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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홀리고 유혹하고 사로잡는 요즘 카피 바이블(87) | 서평 2022-12-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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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즘 카피 바이블

김시래 저
스몰빅인사이트 | 202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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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고 유혹하고 사로잡는 요즘 카피 바이블' , '30년 차 광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궁극의 카피 쓰기!'

강력한 홍보 문구다. 현직으로 디자인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끌리는 도서다.

쿨 카피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고 그 누구도 뾰족한 답을 줄 수 없는 분야가 또 아닌가 싶기도 했기에.

어쨌든 책을 선택함에는 주저하지 않았는데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역 전문가의 노하우라고 생각되어서였다.

실무에서 30년간 갈고 닦은 분의 조언과 노하우라니 그 무엇이라도 우선 읽고픈 마음이 생겼다.

오랜만에 앉은 자리에서 숨도 안 쉬고 읽은 책이기도 하다.

읽다가 글 고랑에 멎어 한참 멍 때리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빗물처럼 쏟아지는 많은 슬로건과 카피를 볼 수 있었던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좋은 카피와 슬로건을 따로 모아온 것이 아니라면, 많은 슬로건의 응집이라는 점에서도 책상머리맡에 두고 수시로 꺼내 볼 수도 있겠다.

저자는 무궁무진한 글쓰기의 미래 앞에 가장 먼저 책 읽는 것을 생활화하고 나만의 글쓰기와 재료를 모으도록 권한다.

자료를 수집하라는 이야기다.

좋은 요리를 하려면 좋은 재료를 써야 한다.

핵심적으로 '궁극의 카피'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뚝 ㅡ 하고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내가 채집하고 모아둔 재료들이 조화되고 깎아져 마침내 빛을 발한다는 어떤 믿음이고 실재하는 수식이다.

물론 맛있는 글감의 채집 과정 역시 세분화할 필요가 있었다.

나만의 자료, 나만의 노트, 나만의 영감 원천지가 지금 당장 필요해 보였다.

더불어 관찰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책에서도 거듭 강조한다.

"비즈니스의 강자들은 .. 중략.. 남들과 같은 자료에서 남다른 관점을 발견하는 힘을 가졌다. "

남다른 관점을 발견하는 힘.

이 글은 관점에 따라 글의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을 설명하며 한 문장이었는데 글쓰기가 창의성을 가다듬을 수 있고

좋은 관점에 대한 훈련이 되어 결국엔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이야기다.

필력.

카피 라이트는 글쓰기 중에서도 극 축약한 글이다.

흡사 오래 오래 다듬어 빚어내는 도자기처럼.

재료들을 반죽하여 뭉치고 이 반죽을 잘 빚어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자르고 또 잘라, 기능과 미의 관점만 남겨 두고

깔끔하게 모두 버린다. 군더더기 없이.

이 일련의 가지치기가 카피 쓰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강렬하고 핵심적인 관점.

그것만 두고 다 걷어낸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또 하나의 주목할 부분 역시 관점인데

저자는 '관점'의 정립이 관찰력의 결과라고 말한다.

이 것은 또한 감수성이며 감수성은 관찰력에서 비롯하고 창의성의 근원은 이 감수성을 강화하여 좋은 글을 쓰고 새롭고 독특한 관점의 씨앗을 품으라 말한다.

통찰과 안목.

한 줄의 카피 라이트에는 수많은 것들이 응축되어 녹아 있음을 많은 부분에서 엿볼 수 있었다.

나는 책의 여기저기를 아낌없이 접으며 읽었는데 정말 많은 예시의 나열로 사실 때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꾸깃, 접어둔 것들을 다시 보니 Tip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주로 글쓰기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위에서 말한 좋은 카피 라이트를 쓰는 힘이 결국은 '글쓰기'에서 나온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해력은 전달력의 필수조건이라던가,

압축과 절제의 양념, 간결해지려면 쓸데없는 잔가지를 쳐내야 한다든가.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라, 든지.

단도직입적으로

현실의 이야기들을

쉽고 심플하게 말 할 수 있는 힘.

이 밖에도 재료를 모으는 과정에 보탬이 되는 선배의 노하우는 분명 담겨 있었다.

정말 열심히 모아둔 그의 노트의 일부를 살짝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렇지만 '카피 쓰기에 도움 되는 문장' 의 부분은 아마도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할 부분으로 보인다.

다양한 장르에서

내 하루의 다양한 부분에서

매일 보는 똑같은 것들에서

나만의 시각과 관점으로 된 관찰과 응집된 글쓰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훈련은 제대로 된 것으로 매일 해야 힘이 생긴다. 매일.

책을 읽고 여태 생각만 해 왔던 것과 내 머릿속에 유영하다 사라져 버렸던 미묘하고 하찮은 많은 감각들 마저도

잘 채집하여 정리해야 할, 아주 당연한 이유가 생겼다.

내가 직업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글을 쓰고 그러고 싶으며

핵심적인 카피를 한번이라도 써 보고 싶은 분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하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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