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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열전 | Basic 2022-12-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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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저/이정은 역
리드리드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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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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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을 흥미롭게 읽었기에 후속편도 바로 읽었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책의 저자는 삼국지의 일화를 통하여 심리학의 교훈을 제시한다.

 

어리석은 자는 타인을 낮추고 자신을 높인다

자화자찬은 자신을 포장하는 가장 졸렬한 방법  (24쪽)  이라고 저자는 일갈한다.

자신의 성과를 과시하기 보다는 상대의 장점을 칭찬하라고 한다. 상대를 격려하고 아낌없이 박수를 보냄으로써 당신이 빛난다.

 

심리적 내성이 강한 사람은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않는다』   32쪽

삼국지에는 온갖 책략들이 나오고 거기엔 가짜 정보도 적지 않았다.

정보의 시대인 오늘날에는 더욱 거짓 정보들이 흘러 넘치고 있다. 정보들을 멀리 하고 살아갈 수는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심리적인 내성을 강하게 만들어야 정보를 분별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를 떠나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어라』  76쪽

인간관계를 맺고 살다 보면 나와 각별했던 사람이 매정하게 떠나는 일을 겪게 된다.

  “네가 그럴  몰랐다면서 돌아서는 그의 뒤통수에 욕이라도 해야 할까?

저자는 그러지 말고 호의를 베풀  있다면 그럴 것을 권한다.

관우가 조조를 떠났는데 떠나는 관우에게 조조는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호의를 베풀었다.

 

 강압으로 마음을 끌어당길  없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자유를 줘라.

선택권을 넘기고 그의 선택을 인정하라.   (82쪽) 

 

 『때로는 적이 내게 구명조끼를 던져준다』  85쪽

 책에서는 계속 , 동맹 이런 대립적 개념이 중시된다.

그게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삼국지에 워낙 숱한 전투가 나오고,

무리들이 뭉쳤다가 분열했다가를 반복기에 점차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말을 수긍할  있었다.

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적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91)

적이 전혀 없다면 그건, 무엇을 위해서도 싸우고 있지 않다는 말일 테니까.

그렇다면 ‘좋은  만나는 것도 필요한 일이 된다.

나를 자극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적이다. 적이 있기에 오늘 내가 행동한다. (91)

 

비관적 사고는 자기 의지를 갉아 먹는다』    (106쪽) 

채모와 유표, 유비의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는 비관적 사고의 해악을 찾았다.

그래서 이렇게 단언한다. “우리는 역경 때문에 죽는  아니다. 우리를 죽이는 것은 절망이다.”

어려움은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닥친다. 그때 난관을 이겨낼 방법을 고민하고, 뺘져나갈 문을 찾는 이가 희망적인 사람들이다.  (113쪽) 

 

자기 우월감이 아닌 자기 존재감에 대해서도 저자는 분명하게 의미를 찾고 있다. 요즘 말로 하면 자존감 쯤이 되겠다.

자기 존재의 확신을 갖는 것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적인 사고방식이란 .

자기의 활동 범위와 생각의 범주 안에서 세계가 돌아간다.  안에서는 당신이 주인공이다.”  (128쪽) 

 

 공동체나 집단이 흔들릴  외부에 ‘공공의  있는 것은 좋은 계기가   있음을 삼국지를 통해 제시한다.

외부의 적은 내부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있다.』  (134)

물론 적이 있다는 것만으로 도움이 아니라, 리더의 지도력이 발휘될  적용될  있다.

 

조조와 주변 인물들의 흥망성쇠를 통해서 작가는 리더쉽, 동지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법을 찾아 나간다.

승승장구   일수록 지도자는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문제점에 직시해야 한다.”   (136쪽) 


 

 

마지막 8부에서는 조조의 판단과 결정들을 통해서 심리학의 지혜를 찾았다.

자신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고 해서 남을 무시해도 되는  아님을 

조조와 유비의 사건을 통해 말한다.

