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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감정 수업 | 나의 리뷰 2020-05-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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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를 열면서 "Feeling"과 "Emotion"의 차이점은 뭘까? 한번 생각해 보았다.
사전적 의미로는 둘 다 감정의 의미를 품고 있지만 전자는 마음이나 감각을 통한 느낌(의견,태도,생각)이고, 후자는 감정, 감동, 감격등의 정서로 이해되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는"Feeling"은 인의예지의 감정이며, "Emotion"은 희로애락의 감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가 강조했던 감정용기는 표현에 적극적이고 대담하게 행동하는 Emotion 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길러 주고자 했던 "감정용기"란 무엇일까?
과제수행에 있어서 목표달성을 위한 견인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전략을 위한 실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저자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부분도 감정용기를 통한 행동변화이며, 효과적인 행동방법을 위한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독자들도 한번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될수 있을 것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을 소개 하자면
저자가 기술했던 훌륭한 팀장 즉, 리더가 구성원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게 할 수 있는 구성요소를

첫째, 자신감을 가져라
둘째, 사람들과 유대을 맺어라
셋째, 목적에 전념하라
넷째, 감정용기를 발휘하라

등으로 정의 하고 있다.



1부. 자신감을 키우기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자신을 찾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2부. 사람들과 유대를 맺어라
상대방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과 생각&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를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고,

3부. 목적에 전념하라
더 크고 중요한 목적을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초점을 확립하게 하여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4부 감정용기를 발휘하라
무엇보다도 과감하게 느끼고 대담하게 행동함으로써 그다음 수준 까지 높이는 방법을 강조하며 세부적 Action plan을 다루고 있다.
(책의 구성에 대하여 더 자세히 서평을 기록한다면 책의 목차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읽은 효과가 나올 것 같기에 세부적 설명을 생략하기로 한다. 그만큼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특히나 이 책은 자신감은 있으나 다른 사람의 요구와 우려에 자신감을 노출시킬 용기가 없고, 유대는 원활하게 맺고 있으나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청할 의지가 없는 경우, 목적에 중요성을 두고 그 목적에만 전념하여 열의가 없고 협력하지 못하며 목표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 직면해 있을 때 감정용기를 적용하여 조직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감정용기를 기르기 위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기를 조언하고 있다. 즉 과감하게 느끼고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고 표현하라고 한다. 물론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는 비로소 자신이 소통 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라고 한다. 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불확실성과 모호함을 이겨내야 하며, 수치심,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기에 감정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동의 변화를 유발하는 위험을 적극적으로 감수하는 대담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은 타인에게 나쁜 평가를 받거나 상처 받기 싫어서,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숨어버리기 일수이다.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분명 대담한 행동이 있을 거라 확신하며, 선택의 문제인 의사 결정 효율성에도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질문과 행동 뒤에 매번 원래의 행동으로 되돌아 왔다는 걸(변화의 노력과 계획은 있었으나 결국 원상 복귀하여 동일한 행동을 반복)느꼈다. 이는 분명 나만의 계획과 자아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민이나 사고하는 것에 익숙치 못했거나 연습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유의미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변화를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는 목표를 세웠다면 감정용기를 발휘하는 노력과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감정용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개발 가능한 재능인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 왔지만 역량개발이나 업무기법 훈련이 아닌 감정을 조절하고 감정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행동변화나 리더의 자질을 갖추도록 설명한 책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표현에 망설이거나 선택이 어려운 분들에게 적극 권해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가까운 이와 경청과 신뢰에 대하여 한바탕 논쟁을 한 후, 신뢰와 배려에 대한 대화법을 고민해서 그런 걸까? 유난히 눈에 쏙 들어온 구절이 있었다.


