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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원하지 않은 | 소설 이야기 2018-10-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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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아무도 원하지 않은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저/박진희 역
황소자리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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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원하지 않은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지만 내용이 흥미로워서 구매해보았다.


두 개의 시점으로 진행이 된다.

하나는 현재의 이혼남 오딘의 이야기.

하나는 1974년 어느 청소년보호소의 이야기.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은 두 개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 하나로 모이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이 흥미롭다.

대체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지 궁금해지는 이야기이다.


재미있었다!



폭설로 온 세상이 덮였던 1974년 3월 초. 아이슬란드 북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 원장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10대 소년 두 명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유독가스 질식사. 차량 배기구는 눈으로 막혀있었고, 지역 치안판사는 이 불운한 사고와 관련해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단 한 줄의 부고조차 없이 처리된 죽음. 그리고 40년 넘는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흘렀다.


이혼남 오딘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6개월 전, 전처 라라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죽은 이후 열한 살짜리 딸 룬을 키우기 위해 직장까지 옮겼다. 정부 조사위원회로 이직한 후 지루한 날을 보내던 오딘에게 모처럼 흥미를 돋우는 일이 떨어졌다. 40년 전 문을 닫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에서 정부의 귀책사유가 발생할 학대나 인권유린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는 것.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지만 크로쿠르와 관련해 제기된 민원은 없었다. 단 하나, 그 무렵 에이나르와 토비라는 소년이 자동차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고만이 눈에 띌 뿐이었다. 앞서 이 업무를 진행하다 심장마비로 죽은 동료 로베르타의 책상에는 두 아이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속 소년들의 눈길과 마주친 순간, 오딘은 직감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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