인 지리적 요인으로 패망하기도 한다. 바로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대표적인 예이다.

 

p25~27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지도가 중요했는데, 축척이 적용된 정교한 점토판 지도는 성을 쌓고 백성을 통치하던 지도자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왕은 성안에 사는 사람들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대가로 세금을 부과했는데, 자신의 통치 영역을 표시하고 추후 분쟁의 소지를 없애려면 정확한 지도가 필요했습니다. (중략) 또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통치자들은 주변 세력의 동태를 살피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인근 지역의 최신 정보를 담은 정확한 지도를 그려야 했습니다. 바빌론 제국에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가 만들어진 배경입니다. 반면, 이집트 문명의 지리적 상상력은 나일강에 갇혀 빈약했습니다.(중략) 나일강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풍족하게 살았던 이집트 지도자들은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지도를 제작하기보다는 신전이나 무덤을 짓는 게 우선이었습니다.(중략)그 결과 나일강 문명은 창조성과 학문, 기술혁신 측면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뒤지게 되었습니다. 결핍된 환경이 문명의 발달을 촉진한 셈이니, '없는 게 오히려 메리트'가 된 것이죠.

 

역사적으로 세계를 정복한 위인들은 모두 지도를 이용하여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 칭기즈칸, 알렉산더대왕, 나폴레옹은 모두 지도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였고 지도를 이용하여 세계 정복을 이루었다. 그러나 정복하려는 곳의 정확한 지도가 없거나 지도를 등한시하면서 세계 정복의 꿈은 꺾이고 만다.

알렉산더대왕은 그리스에서 동방인 페르시아까지 제패한다. 더 나아가 인도까지 점령하기를 꿈꾸었으나 현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결국 알렉산더 대왕의 세계정복은 끝이 나고 만다.

나폴레옹 또한 프랑스혁명에 승리한 후 유럽을 정복하고 러시아원정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만다. 프랑스와 달리 추운 러시아의 지리적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고 정확한 러시아 지도를 확보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한다.(P72) 더구나 초심을 잃고 지도를 펼치기 보다 사치와 쾌락에 빠져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p71

통치자가 지도 대신 법전 문구에만 집착하면 그 나라는 망조가 듭니다.

 

혹시 우리나라에 아프리카까지 표시된 지도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가?

 

p59

조선 초기 태종 2년 때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중국, 일본, 인도, 중동뿐 아니라 아프리카까지 표시된 혁신적인 세계지도였습니다. 포르투갈이 아프리카 대륙 남쪽 희망봉에 닿기 전에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당시 조선의 왕실과 통치자들의 높은 기상과 국제화 수준을 보여줍니다.

 

19세기에 '대동여지도'라는 정확한 국내 지도를 김정호가 편찬했다. 그러나 김정호는 인정을 받지도 국가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도 못하였다. 만일 김정호가 영국 왕실의 대폭적인 지지를 받은 제임스 쿡처럼 조선에서 지원을 해주었다면 조선의 운명 나아가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파렴치한 일은 생각도 못 했을지 모르겠다.

 


 