“경청은 마법이다. 그것은 내가 상대의 생각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뿐 아니라 상대와 상대의 기분에 대한 신뢰를 전해준다. 경청은 우리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줬고, 엘리노어의 기분이 나아지게 해주기도 했다. 아내만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준것이다. 내가 아내와 함께 있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해주었다.” 본문중에서 132p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이슈였고, 감정조절을 통한 배려 기술서로 생각한 것도 있었기에 더 의미있게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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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고양이 병원 | 나의 리뷰 2020-05-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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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고양이를 두마리나 키우는 딸집사 덕분에 고양이에 1도 관심없던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말못하는 동물을 키우다 보면 애로사항이 많고 특히 아파할 때 가장 안타깝다
고양이에 관련된, 특히 고양이의 질병에 대해 평소 알아두면 좋을 듯하여 이 책을 선택하였다
책이 생각보다 상당히 두꺼운 것이 고양이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가 들어 있을 듯하여 기대가 된다


<책을 읽고>
딸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키우기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딸이 키우는 고양이들을 보며 고양이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어린아기를 평생 키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람은 성장하며 말을 배워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되지만 반려동물은 말을 못하니 평생을 아기 돌보듯 돌봐 주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함께 지내다보면 말은 못해도 반려동물이 하는 행동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반려동물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게 되겠지만 반려동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잘 보살피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다

'24시간 고양이 병원'은 오세운 수의사가 고양이 질환 초기부터 응급 상황까지 꼼꼼하게 담은 책을 집필하고자 하여 완성한 책이다 책을 '들어가며'에 왜 수의사가 고양이에 한정하여 책을 집필하였는지 하는 자문자답에 고양이만큼 매력적인 동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고양기를 키우는 집사들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아픈 고양이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라고 하며 보호자로서의 자세를 말하고 있다 또한 유기묘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들어있다

이 책은 상당히 두꺼운 책으로 한 권의 고양이 백과사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딱딱하게 지식만 전달하는 일반 백과사전과 달리 다양한 구성으로 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적절한 사진과 그림, (간혹 수술관련 사진도 있다) 특히 여러종류의 고양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보는 것이 즐거워진다.



책의 제목처럼 주요 내용은 고양이의 질환을 자세하게 구분하여 분류해 놓았다 가장 단순한 귀,눈,치과질환부터 좀 더 전문적인 심장, 신장, 간, 췌장등등에 대한 관련 질환들이 전문의학서 수준으로 적혀있다
생식계관련 부분에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관련하여 나온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인도적,비인도적 논란여부도 있지만 고양이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로 개체 수 과잉 방지, 성 성숙기 문제행동 개선, 성호르몬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라는 것이 그저 집사의 고양기 관리를 편하게 하기위한 집사 위주의 수술이라 생각했는데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수술이 아닌가 하는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저 고양이의 질병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 있는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고양이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고양이의 기원에서부터 고양이의 야생적특성, 고양이의 식습관, 또한 고양이들에게 먹여야하는 사료의 종류, 고양이 나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노령묘의 상태, 고양이의 문제행동들에 대한 원인과 장애, 그리고 치료방법들, 고양이의 예방접종까지 이 책 한권이면 어느정도 고양이 박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책을 단순히 백과사전의 개념으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마지막 부분 '수의사의 관점으로 보는 동물권'편에서 잘 알 수가 있다 반려동물뿐이 아닌 모든 동물에 차별되지 않은 동물권 부여라든지 동물복지 프로그램에 의해 키워진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과연 동물에게 최선의 배려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읽는 독자로서 다시한번 동물섭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여기며 함께 지내는 것이 과연 반려동물에게 진정한 행복을 의미하는 것인지 혹시나 사람이 반려동물들의 주체적인 삶을 살 권리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들을 개량하고 유전조작을 하여 인간의 기호에 맞는 동물을 생산하는 문제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짧은 내용의 저자의 의견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로서 갖추어야할 자세와 의식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만큼은 고양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식을 습득하여 평생의 보호자 집사로서 고양이를 아끼고 보살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 낸 것이리라

“아픈 고양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는
지금 옆에 있는 당신이다”
들어가며 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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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 나의 리뷰 2020-04-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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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예전에는 소설, 특히 추리소설에 한동안 빠져서 읽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설보다 다른 분야의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었다
그런데 40년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선전 문구에 호기심이 생겨 이 소설을 읽어보기로 하였다

<줄거리>
티나의 아들 대니는 1년전 자보스키캠프에 참가하였다가 버스사고로 사망하였다 1년후 티나에게 '죽지 않았어'라는 메시지가 보내지며,계속해서 믿기 힘든 일들이 일어난다 티나는 공동 제작자 조엘에게 매력적인 변호사 엘리엇을 소개받는다 둘은 서로 호감을 갖게되고 동시에 사건과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티나와 엘리엇은 자신들이 직접 사건과 음모를 파헤치기로 하고 사건의 진원지인 리노로 향하게 되는데....

