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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 사랑의 새로운 의미 | 나의 리뷰 2010-06-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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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것이 있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시간 앞에서는 누구도 공평하고 똑같은 속도로 흘러가며, 좋건 싫건 무심하게도 흘러갑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란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이런 시간의 흐름조차도 이길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는 한 주인공 헨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과거로 혹은 미래로 시간을 떠도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간 여행 속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현실에서 그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클레어'





클레어는 이 시간 여행자 헨리를 남모르게 짝사랑하면서 어렸을때 부터 연모의 정을 키워왔던 것입니다.

현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클레어는 아기를 가지고 싶어하나 아이는 태아상태에서도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매번 유산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하던 헨리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헨리는 그 소녀를 모르지만 그 소녀는 헨리를 아빠라고 부르며 반가워합니다.

바로 그 소녀는 헨리의 딸이었던 것이죠.

그 딸도 시간 여행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시간 여행을 하며 자신은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시간에 갈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5살 되던해에 헨리는 죽는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현실로 돌아온 헨리는 딸을 가진다는 것에 기뻐하지만 자신이 언제 죽을지를 알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아주 어렵게 어렵게 딸을 가지게 된 두사람.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물론 가끔 아무 예고도 없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헨리 때문에 크리스마스 밤을 혼자서 보내기도 하지만요.


시간여행을 하던 어느날 헨리는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언 제 자신이 죽을지 정확하게 알게된 헨리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한채 조용히 죽음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딸과 아내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되죠.



헨리의 죽음 이후 클레어와 알바는 헨리를 처음만났던 그 초원에서 과거로부터 온 헨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현실에서의 헨리는 죽었지만 과거의 헨리를 잠깐 이나마 만나게 되면서 이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베스트셀러를 영화한 이 작품은 평단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렇지 만 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다음과 같은 부분들 때문인데요.


왜 이 책(영화) 제목이 시간 여행자가 아닌 시간 여행자의 아내일까요.

기존에는 시간 여행자가 주인공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임머신"도 그렇고 "백투더퓨처"도 그렇고, 주인공이 스스로의 의지로 특정 시간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시간 여행자는 스스로의 의지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때나 자신을 당기는 시간과 장소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시간여행을 하게 될것이라고 느끼게 될뿐, 그것을 멈추거나 할수 없습니다.
과거 혹은 미래로 벌거 벗겨져 보내지면 살기 위하여 옷을 훔치고 달아날 뿐입니다.

이것은 인간들의 탄생과 유사합니다.

 


사람들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와 직장 상사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는것을 선택하여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벌거 벗겨져서 보내졌을뿐이죠!

 


우리의 삶과 유사한 이 시간 여행이라는 흐름속에서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발가 벗겨져서 내동댕이 쳐진 헨리에게 옷을 주고 사랑을 주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따스함과 머물곳을 줍니다.

마치 우리의 어머니 같이 말이죠.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왜 이 영화(소설)의 제목은 시간 여행자가 아닌 시간 여행자의 아내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늘 변하는 세상속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만간 원작 소설로 다시한번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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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Up 2009) - 못다한 어린시절의 꿈에 대한 이야기 | 내가 본 영화 2009-08-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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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업 (디지털 3D-한글 자막)

피트 닥터
미국 | 2009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누구나 어린시절에 가지고 있던 꿈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어린시절에 가지는 꿈은 약간은 허무 맹랑하고 너무 원대하여 현실성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대통령,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 하기도 하고,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가가 되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부모의 영향으로 의사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 "업"은 바로 이런 어린 시절의 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칼과 엘리는 어린 시절 어떤 모험가를 동경하면서 만나게 됩니다.

남미에 있는 엘도라도 같은 폭포에 집을 짓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고 살다보니 생활에 찌들어 꿈을 잃어 버리고 살아갑니다.

꿈을 위하여 큰 병에 돈을 모으지만 살다보면 집을 고쳐야 할일도 생기고 차를 고쳐야 할일도 생겨서 그냥 그냥 살아가게 됩니다.