전염병과 지도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1854년 런던 소호에서 콜레라 환자가 급증하면서 하루에 500명 이상이 사망하였다. 당시 콜레라의 원인이 나쁜 공기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스노는 콜레라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콜레라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곳을 찾아간다. 스노는 콜레라 환자 발생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고 환자 수를 막대그래프로 표시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식수 펌프 주변임을 발견한다. 스노는 콜레라가 독기가 아닌 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임을 밝혀내 현대 역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환자들의 분포를 지도화해 새로운 관점을 얻고 콜레라의 미스터리를 풀게 된 것이다.(p85~86)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로 현재까지 온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현재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생겨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한 대학생이 급하게 만든 코로나 앱 지도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빠른 백신 개발도 중요하지만 지도를 통한 전염병의 발생 원인 파악, 방역체제, 전염병에 필요한 물품 수급 현황 파악 등 효과적인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1 당시 지리 과목을 배우며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다. 지도에 나오는 지명들을 외우기 바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고2 세계사를 배울 때는 무척 재미있었다. 동서를 넘나들며 같은 시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마치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선생님 덕분이었다. 안타깝게도 재미있는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부와 권력의 비밀, 地圖力>을 읽고 나니 지리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특히 지도를 읽을 줄 알고 지도상의 지리를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고대에는 지도가 다른 나라를 정복하기 위한 전쟁의 도구였다면 현대에서는 문화를 정복하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부와 권력의 비밀, 地圖力>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역사적으로 지도를 통해 발전한 나라와 인물들을 중점으로 다루었다. 2장에서는 세계의 부자들이 지도를 통해 어떻게 부를 이루었는지에 대하여 나와있다. 3장은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며 지도의 중요성과 미래 지도의 변화에 대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 지도를 활용하여 어떻게 발전시켜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해준다.

 

<부와 권력의 비밀, 地圖力>은 매우 신선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속담에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우물 속에 갇혀서 보는 하늘은 한계가 있다. 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우물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나 막상 우물에서 나와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별 의미가 없다. 제대로 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지도이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지도를 보고 파악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라는 답답한 상황 때문에 세계로의 이동이 불가하다. 세계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지금 지도는 더욱 필요한 품목일 수 있다. 단지 과거의 지도는 종이에 불과했지만 현재와 미래의 지도는 종이를 벗어난 인터넷과 스마트폰 위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도라 하겠다.

 

<부와 권력의 비밀, 地圖力>은 편협한 사고를 넓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책 속의 이론만 배우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세계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현시점에서 지도를 펼쳐 세계를 들여다보고 공부해보자. 지도 속에 미래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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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지 부부 | 서평 2021-05-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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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로벌 거지 부부

박건우 저
소담출판사 | 2014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부부의 리얼 여행 체험기, 여행이 삶이고 그 속에서 진짜 인생을 배우고 찐한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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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일까? 어떻게 살아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성공하면 행복한 삶일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준으로 보면 학벌은 적어도 대학까지는 나와야 사회에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은 중소기업 정도는 되어야 한다. 소위 중산층이라고 하면 중형 차 정도는 있어야 하고, 아파트도 한 채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삶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다. 목적을 이룬 사람들은 성공했다고 말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반대로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다녀서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학력을 겨우 취득하고 나이가 들어도 변변한 직장 하나 없으며 모아놓은 돈은커녕 가진 돈도 없는 사람은 사회적 잣대로 볼 때 수준 미달이라 평가받을 수 있다.

 

아무리 성공의 기준과 행복의 기준이 나 자신의 만족도에 달려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사회가 만들어 낸 기준으로 평가를 하고 색안경을 끼고 본다.

 

<글로벌 거지 부부>의 박건우 저자도 대한민국 사회의 기준 잣대로 보면 수준 미달이다. 고등학교 학력도 검정고시를 통해 취득하고 변변찮은 직장도 없고 모아놓은 돈도 없다. 더구나 자유분방한 성격을 표현해 보이는 외모는 더더욱 사회의 시선에서 외면당하기 쉽다. 저자 또한 책 속에서 사회가 보이는 부분만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한다.

 

p194~195

다른 건 몰라도 자신 있게 일본어가 특기라고 말할 수 있는 나는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위주로 인터넷 구 인사이트에 이력서를 돌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인처가 대졸을 필수로 하는 터라 조건 미달이 나에게 연락 오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중략)

하루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면접을 알리는 전화가 걸려 왔다. 고학력 관광안내원을 모집하는 한국 관광협회에서 온 전화였다. (중략)

면접은 여러 명이 한꺼번에 보는 동시 면접 형식의 일본어 테스트로 나는 다른 면접자들이 쉽게 답하지 못하는 질문들을 막힘없이 대답해내면서 분위기를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다. (중략)

그때 초반부터 지방 비하 발언을 일삼던 면접관 중 한 명이 내 머리 스타일을 가지고 트집을 잡았다. (중략)

면접관의 희롱하는 듯한 말투에 심기가 불편해진 나는 곧바로 정색을 하고 대답했다.