책의 제목이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이듯이 저자는 조조의 장점과 더불어 약점도 빠트리지 않았다.

 

 서로 존중하지 않는 관계는 경쟁관계의 적보다 못하다.

 예의를 갖춰 상대를 존중하라.  (240쪽)

 

사소한 몸짓에 결정적 단서가 숨어 있다》  241쪽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는 역경이 있다. 그런데 정의의 길에는  돕는 사람이 있다고 작가는 적었다. 그렇기에 힘들지라도 불의가 아니라 정의의 길을 가라고 독려한다.

바른 길을 정직하게 걸어갈  당신과 함께 걸어줄 동행자가 반드시 있다.

정의로운 사람은 정의로운 사람을 알아볼 테니 말이다.   (248쪽)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조조의 최후까지를 그리면서

저자는 삼국지 인물 열전을 마친다.

 

단적으로 압축하면

관우는 자기 우월감이 강한 사람이었고, 조조는 의심이 많았으며,

주유는 질투하는 인물이었다.

제갈량은 지략이 뛰어났고 유비는 야심만만했으며, 장비는 다혈질이었고,

노숙은 충성스러웠다.

방대한 삼국지의 인물들은 독자의 관점,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을 낳을  있다.

 

 책이 삼국지 애독자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이유는,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등장인물들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해석했기 때문이다.

어떤 지점은 동의할  없을지 모르고, 나도 납득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고전이자 베스트셀러인 삼국지를 이런 식으로 바라보는 것도 무척 유용하게 느껴졌다.

무진장하게 스포를 당했지만 (웃음)  얼마간 시간이 흐른후에 원작을 한번 찾아볼까 한다.

 

한번쯤 읽어볼 만한 심리학 대중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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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빛 같은 문장쓰기 법칙 〈어른의 문장력〉 김선영 지음 | Basic 2022-11-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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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의 문장력

김선영 저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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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도 필요하고 유용한 문장력의 비법 대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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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돈된 문장으로 머릿속을 정리하자.   (89쪽) 

 

10 말부터 유튜브를  많이 시청했다.

댓글들을 읽다보니 나도 참여를 했고 

 논쟁이 끝날 때까지 댓글을 살피다 보니 글을 많이 읽게 됐다.

그렇게 한주 한주 흘러 한달을 넘겼는데

언젠가부터 보니  글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영상매체 가벼운 소통에 대단한 문장을 기대한  아니었으나,

이건 너무 언어파괴 잖아 자책감이 생길 즈음.

김선영 전작 <어른의 문해력> 재밌게 읽었다.

이번에  후속타가 나왔다고 해서 냉큼 집어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어른 무슨 대문호를 일컫는  아니라

일상에서, 직종에서 좋은 문장으로 말하고 글쓰는 이를 말한다.

 

어른의 문장은 다음의  가지를 반드시 갖췄다는 김선영 작가.

 

첫째는 대화 목적. 어른의 문장은 목적이 있고 장황하거나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쓰지 않고, 전해야  내용을 무성의하게 빠뜨리지 않는다.

 

 번째는 타깃. 어른의 문장은 구체적인 타깃이 있다.  혼자 읊조리는 것이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하는 말이 아니다. 타깃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여 그에게 가장 맞는 문장을 짓는다.

 

마지막은 배려. 어른의 문장에는 배려심이 있다. 발신자의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온전하게 닿도록 도와준다. 정확한 단어와 풍부한 어휘를 쓰고자 최선을 다한다.

가능하면 퇴고를 거쳐서 표현하는데 이는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려는 노력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그에 합당한 예의가 있고,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는 배려가 있어야 하는 .

자신의 SNS 불특정 다수를 포함한 글은  다른 차원의 고민을 거쳐서 메시지를 발화해야 한다.

 

결국 말과 글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자 매개체이기 때문에

멀리 보면 그런 관점으로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는 저자의 관점이 정말 공감되었다.

