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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와 지정학이 만나 경제를 해설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10-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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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러 없는 세계

이하경 저
바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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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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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제 관련 스터디 모임에 있는 동료로부터 출간 예정이라는 이 책에 대해 전해 들었다. 추후 모임에서 토론해봄직한 책이라는 얘기였는데, 다른 내용을 떠나 피터 자이한(Peter Zeihan)의 책들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차라 지정학과 경제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책이, 그리고 그런 책을 현업 금융업계 종사자가 썼다는 얘기 만으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기다렸다.


큰 기대를 가지고 예약 판매 기간 중에 주문했는데 Yes24의 배송이 예상보다 빨라서 주말에 마음 푹 놓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408페이지는 내용이 좀 충실한 경제 서적으로는 사실 그렇게 두껍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이 책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500페이지급 책으로 느껴졌다. 내용이 충분히 알차다. 


더 중요한 점은 그 정도 양을 읽는데 중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작가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 위해 검색을 좀 해 봤지만 잘 찾아지는 자료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기존에 작가 활동을 하지도 않고 그 흔한 블로그나 SNS 활동도 안 했던 거 같은데,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이렇게 반복 없이 치밀하게 구성하여 지루하지 않게 썼다는 점에서 후속작이 기대된다. 


이 책을 다 읽고 가장 한동안 과연 내년에 트럼프는 어떻게 될지, 미중 무역협상은 어떤 길로 들어설지, 시진핑은 힘을 유지하고 있을지 한참 생각에 빠져 있었다. 트럼프, 시진핑, 홍콩 시위, 사우디와 이스라엘, 이란, 러시아, 독일 등 현재 뉴스를 통해 단발적으로 접하는 내용들을 모두 달러 유동성이라는 변수로 설명한 시도 자체는 저자의 백그라운드를 보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해도 그것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막힘 없이 풀어냈기 때문에 나 같은 일반 독자도 상상의 나래를 펴는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피터 자이한이 주로 지리와 인구를 중심으로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논리를 전개했다면, 이 책은 글로벌 화폐(물론 핵심은 달러지만)의 유동성을 지정학의 종속 변수가 아닌 세계의 지정학적 구조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변수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런 논리 전개를 공감할 수 있게 충분한 근거도 제시한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성립 과정과 그 의미, 레이거노믹스가 상징하는 시대의 변화, 그 변화의 기저에 깔려 있던 인구구조, 기술의 발달 역시 결코 유동성의 확대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까지 이 책은 너무나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뤘지만 '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흐르고 있는지, 흘러 갈지라는 저자의 문제 의식이 일관되게 그 중심을 관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산만하지 않았다. 더욱이 한 번쯤 들어봤던 사람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앨런 그린스펀-라는 분 같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와주니 사실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일독을 했지만 앞으로 좀 더 꼼꼼히 관련 내용에 대해서 공부를 더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잘 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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