"머리 스타일이 자유분방한 것과 일의 능률은 상관없죠."

그러자 면접관이 갑자기 엄한 표정을 지으며 "박건우 씨와 우리는 인연이 없네요,"라는 말과 함께 아까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그 자리에서 '불합격'통보를 때려버렸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이 있어도 서류상의 자격 미달과 눈에 보이는 외향만으로 그 사람의 실력을 평가 내리는 이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저자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지적해 주고 있다.

 

<글로벌 거지 부부>를 처음 읽어내려가면서 솔직히 나도 사회적 관념의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았다. 저자의 학교생활은 문제아로 인식될 수 있는 학창 시절이었고 학교를 그만둔 후에는 소위 말하는 딴따라 생활을 하였다. 이러한 저자의 초반 이야기는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하였다.

 

저자가 태국 여행에서 그의 평생의 반려자인 9살 연상의 일본 여인 미키를 만난 후의 이야기부터 점점 흥미로웠고 저자의 삶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게 되었다. 저자가 미키를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키도 결코 평범한 여인은 아니었다.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이나 사회풍토를 잘 모르지만 미키도 저자만큼이나 일본에서 말하는 사회 기준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로벌 거지 부부>속의 부부는 자유로운 영혼을 추구하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어딘가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고 한곳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삶의 개척을 즐기는 듯하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는 듯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글로벌 거지 부부>의 여행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그저 즐기기 위해 여행을 다닌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들은 잘 사는 나라로 휴양여행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삶의 체험을 위해 여행을 다닌다. 그리고 부부는 여행 속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얻는다.

 

나와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는 숙연해지는 이야기들도 있고 배워야 할 정신도 들어있다. 특히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사진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웃음이 나게 만든다. 자유로운 영혼의 이야기를 담은 글처럼 사진마저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듯 자유로운 모습들을 찍었다. 아름다운 장면들을 찍어놓은 흔해빠진 풍경사진들이 아니다. 부부의 일상과 여행지에서의 평범한 모습들을 담았지만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는 특별함이 느껴진다. 또한 부부의 소박한 행복이 전달되어 가슴뭉클한 감동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대인들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 속에서 대리 체험을 하는 것만으로도 뭔가가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은 2014년도에 출판이 되었다. 이후 두 부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시간이 되면 다음 이야기도 읽어 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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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 서평 2021-05-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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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한세구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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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들이 꼭 알아야할 기본과 멘탈잡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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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재테크라고 하면 그저 매달 받는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 적금통장에 넣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은행 금리가 나쁘지 않아 적금으로 모으는 재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서 적금으로 모으는 것을 재테크라고 하기에는 무색한 느낌이다. 그러나 적금을 붓는 것 외에는 달리 돈을 모으는 방법을 모르기에 이자가 적어도 어쩔 수 없었다.

 