 

  다시 만날 일이 없는 사람과의 대화라면  무신경해도 될지 모른다.

그러나 상대가 있고, 그와  사이에 어떤 관계를 형성해갈 의향이 있다면

상대에게 무슨 말과 글을 건넬  

진심 노력 담는 스킬 필요할 것이다.

 


 

 

김선영의 <어른의 문장력> 아주 기본적인 문장 쓰기에서 시작해서

이후에 보이지 않는 뉘앙스 전달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차근히 단계별로 고급 스킬들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다.

 

처음에 나의 나름대로의 ‘절박함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에 점점 빠져들어갔다.

 ‘엉망 문장 ‘뜬구름만 잡는’ 공허한 소통 이어지는지를  때리게 밝히는 대목들은 진짜 통쾌하기 까지 했다.

 

 내가 참여한 담론이 아니어도

누군가 , 세명  재미나게 얘기하는 영상,  일부를 접하면

 그렇게 빠져들었는지를   있었다.

 

겉으로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대화에는

정제된 언어, 상대를 언제나 배려하는 마음, 유머와 재치 곁들여져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책을 읽는 것만으로,

내가 고민했던 문장에 대한 고민이  날라가는 상쾌함을 느낄  있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말을  ‘예쁘게하는 분들 다시금 존중하는 마음도 생겼다.

 

노력, 시행착오, 그리고 문장이 갖는 영향 대한 믿음 없이는

좋고 아름다운 말과 글은 거저 생기지 않는다 .

 

<어른의 문장력> 그것을 새삼 깨닫게 했다.


 

         본문 중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가 술수나 악의를 써서가 아니라 오해나 태만 때문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지금보다 조금  부지런해져야 한다.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애쓰자. 원활한 소통, 원만한 인간관계는 모두  생각을 어른의 문장으로 정리하려는 수고에서 시작한다.   (21쪽) 

 

어른의 문장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맥락을 품고 있다.

문장력은 어쩌면 ‘지레짐작 반대말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43쪽) 

 

어른의 문장은, 상대방과의 심리적 거리를 염두에 둔다.

내가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와 상대가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가, 언제나 같지는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53쪽) 

 

어른의 문장은 일을 잘하는 사람의 필수 조건이다.   (70쪽) 

 

정갈하게 표현할수록 관계는 단단해진다  (84쪽) 

 

형식을 무시하는 사람이 무시당한다.  (189쪽) 

 

어른의 문장은, 작은 규칙도 성실하게 지킨다  (192쪽) 

 

어른의 문장은 허세와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다 (203쪽) 

 

말하듯이 글을 쓰고 글을 쓰듯이 말하라.   (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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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북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요맘 때 딱인 책 | Basic 2022-11-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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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레슬리 마샹 저/김지혜 역
미디어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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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다이어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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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장르의 책의 계절이 왔다.

다이어리  A Diary book.

 

 여백이 많은 책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을  있게 하는 구성.

 

책을  레슬리 마샹은 다양한 경력을 25년간 쌓아왔다.

임상사회복지사이면서 자기관리, 생활코칭  전방위에서 독자들에게 조언과 영감을 주어왔다고 한다.

 


 

명쾌한 글을 쓰는 작가,  때리고 시원한 말을 하는 강사들.

그들의 비결이 뭘까 생각하다가 요즘 깨달은  있었다.

그건 바로 ‘좋은 질문 던지는 이들이라는 것이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이건 버려야 한다라는 해답을 사람들은 얻고 싶어한다.

그런데 원하는 해답은 좋은 질문에서 시작한다는  요즘 알게 되었다.

질문이 좋았다고 해서 물론 모두 올바른 해답을 도출하는  아니다.

하지만  자체가 나쁘거나 틀렸다면 결코 옳은 답에 이를  없다.

 


 

본서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다른 다이어리 북과 차별성이 눈에 띈다.

