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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190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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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독서) 1984 - 조지 오웰 | 독서 습관♥ 2020-11-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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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4


2.~45p 까지


3.

그는 유라시아나 이스트아시아보다 더 큰 증오의 대상이었다. 오세아니아가 그 두 나라 중 한 나라와 전쟁을 하면 나머지 나라와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그는 언제나 변함없는 증오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골드스타인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증오와 결멸을 받고, 하루에도 수천 번씩이나 연단, 텔레스크린, 신문과 책 등을 통해 그의 이론이 공격과 반박과 조롱을 당하며 쓸데없는 헛소리라고 매도되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력은 커지면 커졌지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그런 데다 그에게 유혹되어 넘어가는 얼간이들이 자꾸만 생겨났다.
-24~25p 중


 '이 분 증오'가 끔찍한 것은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다. 저절로 거기에 휘말려 들기 때문에 끔찍한 것이다. 일단 휘말려 들면 삼십 초도 안 되어 어떤 억제도 소용없게 된다. 공포와 복수심에의 무서운 도취, 큼찍한 쇠망치로 때리고, 고문하고, 얼굴을 깨부수어 죽이고 싶은 욕망이 전류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흘러 들어가서 뜻하지 않은 사람조차 오만상을 찌푸린 채 비명을 지르는 광적인 상태에 빠져 버린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는 램프의 불꽃처럼 대상을 이쪽에서 저쪽으로 바꿀 수 있는, 추상적이면서 방향 감각도 없는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윈스턴의 증오는 어느 한순간 골드스타인이 아니라 그 정반대인 빅 브라더와 당, 사상경찰 쪽으로 향했다.
-26p 중


조지오웰의 이야기 중 '그 시절, 나는 제국주의 자체가 악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제국주의 경찰이라는 더러운 직업을 그만둬야 한다는 것을, 빨리 그만둘수록 더 좋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라는 대목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1984의 내용도 비슷한 대목이다.


 그때 문 쪽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순가느 그는 화들짝 놀랐다.
벌써! 그는 생쥐처럼 잠자코 앉아서 누구든 상관없으니까 한 차례만 문을 두드리고 그냥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기대였다. 노크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 시간을 끌수록 더 불리할 것 같았다. 그의 가슴은 북소리처럼 쿵쿵거렸지만, 얼굴은 오랜 습관이 붙은 탓에 표정이 거의 없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

윈스턴은 문손잡이를 잡고서야 일기장을 책상 위에 그대로 펼쳐 놓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빅 브라더를 타도하자.'라고 큼직하게 쓰여 있는 글씨가 방 건너편에서도 휜히 보였다. 그야말로 바보 같은 짓이었다. 그러나 그 공포스러운 와중에도 그는 잉크가 마르지 않은 페이지를 덮어 크림색 노트를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
그는 숨을 몰아쉬고 문을 열었다.(중략)
-33p 중


일기장이 누군가에게 걸리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한 대목이었다.


1984

조지 오웰 저/정회성 역
민음사 | 200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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