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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 2014년 리뷰 2014-02-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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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김경인 저
중앙북스(books)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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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분야의 공통 주제로 떠오른 것이 ‘힐링’이다. 먹거리부터 시작하여 휴식이나 여행을 위해 찾는 명소들도 모두 힐링이라는 단어와 만나 트렌드를 이뤘다. 힐링이란 단어에 담긴 뜻을 그대로 해석하면 ‘치유’가 되는데, 힐링이 대세가 된 배경은 그리 반갑지 않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삶은 편안해지고 겉보기엔 멋스러워졌지만 인간의 내면은 조금씩 병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쯤 되니 진짜 힐링이 필요해진다.

 

  치유가 필요한 대상은 성인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더 곪아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이 나라의 미래 꿈나무들이 학업이나 친구 등의 다양한 이유로 지치고 힘들어한다. 아이들에게 활기를 되찾게 해주고 싶은데, 어디서 그 힌트를 얻어야할까?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의 저자는 아이들이 깨어있는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라는 공간에 주목했다. 학교가 마치 감옥과 같다는 아들의 말에 충격을 받고 학교에 시선을 돌렸던 것이다. 경관을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에게 아들의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학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신경건축학의 분야를 학교 현장에 적용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삭막하고 획일적이며 딱딱한 분위기가 가득한 대한민국의 학교. 오래전부터 절대 변하지 않는 건축물. 저자는 공간이 인간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웃음을 잃어가고 무기력해지는데 학교 공간의 책임은 막중했다. 아이들은 이러한 공간에서 머무는 이상 치유가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많은 학교들이 치유하기 위한 공간 만들기에 참여했다. 학교마다 개선이 필요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도서관부터 시작하여 화장실, 건물 벽면, 체육실, 쉼터 등이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보다 실용적이고 밝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활기를 되찾았고, 더불어 아이들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학교라는 공간이 이렇게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는 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게다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하여 함께 만들어간 학교라니 더욱 의미가 있었다. 책에 소개된 학교들을 꼭 방문해보고 싶어진다. 여태까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공간을 담은 학교를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미래를 보고자 한다면 도서관이나 학교에 가라.’라는 말이 있다. 하나같이 똑같은 학교 건물이나 도서관의 구조들을 가진 우리나라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최초의 사회적 공간으로 기능하는 학교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받지 못한다면 이 또한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10여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이런 공간에서 지내야한다면 아이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벌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이제는 학교가 조금씩 변해야 하지 않을까?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 모두가 학교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간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면 어떨까? 구조를 바꾸기는 어려워도 건물의 페인트 색깔을 밝게 칠한다던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소품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건물을 만들고, 이 건물들도 또한 우리를 만든다.     -윈스턴 처칠-

 

  사람이 건물을 만드는데, 그 건물 또한 인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이제는 건물을 지을 때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이다. 건물을 통해 마음이 살고 치유가 되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겠다. 책을 읽고 난 후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둘러보게 되었다. 이 공간에서 우리 가족은 진정한 치유가 되고 있는가? 좀 더 밝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와 우리 가족들이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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