1 12개월에 거쳐서, 하루에  줄을 쓰는 구성은 동일한데

작가의 질문 부드러운 권유 함께 하고 있다.

 

하루에  줄을 매일 쓰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생각을 어떻게 풀어낼지, 어떤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정리할지 

글을 쓰기 전에 생기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이다.

그럴  작가의 질문과 권유에 따라서 생각을 해보면 글을 쓰는 단초를 수월하게 얻을  있다.

 


 

11 첫주와 둘째 주에는 예컨대 이러한 글이 적혀있었다.

 

당신의 재능이 때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경험한 적이 있나요?

아직 없다면 당신의 재능이 앞으로 어떻게 쓰였으면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당신이 만든 노랫말 하나가 세상을 조금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

 

알리고 싶지 않은 재능이 있나요? 남들은 몰랐으면 하는.

 그동안 말하기 부끄러웠다면, 이곳에 적어보세요. 신발 끈을 예쁘게 묶는다든가 발표를 잘한다든가. 그것이 무엇이든 좋아요.

나만 몰래 간직한 재능이니까요.』

 

책은 특이하게도 12월에서 시작하여 11월로 끝내고 있다.

덕분에 요즘은 책의 뒷부분을 먼저 읽고 있다.

이제 다음달에는 다시 앞쪽으로 가서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글을 써갈 생각에 제법 설레이기 까지 한다.

 


 

이맘때 다이어리북이나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한해를 나름대로 정리해보겠다는 야무진 다짐,

다가오는   기꺼이 맞이하겠다는 희망 그런게 모두 담겼다.

 

다이어리 북, 그렇게  좋아해  적이 없는데

 책은 세심하고 재치있고 배려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미국 아마존에서도 베스트셀러를 했나보다.

 

한번 일별하면서 훑어보았고 앞으로도  곁에 함께  예감이 드는

다이어리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

 

        본문 중에서

 

 ‘틀림 아닌 ‘다름 이해하는 하루.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할까?  나에게 이런 말을 할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속상하거나 화가 나기도 하고, 지적을 하고 싶기도 해요.

하지만 법에 위촉되지 않는 선에서 그들과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들을 평가해선 안되죠. 서로 다른 리듬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뿐이니까요.   (256쪽) 

 

 당신의 유별남이 당신을 가치 있게 해요.

당신이 느끼기에 못난 구석이고 불완전한 상태라도 말이에요.

어떤 부분인지 슬쩍 고백해 볼까요  (18쪽) 

 

 세상을 밝히는 하루.

당신은 촛불같은 하루를 살았습니다. 누군가의 입김에 ‘꺼져버릴  있었지요.

바람에 흔들렸지만 가는 심지에 기댄 당신의 지력은 아름다웠어요.

외로웠지만 타오를  있었던 순간,

그로 인해 당신이 머문  공간이 다소 밝아졌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40쪽

 

 10년 , 나는 누구와 어디에 있을까요?

미래의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 당신이 스스로에게  사랑이 그날까지 계속 되었으면 해요.   (62쪽)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당신만의 최고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81쪽) 

 

 지금 당신에게는 어떤 단어가 필요한가요?

호기심, 희망, 사랑, 인내, 용기, 시작, 열정. 지친 당신 마음을 쓰다듬어 주세요.

유려한 미사여구 따윈 필요 없어요  (92쪽)  

 

그럼에도 감사하는 하루.

바람이 부는 곳에서도 춤출  있고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도 꼿꼿이  있을  있다면, 세상에 빛을 더하는 꽃을 피울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로 오늘 하루를 살아갑니다.        (110쪽) 

 

그동안 살아봐서 알잖아요.

우리 의지대로만 살아지지 않는다는 .

어려움을 앞두고 있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149쪽) 

 

익숙한  새롭게 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가까이 있는 것에 새로운 의미를 담는 거죠. 한번  볼까요?   (164쪽) 

 

지금이야말로 일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싸울 때다.

지금이야말로 나를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때다.