<책을 읽고>
이 소설은 4일동안 주인공 티나와 변호사 엘리엇이 죽었다고 생각한 티나의 아들 대니를 찾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매우 긴장감있게 써 놓았다
사실 2일동안의 이야기는 조금 지루하게 전개되는 듯도 하지만 3일째가 되어서는 이야기의 속도도 빠르게 전개되고 긴장감도 갈수록 더해져서 책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든다
후기에보면 이 책은 액션, 서스펜스, 로맨스와 더불어 초자연적 현상을 섞어 쓴 저자의 초기작이라고 소개하였다
솔직히 자극적이고 극적인 반전등을 원한다면 이 책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과 간간이 들어있는 유머코드등이 맘에 들었다 딸의 추천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을 읽었을 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자극적인 내용과 소재로 읽은 후에 한동안 불쾌한 여운이 남아 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저자의 소개처럼 기본적으로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충분히 흥미를 갖고 끝까지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다분한 소설이라 생각한다
특히 저자의 배경묘사나 장면묘사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고 대사 또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는 스티븐 킹과 달리 작품의 영상화를 원치않아 드라마나 영화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선전문구대로 이 소설에는 우한이라는 지명이 언급이 된다 소설속에서 중국은 생물무기로 이용할 인공미생물을 개발하는데 우한 외곽지역에 있는 연구소에서 진행이 된다 400번째 개발된 인공미생물은 우한-400이라 불리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접촉한지 4시간만에 타인에게 감염시킬수 있을만큼 잠복기가 짧고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24시간안에 모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물론 코로나19와 같지는 않지만 빠른시간에 감염이 되고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또한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이라는 내용들이 지금의 코로나 사태와 비슷하여 읽으면서 소름이 끼쳤다 더구나 우한의 연구소에서 인공미생물 개발을 진행하였다고 하는데 저자는 이 때 왜 하필 우한이라는 장소를 선택하였는 지 매우 궁금해진다.

주인공 티나와 엘리엇의 로맨스는 이 소설에서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엘리엇이 티나를 도와 대니를 찾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는 최상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엘리엇의 티나에대한 사랑, 비록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조금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저자의 세밀하고 보여주는 듯한 묘사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설득이 된다

어쩌면 뻔해 보이기도 하는 결국은 강력한 모성애가 승리한다는 결말은 오히려 나에게는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은 읽고난 후에도 편안함과 대리 행복감마저 주는 듯하다

오랫만에 읽은 소설이 또 다시 나를 소설의 매력에 빠지게 유혹한다. 저자의 예언자같은 이야기에 흠칫 놀라면서 또 다른 작품은 어떠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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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강박증 | 나의 리뷰 2020-04-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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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가까운 사람이 강박증,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힘들어 한다
책을 읽으면 강박증에 대해 이해하고 지인에게 도움이 될 까 하여 선택하였다