세월은 흘러 엘리는 늙어서 먼저 세상을 떠나가고 칼은 할아버지가 됩니다.

 



뒤늦게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칼은 풍선에 엘리와 함께 가꾼 집을 달고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 모험을 통하여 칼은 우리가 동경하고 원하는 꿈과 모험은 멀리 있던것이 아니라 엘리와 함께 살았던 그 시간이 바로 자신의 황금기였고 최고의 여행이었고, 꿈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곁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나의 어린 시절의 꿈은 뭐였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미 행복해질 모든 조건을 갖췄음에도, 뭔가를 더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엘도라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나의 마음속과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있음을.

그리고 진정한 모험과 여행은 그동안 살아온 내 인생 그 자체임을 깨닫게 해준 영화.

애니메이션이지만 깊게 들여다 보면 결코 애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닌 좋은 영화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시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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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이야기 | 읽은 책들 2009-07-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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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닌텐도 이야기

김영한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0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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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모이면 흔히 하게 되는 "화투"를 만든 회사가 닌텐도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닌텐도는 1889년에 화투를 만들어 팔던 회사였다.

화투에서 트럼프 카드 , 그리고 이후에는 완구류를 만들어 팔던 회사에서 1980년대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게임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30대에 있는 사람들을 알만한 "동키콩"이라는 소형 게임기 였다.

이 게임은 65000개가 팔릴 정도로 대 히트를 기록했다.

1983년도에 패미콤이라는 가정용 게임기를 발매하였고, 이 패미콤에서는 "슈퍼 마리오"라는 게임이 공전의 힛트를 기록한다.

닌텐도 하면 떠오르는 슈퍼 마리오란 캐릭터가 이때 탄생한 것이다.

이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MS의 XBOX에 밀려서 고전하던 닌텐도는 닌텐도 DS와 닌텐도 위로 보기좋게 다시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다.

이러한 닌텐도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를 분석한 책이다.

 



닌텐도의 8가지 성공 법칙은 다음과 같다.

제 1원칙 : 소비자의 눈으로 생각하고 생산하라.

플레이스테이션 보다 닌텐도의 기술적 스팩은 매우 떨어진다. 그렇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최신 기술이 아니라 재미이다. 이러한 원칙이 닌텐도 DS를 만들어 냈다.


제 2원칙 : 통계보다 시장 영감을 믿으라.
통계란 비키니를 입은 여자와 같다는 말이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가려진 소비자의 욕구는 영감을 통하여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제 3 원칙 : 핵심을 찾아 공략하라.
조직이 커질수록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부서를 위하여 일하는 경우가 많다. 부서가 살기 위하여 필요도 없이 많은 제품을 만들고 결국 회사는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킬러엡을 한두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슈퍼마리오와 포켓몬스터 게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다.

이러한 핵심적인 킬러앱을 키우는 것이 바로 닌텐도의 경쟁력이다.


제 4원칙 : 재능과 열정의 인재를 찾으라.
닌텐도의 현재 모습을 갖추는데 공헌을 했던 "아마우치"사장은 게임에 전문가도 아니었고, 엔지니어 출신도 아니었지만 시장의 변화에 맞춰 적절한 젊은 피를 수혈하는데 성공했다.

학력과 출신이 아닌 게임을 좋아하고 끼가 있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확신이 있으면 누구든 상관없다는 이 원칙이 바로 현재의 닌텐도를 만들어 냈다.


제 5 원칙 : 성실하게 설득하고 합의를 통해 실행하라.
구성원들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위하여서는 명령이 아니라 설득을 해야 한다.

모든 직원이 이해가 되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 6원칙 : 하프트한 사고를 가지라.
생각의 틀을 바꿔라. 최고의 하드웨어를 만들겠다는 소니와 MS와는 다른 전략은 바로 이러한 사고에서 출발한다.

닌텐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Haft한 사고로 닌텐도 DS와 위를 만들어 냈다.


