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물로 소개란에 쓰여있듯 보송힐링을 맛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금수의 왕답게 왕을 모시는 동물들이 여럿이기도 하고, 금왕을 따라 이곳저곳 누비며 그 곳에서 만나는 동물들 모두 묘사되는 내용에 상상하기가 쉬워 호연과 함께 귀여움에 베베 꼬며 샐쭉 웃기도 하였네요. 하지만 평이하게 흘러가는 내용인지라 조금 심심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금왕과 호연이 맺어지는 인연으로 마무리됨에 달달하면서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던 '금수의 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