<책을 읽고>
내 가까운 지인이 3년전 남편과 사별후 강박증에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 자신도 벗어나고자 정신과도 다니며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스스로도 다 잡으며 견디려 애쓰지만
때때로 힘들다고 죽을 것 같다고 하소연 할 때는 너무나 안스러워 도움이 되고 싶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까웠다
그런데 마침 강박증에 관련된 책이 나왔다 그것도 30년동안 강박증에 시달리다가 오히려 강박증을 치료하는
연구소 소장이 된 저자가 집필한 책이라고 하여 주저없이 선택하였다 어떤 일이든 직접경험자의 이야기가 가장 공감이 가고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저자는 1장에서 본인이 과거 강박증이 시작된 이야기부터 30년간 강박증에 힘들어 했던 이야기를 간결하게 써놓았다 짤막짤막한 문장들이 오히려 더 많은 저자의 아픔을 담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저자는 강박증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시련을 넘어서 본인과 같은 강박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면서 행복한 여정을 걷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 상담치료를 받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기를 권한다 약물치료는 근본치료가 아닌 증상을 잠시 눌러놓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나도 약물치료는 선호하지 않는다 예전에 잠깐 우울증약을 먹은 적이 있는데 이틀인가 삼일 정도 먹고 버린 적이 있다 약을 먹으니 무기력해지고 멍한 것이 의욕이 떨어져 오히려 우울증이 더 증가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약을 먹는 대신 운동으로 극복하려 했던 적이 있다 약이 나와 맞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아래 피터 브레인 박사의 주장처럼 약물은 뇌의 일부를 확학적으로 마비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다는데 동의한다



저자는 3장에서 생각이 바뀌면 감정도 바뀐다라고 하면 감정자유기법(EFT)라는 기법을 알려준다
감정선택하기와 감정의 고통지수를 숫자로 나타내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는 얼마전
읽었던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에서 말하는 감정파악하는 방법과 유사하다(심리서이기때문에 같은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정,행동 습관, 신념,정체성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실천하게 함으로써 강박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6단계의 프로세스는 결코 강박증 환자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적용하면 매우 유용할 듯 하다 많은 자기계발서 혹은 심리서들에서도 비슷하게 제시되었던 행동강령들이다

저자는 4장에서 5가지 실천해야할 사항을 제시한다
강박증에서 벗어나야할 간절한 이유 찾기, 결단하기 즉 그 어떤 것이라도 단절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할 것,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강박증의 이득을 포기할 것, 즉 강박증속에 숨어서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기,나만의 신념을 찾기이다

마직막으로 저자는 열등감을 역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그 실 사례들을 들어 자신의 약점으로 생긴 열등감으로 낙오자가 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자신과 같은 약점때문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로 인해 수입까지 창출한 다는 것이다 마치 저자가 강박증을 극복하고 오히려 강박증을 이용해 직업으로 선택한 것처럼.

책을 읽은 동기는 지인의 정신적인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서 도움을 주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나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어쩌면 나 자신도 때로는 치유가 필요한데 모르고 넘어가는 지도 모른다
그럴 때 저자의 책을 읽으면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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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 나의 리뷰 2020-04-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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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학생시절 역사시간에 배워 일찌기 알고 있던 책이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읽어본다
엄격한 법도의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비운의 삶을 살았던 여인
혜경궁 홍씨는 어떤 여인이었고 어떤 생각을 하며 엄격한 궁중생활을 견디어 냈을지 무척 궁금하다