제 7원칙 : 큰 기업보다 강한 기업을 만들어라.
닌텐도가 위기 상황에서도 버틸수 있었던 것은 "공장없이 생산한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아웃소싱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소니의 직원이 16만 명인데 비하여 닌텐도는 5000여명에 불과하다.



제 8원칙 : 창조적 파괴를 행동강령으로 삼으라
닌텐도를 훌륭히 키워왔던 야마우치 사장은 자신의 후계자로 외주 개발사의 사장이었던 "이와타"를 선택하였다.

내부의 많은 인재들이 있었음에도 그를 선택했던 것은 내부의 인력으로는 완젼히 새로운 판을 짤 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창조적인 파괴로 닌텐도 DS와 닌텐도Wii로 성공적으로 회사를 부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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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 노견만세 , 감동적인 이야기,그리고 쇠돌이. | 기본 카테고리 2009-07-0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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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방영이 끝난 MBC스페셜 노견만세를 보고 한글자 적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이가 많아 이제는 주인 곁을 떠나야 하는 반려견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것입니다.

인 안내견으로 평생을 사람을 위하여 살아가다가 은퇴하여 얻은 병으로 17살을 끝으로 하늘나라 간 "대부"이야기,

그리고 은퇴한 아버지가 다시 가족과 어울리도록 도와준, 한때 유기견이 될뻔했던 17살 시추 찡이 이야기.

자살까지 결심했던 한 여자의 곁에서 삶의 힘이 되어준 푸들 비비 이야기.

비록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그들은 사람과 교감을 하고 있고, 그 교감에서 인간은 분명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없는 어떤 종류의 위안과 안식을 얻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TV를 보면서 작년 쇠돌이를 화장했던 그곳에서 "대부"도 화장을 하는 장면에선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14살에 하늘나라로 보냈던 쇠돌이.

다른 개들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저렇게 주인을 힘들게 하지도 않았고, 끝까지 이쁜 모습,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내곁을 떠나갔던 쇠돌이.

이제 쇠돌이 떠나간지도 두달만 있으면 일년이 되갑니다.

3~4개월정도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보고 싶은것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다시 일상을 살아가고 있네요.

몇년후에 다시 개를 키운다면, 쇠돌이에게 못해준 사랑까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끝까지 자신이 거둔 반려동물들을 사랑으로 책임져 줬으면 합니다.



쇠돌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올 연말이면 형의 쥬니어가 생긴다.

아마 네가 있었으면 너도 우리 쥬니어를 좋아했을꺼야.

옆에서 지켜주고,  같이 잘 놀아주고...

너처럼 착하고 이쁜 아기였으면 좋겠다.

그 녀석이 좀 더 자라면 너 같이 이쁜 강아지 동생을 만들어 주려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쥬니어도 동물들과 사이좋게 잘 지낼 줄 아는 아이였으면 좋겠어.

 언니랑 요새도 가끔 네 이야기를 한단다. 네가 남겨준 좋은 추억들. 그리고 즐거웠던 순간들.

늘 보고 싶고,  늘 그립고, 아마 내가 늙어서도 마찬가지 일것 같아.

사랑해 쇠돌아.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게 뛰어놀고, 몸에 않좋다고 형이 많이 주지 않아서 못먹은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P.S 이런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든 MBC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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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는 고양이다 ( グーグーだって猫である Gou-Gou datte neko de aru 2008) | 내가 본 영화 2009-06-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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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구구는 고양이다

이누도 잇신
일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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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이제서야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작년부터 보고 싶었지만 이래 저래 개봉관에서 영화를 놓쳐버렸습니다.

강아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양이들이 영화에 등장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강아지를 훈련시키기 보다 고양이를 훈련 시키는 일이 더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고양이를 아직도 조금은 무섭거나 낯선 동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에드거 앨런 포우의 "검은 고양이" 같은 소설 때문에 검은 고양이는 서양에서 재수없는(?) 악의 화신 정도로 인식이 된다거나,  고양이 우는 소리가 사람 아기 우는 소리 같다던가 하는 이유로 말이죠.