한때 펀드 상품에 가입하면 적금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하여 몇 번 펀드 가입을 한 적이 있으나 오히려 적자를 보고 해지를 한 이후로는 펀드나 주식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더구나 주식투자는 잘못하면 빚더미에 올라가거나 집안이 망할 수도 있다는 선입관이 있었다.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다가 자살까지 하는 사람들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주식을 하면 큰일 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주식은 도박과 같은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주식과는 거리가 멀었던 내가 얼마 전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가상화폐 거래를 하게 되었다. 소액 투자로 시작하였는데 일주일도 안되어 돈이 불어나는 것이었다. 은행에서는 몇 년도안 적금을 부어도 겨우 2%로도 안되는 이자를 받는데 가상화폐 거래는 몇십 퍼센트의 수익률이 생겼다. 그래서 욕심이 나서 투자금을 늘려 점점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되었다. 결국 욕심은 화를 불렀고 커다란 손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며칠 만에 큰 수익률을 낼 수도 있지만 하루 만에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때부터 투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를 읽게 된 이유도 투자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는 생각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었기에 주식투자에 관한 책은 1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투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된 책도 읽어보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를 운 좋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수익이 나기를 원한다. 내가 산 종목이 올라가서 빠른 시일 내에 큰 수익이 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어떤 종목을 사서 수익을 보았다고 하면 따라서 그 종목을 산다. 그런데 내가 사는 순간 올라가던 종목이 갑자기 하락을 하면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익을 내주는 종목을 알려준다는 리딩방에 비싼 돈을 내고 가입해서 추천을 받는다. 처음에는 수익이 나는 것 같은데 지나고 나니 내 계좌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왜 누구는 주식을 사면 올라가는데 왜 내가 사면 사는 것마다 하락을 하는 것일까? 왜 돈까지 내가며 종목을 추천받았는데도 대박이 안 나는 것일까?

 

p28

주식 투자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 주식을 사서 차익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 그 정도는 누구나 알고 시작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이상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박 종목을 찾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폭등하는 대박 종목을 알려준다는 직업까지 생긴 지 오래다. 와! 쉽다. 돈 벌기 아주 쉽다. 돈을 좀 들이더라도 내일 대박날 종목을 유료로 추천받아서 사기만 하면 된다. 역시 돈을 벌려면 기본적인 비용 투자가 필요하다. 이게 투자의 전부라면 이렇게 쉬운 주식 투자를 왜 실패하냐는 의문이 남는다.

 

투자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잘 알아야 한다. 주식의 기본 차트도 볼 줄 모르면서 그저 주식을 사서 오르기를 기다린다면 그건 투자라기 보다 투기에 가깝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로 한 방에 대박 날 것을 기대한다면 차라리 로또를 사라고 한다.

 

p256

주식 투자는 아는 것만큼 볼 수 있고, 많이 볼 수 있어야 돈을 벌 수가 있다. 결국 '아는 것만큼 벌 수 있다.'라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주식은 절대로 불로소득이 아니다. 주식투자에서 쉽게 돈을 벌려고 하면 할수록 손실은 커져만 간다. 그래서 기회만 있으면 항상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식 투자와 관련된 공부를 반드시 하라고 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모든 이야기들이 와닿았고 공감이 갔으며 도움이 되었다. 주식은 아니지만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며 손실을 보았고 뒤늦게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공부하면서 느끼게 된 점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적혀있었다. 어떤 부분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나에게 해주는 저자의 충고로 들렸다. 주식에 관한 다른 책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처음 주식에 투자하고 주식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주린이라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주식투자에 관한 책들이 주식투자를 해서 얼마를 벌었고 주식투자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써놓았다면 그것은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없다. 그저 돈을 번 저자가 자랑하기 위해 책을 쓴 것뿐이다.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수능시험 만점 비결을 알려준다고 해서 내가 수능시험 만점을 받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는 저자가 평생 주식 관련 일을 하고 주식 관련 방송을 하면서 얼마를 벌었고, 대박 나는 어떤 비결이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주식투자를 위한 기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오래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주식에서 손실을 보았을 때 어떻게 멘탈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p249

주식 시장이 당신을 불안하게 하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그러 의도로 이 책을 썼다.

 

책의 뒷부분에는 가장 기초적인 차트 보는 법과 재무제표 보는 법등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에 대해 써놓았다. 올바르고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간과하지 말고 꼭 읽고 넘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스스로 더 알아보고 공부하도록 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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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서평 2021-05-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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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카를로 로벨리 저/김현주 역/이중원 감수
쌤앤파커스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카를로 로벨리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통해 과학이 왜 필요한가를 다시한번 알수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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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취미라에 영화 감상을 적을 정도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좋아한다. 특히 시간 여행에 관한 장르를 좋아한다. 예전에는 시간 여행에 관한 영화라고 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정도의 단순한 구성이었다. 그러나 점점 시간 여행에 관한 영화도 다양해져서 타임 루프, 타임슬립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더욱 흥미롭게 볼 수가 있다.