<책을 읽고>
이 책은 6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권은 혜경궁홍씨의 어린시절과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간 이야기에 대해 쓰여있다 2,3권에서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와 사도세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4,5,6권에서는 임오사화이후의 이야기와 친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순조의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주목해서 본 부분은 영조와 사도 세자와의 이야기였다. 영화'사도'를 본 영향도 있겠지만 2,3권 부분을 읽으며 영화의 장면들이 오버랩되며 사도세자의 슬픈 운명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혜경궁 홍씨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자손이 되어 선조의 큰일을 모르게 되면 망극한 일이라며 본인이 없어지면 사도세자의 일을 알 길이 없기에 주상(순조)에게 알리고자 기록으로 남긴다고 하였다.
경모궁(사도세자)은 어려서 영특하고 총명하여 영조의 총애을 받았다 경모궁은 태어난지 넉 달만에 걷고 여섯 달 만에 영조의 부름에 대답하였다 일곱 달 만에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두살에 글자를 배워 60여자를 썼다 세 살에 사치를 구분할 줄 알아 명주옷 보다 무명옷을 입었다고 한다 또한 체구가 커서 웅장하고 천성이 효성스러우며 우애가 있고 총명하다고 하였다 물론 혜경궁 홍씨의 주관적인 글이기에 미화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또한 왕의 아버지로서 특별하였음을 강조하기 위한 부분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경모궁이 후에 병이 깊어져 성격이 포악해 졌을 때 경모궁이 던진 바둑판에 맞아 혜경궁 홍씨의 왼쪽 눈이 빠질 뻔 하였다고 한다 그런 남편이 어찌 곱게만 여겨졌겠는가 그러나 정조의 아버지로서 순조의 할아버지로서 남겨질 경모궁의 모습은 적어도 특별함을 갖추어야 했을 것이다
어려서 이렇듯 영특하여 영조의 총애를 받던 경모궁은 어찌하여 영조의 눈밖에 나게 되었을까. 혜경궁 홍씨는 그 이유를 부모와 떨어져서 지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태어난 지 백일만에 보모에게 맡겨져 동궁전에 홀로 지내게 한 것이 경모궁을 잘 못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괴이한 내인들이 경모궁을 망쳤다고 하였다 괴이한 내인들이 어린 동궁에게 장난감 무기등을 주어 무술놀이를 하도록 한 것이다 경모궁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한 순간만 가르치지 않고 잘못됨을 금하지 않으면 방종하기 쉬운데 영조가 돌보지 않은 때가 많아 경모궁이 잘못된 이유를 들었다
두 부자는 성품이 많이 달랐다고 한다
영조는 똑똑하고 인자하며 민첩한 성품이고, 경모궁은 말이 없고 행동이 날래지 못하며 민첩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영조와 경모궁의 비교는 얼마전 읽은 책 '얼굴,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에도 나와 있는데 영조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 마른 체영이었지만 사도세자는 식탐이 많아 비만이었다고 한다. 또한 영조는 경모궁이 식탐이 많아 뚱뚱해지고 배가 나와서 열살 아이 같지 않고 글을 이해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뚱뚱해서 얼굴 생김새가 별로라 답답하다고 하였다고 나와 있다 영조는 그런 경모궁을 갑갑해 하며 다그치고 경모궁은 점점 더 영조를 어려워 하게 된 것이다

경모궁은 귀신을 부리는 책이라며 '옥추경'을 읽었는데 10살 무렵부터 보이던 병환이 이 때부터 깊어졌다고 한다

경모궁은 영조앞에서는 항상 제대로 말을 못하며 더듬었고 영조는 그런 경모궁을 점점 더 차갑게 대하였다 이에 경모궁은 여러차례 자살시도도 하였다 영조는 경모궁이 마마을 앓을 때도 한번도 와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영조는 경모궁을 항상 못마땅해하며(이는 영조의 후궁의 오라비 성국이라는 흉악한 놈의 고자질도 한 몫하였다) 심지어는 사람이 많은 곳과 내인들이 많은 데서 경모궁의 허물을 드러냈다 경모궁의 성격은 점점 포악해지며 급기야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였는데 내시를 죽인 머리를 내인들에게 보였다고 한다
경모궁은 또 의대병이라고 하여 옷을 입지 못하는 병도 있었다 그래서 옷 한 벌을 입는데 몇십벌을 갖다 놓아야 겨우 한 벌을 입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경모궁은 우리가 아는대로 뒤주에서 죽어갔다


혜경궁 홍씨는 경모궁이 효심이 매우 깊다고 여러차례 강조하였다 영조가 조금만 더 살갑게 경모궁을 대하였다면 경모궁은 우리가 아는 역사적 모습과 달랐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뒤주에서 생애를 마감하는 일도 없었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혜경궁홍씨는 책에서 여러차례 자신의 운명이 기구하며 모질고 질긴 목숨이라고 한탄하였다
그리고 차마 쓰지 못한 부분도 있고 큰 사건만 다루고 자세히 다루지 못하였다고 한다
내가 이 책에서 유독 영조와 경모궁의 이야기를 주로 이야기한 것은 두 부자의 이야기가 자식에 대한 크나큰 기대와 잘못된 육아 및 교육으로 영특한 자식이 잘 못되는 요즘 시대와도 별반 다를 것 없는 듯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영조의 경모궁에 대한 사랑이 조금 만 더 컸더라면 뒤주에서 생을 마감하는 끔찍한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부질 없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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