뭐 이래 저래 고양이만 억울한 상황입니다. -ㅅ-;;

 

 


저도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습니다만 와이프가 고양이를 좀 무서워 하는지라, 키워볼 기회가 없네요.

좀더 나이가 먹게 되면 한번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고양이의 도도한 성격과 완벽하게 비율이 맞는 몸매를 보면 정말 신이 만든 멋진 피조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영화의 주인공인 순정만화 작가 "아사코"가 13년간 키워온 고양이 "사바"가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사바"는 소녀의 모습으로 주인에게 "사요나라"라고 짧게 인사를 하고 말이죠.

짐작하셨겠지만 이 영화는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주인공의 직업이 순정만화 작가인것도 이런 만화적인 상상력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이영화의 원작은 오오시마 유미코의 순정만화입니다.

<금발의 초원> <메종 드 히미코> <구구는 고양이다> 이 모든 작품이 바로 오오시마 유미코의 원작인데요, 또한 이 만화들을 모두 영화한것도 <구구는 고양이다>의 감독 이누도 잇신 감독 입니다.

사바를 잃은 아사코는절망하고 만화를 그리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 합니다.

그러다가 "구구"라는 새로운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구구를 통하여 다시 행복을 찾은 아사코는 구구 덕분에 새로운 남자 친구도 생기고 새로운 행복의 의미를 발견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자신이 암에 걸려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알게 되고 절망하게 됩니다.

"구구"를 자신의 조수 만화가인 나오미에게 부탁하게 되죠.

사경을 헤매던 중에 그녀는 "사바"를 꿈에서 만나게 됩니다.

소녀의 모습을 하고 나타는 사바는 그녀와 함께한 시간들이 즐거웠노라고, 또한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고 떠나갑니다.

다시 건강을 회복한 그녀,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서 고양이는 아주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는 삶의 동반자이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어려울때 삶의 희망을 다시 북돋아 주는 삶의 활력소 역할까지 합니다.

 



이런 다양한 고양이들의 다양한 역할을 통하여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긍정적인 모습을 아주 감성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만화를 보는듯한 상상력이 재미있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나와서 나의 눈을 즐겁게 해준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

아래 동영상은 구구는 고양이다의 예고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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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는 사자 리틀 타이크 | 읽은 책들 2009-06-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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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도서]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

조지 웨스트보,마거릿 웨스트보 공저/정소영 역
책공장더불어 | 200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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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웹서핑 중에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EBS의 지식채널 e에서 방영되었던 채식하는 사자 리틀 타이크에 대한 이야기였다.

왜 사자는 채식을 선택한 걸까하는 궁금증에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리틀 타이크는 동물의 한 암사자에게서 태어난다. 그 암사자는 동물원에서의 출산 스트레스로 인하여 이미 세명의 아기를 낳자마자 물어죽인 경력이 있는 사자였다.

네번째 아기였던 리틀 타이크는 낳자마자 어미에 의하여 사자 우리 벽에 내동댕이 쳐지지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리틀 타이크의 평생의 반려자였던 조지 웨스트보, 마거릿 웨스트보 부부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릴때부터 우유를 먹이고 상처를 치료하여 극진히 간호를 한 덕분에 타이크는 훌륭한 사자로 성장해 나간다.


두 부부는 동물원 원장의 부탁으로 어미에게 버림받은 리틀 타이크를 맡게 된다. 두 부부에게는 조그마한 목장이 있었다.

그 목장에는 많은 다른 동물들이 있었고, 타이크도 그 동물들의 한 식구가 된다.






타이크가 성장하자 두 부부는 사자의 건강을 위하여 육식을 시키고자 노력한다.

그렇지만 피 냄새가 나는 음식은 조금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아래 사진은 육식을 거부하는 타이크의 모습.

