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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기담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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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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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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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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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심해요.
기억상실 외전은 다른 소설에서도 종종 보았었는데 다른 소설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기억상실의 주체(공)에게 과거 끔찍하게 사랑하던 존재가 있었다는 거네요. 그러다보니 기억상실이 생기고나서 현재연인(메인수)을 부정하고 과거연인(서브수였던 존재)만 그리워하는 모습이;; 전 완벽한 공편애자임에도 '아니 이러면 안되는 거 아냐?'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기억의 유무가 감정을 이렇게나 달라지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음...
특히 기억상실이 생긴이후로 1년이나 수를 무시하고 지냈다는 게 도통 납득이 안갔어요. 이미 한번 사랑한 존재가 1년을 옆에서 헌신하는데도 쉽사히 사랑에 다시 빠지지 않았다는 것도, 근본적으로 상냥한 성격인 공이 무려 1년간이나 수를 무시하며 대화도 제대로 안했다는 것도 너무 납득이 안감.
중간의 씬은 좋았고 수의 여전히 맹목적인 모습도 좋았지만 외전자체가 너무 어둡고 (나름 해피로 끝나긴 했지만) 엔딩도 어두워서 전반적인 느낌은 별로네요. 밝은 분위기의 외전2가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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