오늘 그것을  하면 내일 그것을   있는가.  (토마스  켐피스)

 

오롯이 나에게 주파수를 맞추는 하루.

당신의 마음과 생각에만 집중할  있는 조용하고 은밀한 시간이 있나요?   (206쪽) 

 

새롭게 만들어 보고 싶은 습관이 있나요?

내가   있는 쉬운 것들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거예요.   (214쪽)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보고 느끼는 ,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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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허세와 사랑스런 소동들 〈북극 허풍담 6〉 | Basic 2022-11-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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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북극 허풍담 6

요른 릴 저/지연리 역
열림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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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빠져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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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소설을 읽는다는 건 언제나 양가적인 감정을 동반한다.
설레임과 긴장감.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실망도 할 거 같아서 약간 마음을 비우는 것까지 있다.

 

덴마크의 소설이라는 것만도 낯선데
북극의 그린란드가 주 배경이라고 한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북극 허풍담 6>은
그린란드에서 생업을 갖고 있는 16여명의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연작소설의 형태인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냥 하나의 이야기로도 느껴졌다.


첫 수록작 <지골로>는 유독 텐션감을 갖고 읽은 이야기.
기겁할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행히 건전한 결말로 매듭지어졌다.

이 소설들은 이런 분위기인 걸까?
젼혀 가늠할 수 없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간다.
와 그런데 두번째 이야기부터는 정말 이야기에 쑥 빨려들어갔다.

 

 


 

 

1980년대 작품이고 낯선 북극이 배경이기에 오히려 시대를 안 탄다.
요즘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한
신기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소설이었다.


근데 그게 너무 '보편적인' 사람들하고 동떨어져 있다면, 또 마냥 낯설 것이고
내게는 거리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주인공들의 캐릭터 면면, 심리 묘사들이
너무도 흥미로왔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겹치는 것없이 개성적이고, 
북극의 극한 환경에서 극한직업을 가진 남자들이지만 각자 매력이 있었다.

 

 


 

 

블랙 코미디적인 면이 내내 있지만 또 그게 다는 아니었고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주인공들에 푹 빠졌다.


1986년의 덴마크 작가가 그린, 북극 그린란드 사람들 이야기.

정말 이렇게 내게 낯설고 거리가 멀다고 느꼈을 소설에
키득키득 대고, 피식 웃고, 뭉클하고, 울컥하며 읽을 줄이야.

 

원작에 충실한 번역, 사려깊고 재치있는 문장 표현들은
소설의 가독성을 한층 더 높였다.

 

그 어떤 소설하고도 비견할 수 없는 독창성은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했다는 설명 덕분에 이해하게 된다.

정말 한번 읽어보시라.


직접 읽어보고 느껴봐야 알 수 있는
멋진 소설 <북극 허풍담> 6편 이다.


 

     책 중에서
여긴 사는 모습이 아랫동네와 완전히 다르고, 세상과 완전히 차단되어 있으니까.
 (29쪽)

 

후미진 그린란드에서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게는 호기심만큼 강렬한 충동이 없다는 것과,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것이 재현에의 본능이라는 것이었다.  (49쪽)

 

작은 즐거움이 큰 행복이 되던 시절이었어. 한센, 그런 시절을 살 수 있었다는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 해.   (70쪽)

 

그린란드 북동부에서는 기묘한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일은 어떻게 전해지는지 도저히 과정을 알아낼 수 없는, 소식의 발 빠른 전달이었다.
무슨 일이 어디서 일어나든 소문은 빠른 속도로 연안에 퍼졌고, 얼마 못 가 사냥꾼 모두가 사건의 진상과 경위를 꿰뚫게 되었다.  (95쪽)

 

"빌어먹을, 정말 너무 거룩하잖아! 멋진 저녁이야!"  (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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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생각이 내가 된다』재능에 대한 깊고 다정한 조언 | Basic 2022-11-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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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이 내가 된다

이영표 저
두란노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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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를 움직이는 가치들.