 




 

사자가 고기를 먹는것은 본능일텐데, 왜 그랬을까.

정말 스스로 사람들과 동물 친구들과 살아가기 위하여 스스로 채식을 선택한 것일까.

 

 


그건 아무도 모를일이지만, 모든 동물들에게도 고유의 생각과 개성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에게도 영혼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수 있는 동물이기에 이런 판단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난 동물들중에 같은 성격을 가진 동물은 한마리도 없었다.

모든 동물들이 각자의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자신의 판단으로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영혼을 지녔다.

채식을 선택한 덕분에 타이크는 사랑하는 두 부부와 다른 동물 친구들과 평생을 곁에서 살아갈수 있었다.

살아가는 동안 동물원안의 다른 동물들과 사이좋게, 또 즐겁게 살다가 9살의 나이로 목장에서 두 부부의 품에서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인간의 잔인함이다.

자연안에서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하여서 사냥을 하고 먹이를 구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자신이 배고프기 때문에 사냥을 하고 배가 부르면 더이상 사냥을 하지 않는다.

또한 타이크 처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여 살아나간다.

그렇지만 인간은 결고 만족을 모른다.

배가 불러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잡고 또 잡는다. 종이 씨가 말라 없어질때까지 잡는다.



이러한 인간들의 삶에 비추어 볼때 타이크의 삶이 더욱 빛나고 아름다워 보이는것이 아닐까.

자신의 먹잇감에 불과한 양과 병아리들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알았던 리틀 타이크.

 

 



책을 보면서 내내 즐거운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또한 이책은 환경을 생각하여 재생지로 만든 책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보기 :
http://blog.ohmynews.com/norangjoa/entry/%EC%9E%AC%EC%83%9D%EC%A7%80%EB%A1%9C-%EC%B1%85-%EB%A7%8C%EB%93%A4%EA%B8%B0%EB%8A%94-%EB%84%88%EB%AC%B4-%EC%96%B4%EB%A0%A4%EC%9B%8C

책을 받았을때 약간 종이질이 다른책과 다름을 느끼긴 했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하는 점은 없었다.

오히려 재생지가 일반 종이보다 비싸다고 하니 제작단가가 올라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노력한 출판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반려동물 책/영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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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4 ,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2009) | 내가 본 영화 2009-06-0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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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디지털)

맥지
미국, 독일, 영국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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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터미네이터 4를 보고 왔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84년부터 시작하여 21세기인 아직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터미네이터 1편은 저예산 B급 영화였습니다.

당시 무명이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슈와츠제너거를 단순에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올려놓은 대단한 작품이었죠.

적은 예산으로 당시로서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SF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봐도 터미네이터의 움직임 빼고는 액션신은 정말 대단합니다.


1991년도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Terminator 2 : Judgment Day 는 SF 블록버스터 영화의 신기원을 만든 작품입니다.

CG 몰핑 기법을 사용한 액체 터미네이터는 이후의 SF영화에서 널리 쓰이는 기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단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는 전작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속설을 뒤집어 버렸죠.

당연히 엄청한 흥행수입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3편 부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지 않습니다.

3편부터는 영화와 스토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액체인간도 이제는 진부하고 액션도 그만그만한 상향 평준화가 되어버렸죠.

액체인간 + 손이 로켓포로 변하고 기계를 조정하는 여자 터미네이터와의 한판 승부는 컨셉부터 별로 이지 않습니까? ㅋㅋ



 이제는 아예 미래로 날라가서 4편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 3편에 너무 실망을 해서 이 4편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까.

얼마나 대단한 액션을 만들어 낼까.


결론은 약간 실망입니다.

터미네이터 1,2편에서 보여준 불안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에 대한 암울한 암시도, 기계적인 무게를 강조한 강렬한 액션도 찾아보기가 어렵군요.

거대한 로봇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나옵니다만, 워낙 전작들의 액션이 대단해서인지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인간형 사이보그의 반전도 그닥 새로울것이 없는 진부한 내용입니다.