최근 들어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한 4차원 세계 혹은 현재와 같은 세계가 공존한다는 등의 내용이 많은 듯하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을 펼치면서 사실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하였다. 중2부터 과포자였던 내게 과학은 무지한 분야이기에 책의 내용들이 모두 새롭고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들이다. 그러나 역시 과학 이론에 관한 서술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을 그저 양자중력, 상대성이론, 루프 이론 등의 과학적 설명으로만 읽는다면 분명 나와 같은 과포자는 읽다가 지치고 말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저자는 독자들에게 물리학을 가르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p14

나는 각 세대마다 나타나는 젊은이들의 호기심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사회 발전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사회를 유지하고 역사의 흐름을 가로막으려는 권력층의 곁에는, 새로운 영역과 참신한 생각을 추구하는 사람들, 현실을 관찰하고 이해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들을 찾아내는데 몸을 던질 수 있는 꿈 꾸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중략)

이 책을 통해 호기심과 꿈을 따라 걸어온 나의 여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내가 만났던 매력적인 친구들과 아이디어들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 카를로 로벨리는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 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로,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 평가받는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이다.

 

저자는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속에서 대학시절 '양자중력'에 관한 논문을 접한 후 기초물리학에 빠져들었고 이후 '루프 이론'을 수립하기까지의 여정에 대하여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과학 이론에 관한 설명들은 한 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들고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다. 나와 같은 독자들을 위해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기는 하였으나 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분명 과학 이론의 설명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모두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하지는 않았다. (만일 한 장 한 장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면 길지 않은 책임에도 족히 한 달(?) 아니 그 이상도 걸릴 듯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것은 과학과 철학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과학은 정확성을 필요로 하고 철학은 인간의 생각을 바탕으로 하기에 크게 연관성이 없는 듯 보이지만 고대의 유명한 과학자들이 한편으로는 유명한 철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로 볼 때 저자의 말처럼 과학과 철학은 서로 뗄 수 없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p74

나는 과학과 철학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과거 철학은 과학의 발전, 특히 이론물리학의 핵심 개념의 발전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했다. 굵직한 사례만 생각해 보더라도 갈릴레이, 뉴턴, 패러데이, 멕스웰, 보어, 하이젠베르크, 디랙, 아인슈타인 등은 모두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만약 그들이 철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토록 놀라운 개념적 발전을 이뤄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과학은 의문을 갖고 의문을 토대로 실험하고 성공시켜 이론으로 수립하고 후대에 전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전해내려온 과학 이론은 고정불변의 진리일까? 저자는 과학은 '틀릴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p80 ~ 83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그저 과학이 '틀릴 수 있다'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일지도 모른다. 과학을 통해 발전된 세계관이 분명하고 정확한 의미에서는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이다. (중략)

그러므로 나는 진짜 흥미로운 것은 세상에 대한 과학적 표현이 아닌, 그러한 표현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을 통해 얻은 놀라운 발견들이 아니라, 스스로 내린 결론을 의심하고 세계관은 시간이 흐르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마법 같은 사고방식이야말로 진정으로 흥미로운 부분이다.

 

저자는 최근 과학이 기초물리학을 등한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과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P209

학교에서는 과학을 '기정사실'과 '법칙', 문제 풀이를 위한 연습처럼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과학적 사고의 특성 자체를 배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나는 학교가 교과서가 아닌 비판적 사고방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또한 교사들에게, 맹목적으로 통념을 따르기보다는 의심을 품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저자가 대학에서 한 편의 논문에 빠져들어 30여 년의 세월을 연구에 몰두하고 마침내 '루프 이론'을 수립하게 된 것처럼 어느 누군가도 이 책을 접하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과학에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는 독자라면 분명 이 책이 더욱 과학에 심취하게 만들 수 있을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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