축구 해설가로 활동중인 이영표의 책이다. 두란노 출판사에서 나왔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세계관을 기저로 청년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공한 축구선수 출신의 작가의 성공담 같은 걸로 여겨질 수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세 번째 챕터부터 나는 굉장히 정신이 번쩍 깨이며 읽게 되었다.
예상처럼 뻔한 그런 말을 하는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영표는 「재능? 찾지 마!」 장 章에서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그 밑바탕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얻으려는 경제 논리’가 숨어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영표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시간과 노력, 인내를 거치지 않은 이는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시간과 노력만이 결과를 만들어내 낸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든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언하건데, 최고 수준의 기술이 충분한 훈련과 노력, 그리고 일정한 시간 없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다.』 (33쪽)

이영표는 많은 청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젊은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노력하면서 차근차근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보단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다시 말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어떻게든 쉽게 성공하고 싶은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청년들은 자신의 재능을 찾아 헤매다가 30대가 되었다. 게다가 어느 순간 재능 찾는 일을 멈추고 상황, 환경에 지배당한 채 더 이상 재능을 찾기 위한 시간조차도 갖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재능은 찾는 것인가? 라고 이영표는 직접적으로 묻는다. 재능은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작가는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셨다. 그런데 그 재능을 노력과 인내, 그리고 시간으로만 찾을 수 있게 하셨다.

재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재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노력하면 어떤 것이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믿는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서둘러 자신의 재능을 찾아 어떻게든 남들을 제치고 쉽게 성공하려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 안에 숨겨 놓으신, 노력으로만 찾을 수 있는 은혜의 선물인 또 다른 의미의 재능을 찾아나서야 하지 않을까?

『이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하면서 노력과 인내, 고통과 좌절을 친구 삼아 천천히, 묵묵히 나아가면 된다. 그 시작은 지극히 작은 것이면 충분하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매일매일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으면 된다. 우리가 좌절하는 이유는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 p.40)

이영표는
‘혹시 자신이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서 어려움, 좌절이 있다면 누군가 먼저 이 길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도 그걸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라고 권한다.
굉장히 일반적인 조언 같지만 나는 이 부분도 무척 와 닿았다.
(엄청난 고난이 아니라면) 내가 이 일에서 겪는 낙심, 좌절은 반드시 누군가가 겪었을 거라는 것. 이 단순한 제안이 내게 갑자기 큰 깨달음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

이영표의 경우는 유럽 리그에서 뛰고 선수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면 이러한 생각을 새겼다고 한다.
그는 스포츠인 이다. 실전을 경험해본 스포츠인으로서 이제는 한발짝 떨어져서 스포츠를 관전하고 깨달은 것들을 적은 글들이 참 좋았다.
이 속에는 축구 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 대한 견해와 감상도 있는데 이 파트가 꽤 설득력과 재미가 있다.

또한 자신이 예전에 성공을 추구하면서 한때 이기적인 축구를 했다는 사실들을 가감없이 털어놓기도 한다. 아무도 묻지 않고 또 굳이 꺼낼 필요가 없는데도 털어놓는 이야기들.
내밀한 고백들이 더 작가를 가깝게 느끼게 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저 정도는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했지 않을까 싶은 작은 과오들.
그러나 작가는 그것들이 결코 작지 않았으며 분명한 죄였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모습이 프로선수로서 존경스럽게 느껴졌고, 기독교 신앙인으로서는 더욱 귀감으로 느껴졌다.