난 사실 그 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있고 육체가 로봇인 마커스의 등장으로 좀더 철학적인 내용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되어 나가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단순한 스토리 전개에 실망을 해 버렸습니다.

영혼을 가진 로봇이라니!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의 A.I 를 디스토피아 버전으로 다시 만든 재미있는 스토리가 되지 않겠냐라고 혼자서 겁나 오버했던 거죠.

4편의 미덕은 전작들의 짜맞추기를 하면서 전작 매니아들에게 재미를 준다는 점입니다.

1편에서 카일이 가지고 있던 사라 코너의 즉석 사진을 존 코너가 카일에게 주는 장면 같은 것 말이죠.

결국 그 사진은 1편 후반부에 어떤 주유소에서 촬영을 했고 2편,3편 동안 존 코너가 가지고 있다가, 카일에게 건네져서 다시 과거로 돌아온다는 총정리가 되겠습니다.

또한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의 오마쥬로써 잠시 등장하는 신형 터미네이터의 모습도 볼거리입니다.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와츠 제너거 그리고 린다 헤밀턴(사라 코너)가 없는 터미네이터는 사실 팥빠진 앙꼬빵인듯 합니다.

1,2편을 못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고 극장에 가시면 더 재미 있을 것입니다.

3편은 사실 건너뛰어도 크게 상관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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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랙: 더 비기닝 (Star Trek - The Future Begins 2009) | 내가 본 영화 2009-06-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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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타트렉 : 더 비기닝 (디지털)

J.J. 에이브럼스
미국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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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정도 되시는 분들은 어린시절 AFKN에서 방영하던 스타트랙을 종종 보았던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스타 트랙은 참 이상한 SF 영화입니다.  SF 컬트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드라마 였습니다.

저예산 드라마 이다 보니 화려한 액션 보다는 과학적인 지식에 바탕을 둔 아기자기한 스토리 전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등장하는 외계인들도 어찌보면 유치하리만큼 조악한 분장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드라마의 시즌을 이어갔고, 영화판으로도 종종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탄생한 스타 트랙은 블록버스터입니다. 더군다나, 엔터프라이즈호의 초창기 이야기로 돌아가서 어떻게 엔터프라이즈호의 멤버들이 모이게 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이정도 라면 스타 트랙 펜이라면 안보고는 못배길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시원한 물량 공세로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니, 드라마에서 감질나는 우주 액션에 목마른 팬들이라면 꼭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인것 같습니다.

커크 선장의 출생의 비밀부터, 어린시절의 스팍 (뾰족한 귀의 벌컨족) 이야기가 나와서 팬들의 궁금증을 더 자극하는군요.

 


과거의 스타 트랙 시리즈 처럼 아마도 한국 시장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터미네이터 4보다 오히려 이게 낫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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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V 기억하십니까? (V Second Generation 2009) | 나의 리뷰 2009-05-2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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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쥐를 통째로 삼키던 다이애나에 경악하면서 봤던 V 라는 미니시리즈(미드) 기억나십니까?

당시 TV드라마로써 보기 힘들었던 최첨단 SF 액션물이었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나이좀 드신 분들은 아마 다 아실것입니다.

파충류의 고지능 외계인이 인간의 껍집을 쓰고 나타나서 인간을 식량으로 삼고 지구의 물을 훔쳐가려 하는데 지구인들은 레지스탕스를 조직하여 외계인과 싸우는 내용입니다.

그 V가 이번에 다시 돌아옵니다.

이름하여 V Second Generation. 아마도 외계인 침략이후 2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예고 동영상도 이미 공개가 되었군요.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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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2008) - 화해와 용서에 대한 영화 | 나의 리뷰 2009-05-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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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김재혁 역 | 이레 | 2004년 11월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개봉할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으나, 이래저래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독일의 법대교수이자 작가인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러를 영화한 작품으로 독일소설로는 처음으로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유명 소설입니다.

2차 대전이 휩쓸고 간 독일의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36세 여인과 15세 소년의 뜨거운 사랑을 담아낸 소설로 1995년 출간 당시 독일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이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15세소년 마이클이 36세의 여인 한나(케이트 윈슬렛)의 도움을 받게 되고 감사의 뜻으로 그녀의 집에 다시 찾아갔다가 서로에게 끌리게 되면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15세 소년과 36세의 여자의 사랑 이야기 라니!!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추잡하다거나 불륜같더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노출씬도 많이 있습니다만, 아주 아름답게 묘사가 되죠.


마치 운명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두사람에게는 규칙이 있죠.  남자가 책을 한권 읽어주고 나서 두 사람은 함께 사랑을 나눕니다.



한나는 전철안에서 개표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승진을 하게 됩니다.

사무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자 한나는 갑자기 모든 것을 정리하고 살던곳을 떠나게 됩니다.

마이클은 갑자기 떠난 그녀를 잊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죠.

시간이 지나서 마이클은 법대생이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실습차 나치 전범 재판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그녀를 다시 만납니다.

그녀는 살던곳을 떠나 SS(나치 친위대)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되고, 수용소의 경비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녀는 아우슈비츠로 사람을 선별하게 보내고, 수용소가 폭격을 당할당시에 밖에서 걸어 잠근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타죽은것에 대하여 전범 재판을 받습니다.

당시 경비원으로 일한 사람들이 모두 재판을 받게 됩니다만, 모두 한나가 시킨일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한나가 작성했다는 상부에 올린 보고서와 필적 대조를 위하여 글을 써보라고 합니다만,  한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 자기가 했다고 스스로 시인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한나는 글을 쓰거나 읽을줄 모르는 문맹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이클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했던 것이었고,  자신이 문맹이라는 것이 탄로날까봐 직장을 버리고 도망을 가게 된것입니다.

마지막 법정에서도 자신의 문맹을 알리기 보다는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는것을 선택을 한것이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마이클은 그녀를 면회하여 설득을 하려고 합니다만, 마지막 순간에 그녀를 만나지 않고 떠나갑니다.

결국 그녀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 마이클도 딸을 가지게 되고 이혼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은 그녀에게 예전 자신이 어렸을때 읽어줬던 책들을 녹음한 테이프를 보내게 됩니다.

한나는 그 테이프를 받고 나서 그책을 빌려서 글자를 공부하게 되고, 결국엔 마이클에게 편지를 보낼 정도로 글을 깨우치게 됩니다.

20년동안 복역을 마치고 한나의 출소가 결정되고, 출소후 의지할 곳이 없는 한나에게 유일하게 연락을 주로 받는것은 마이클 밖에 없었습니다.

교도소는 마이클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출소후 그녀의 후원자가 되기로 합니다.

출소를 일주일 앞둔 날. 마이클은 수십년만에 한나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격정적으로 사랑했던 두사람은 이제 나이가 든 노인들이고, 사무적으로 대하는 마이클에게 한나는 실망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한나는 자신의 모아놓은 돈을 수용소의 유일한 생존자에게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목을 매 자살을 선택합니다.

마이클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고,  한나의 유언에 따라서 그녀가 남긴 돈을 유일한 생존자의 딸에게 전달하고자 하나 그녀는 받지 않습니다.

결국 마이클은 그녀가 떠나고 나서야 그녀를 용서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용서와 화해에 대한 영화 인것 같습니다.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자신을 떠난 한나를 결국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용서를 하는 마이클.

그리고 역사의 아픔속에서 유태인을 학살 하는 것을 도와야만 했던 독일인들에 대한 처벌.

수용소의 유일한 생존자로써 용서는 하지 못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유품인 차 케이스를 받게 되는 여자.

결국 이 모든것이 서로에 대한 용서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런지 생각해 봅니다.


책으로도 이미 출판이 되어있으니, 책이나 영화나 기회가 되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감독의 코멘터리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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