나는 에릭 리들이라는 인물을 참 좋아한다. 영화 불의 전차의 모델이었던 스코틀랜드 육상 선수이다. 그의 일대기를 담은 책들에서 에릭 리들이 육상인으로서 얼마나 정직했는지를 이야기하는 파트가 있다.
오늘날에는 스포츠, 특히 프로 세계는 예전처럼 순수한 정직이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잊을만하면 국내 인기 스포츠에서 비리들이 발각된다. 승부를 조작하고 금메달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어두운 이야기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평범한 세계는 부패가 가득하다. 정치를 필두로, 경제, 산업계에는 이제 사람들이 정직이라는 가치를 거의 믿지 않는다. 거기에다가 예술계, 문화계까지 가끔씩 충격적인 사건들이 드러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들,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들이 좋았다.
그런데 뜻밖에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동안 별로 궁금해하지 않았던, 기대하지 않았던 스포츠 세계에서 여전히 노력한 만큼 성공하는 법칙이 살아있다는 것.
<생각이 내가 된다>에서 이영표는, 축구를 넘어서 스포츠라는 분야가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적으며 책을 마무리한다.
스포츠가 복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해외 경험과 축구인의 지식을 통해서 차분하게 이야기 한다.

소소한 재밋거리들도 풍부한 책이었다.
예컨대 축구 애호가라면 영원한 숙제인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 중 누가 더 강한가’라는 질문.
이영표 작가는 이런 질문을 늘상 주기적으로 받는단다.
처음에는 자신있게 마냥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했지만, 어느 순간에는 망설이기도 한다고 한다.
질문이 몹시 단순한데도 무거운 질문이기 때문이란다.
그 챕터의 마지막 문장은 이랬는데 나는 괜히 빵 터졌다. (웃음)

『다른 것은 몰라도 축구만큼은 일본에 지고 싶지 않다.』
( 227쪽)


축구는 보는 것만 즐기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이영표 작가가 진솔하게 묘사하는 경험들이 공감이 되었음에 놀라웠다.
특히 대학교 축구팀에 들어가서 겪었던 시련은 깊게 이해가 되며 가슴이 찡했다.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 무렵에 여러 대학교에서 스카우트를 받았고 건국대에 입학했다.
당시에 국내 Big 4 인 대학 팀이었다.
당연히 결과를 즐길 수 있었고 자부심을 가질 만 했다. 건대 축구 선수중에 무려 6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영표선수는 주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아무렇지 않아 했지만 어느 추운 겨울날에 운동장에 나와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이영표선수는 크게 마음이 흔들렸다. 초등학교 때부터 여태까지의 긴 축구 인생이 다 허무해보였고, 축구도 실력만으로 인정받는 게 아니라는 좌절감이 들었다.
그러다 운동장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는 것이다.
왜 안 그랬겠는가. 자신은 팀 주장인데 동료들이 국가대표로 뽑혔고, 심지어 후배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축구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했다면 이영표는 퇴보했을지 모른다.
그래도 계속 축구에 전념했을 때 드디어 자신에게도 기회가 찾아왔고,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될 수 있었다. 이후 3개월 후에는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한다.

공인이나 스타 선수를 떠나서 한 사람의 진솔한 고백이 이토록 마음을 움직이는구나, 라고 느꼈다.

한국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청년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정직은 어떤 의미에서 선택이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곧 우리의 인격이 된다.
( 91쪽)

선수들은 언론이나 팬들의 칭찬이 크면 클수록 똑같은 양의 비난과 비판이 그 뒤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론은 축구 팬들이 즐기는 것이지 선수가 즐기는 것이 아니다. 선수가 여론을 즐기려 하면 칭찬에 갇히게 되고, 칭찬에 갇힌 선수는 결국 비난에도 갇히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260쪽)

경기 결과를 바꾸는 가장 큰 힘은 기술이나 전술이 아니라 바로 멘탈이다.
기술을 다듬기 전에 먼저 마음을 다듬자!
( 231쪽)

육체적 고통과 내적 갈등 없이 무언가 얻을 수 있는 방법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충분한 노력과 실패 없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도 이 세상에는 없다.
노력에도 고통이 따르고 원하지 않은 결과에도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노력에서 오는 통증이 원하는 결과를 놓쳤을 때의 통증보다 더 견디기 쉽다.
( p. 236)

더디 자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춰 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
( 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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