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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일 포스티노〉Il postino 아름다운 이탈리아 영화 | 영화가 왔네 2020-10-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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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 포스티노

마이클 래드포드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 2017년 03월

영화     구매하기

 

우편배달부 남자가 저명한 시인을 만나면서 그 자신도 시인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A s l a n

 

 

<일 포스티노> Il postino. 

이 영화가 오래 가슴에 남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대학교때 봐서 인 것 같다.

1996종로에서 봤던 영화.

 

이탈리아 섬마을에서 평범한 어부로 살고 있던 마리오.

어느날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이곳으로 망명생활을 왔다.

 

전 세계에서 매일같이 편지가 답지했고, 네루다 전용 우편배달부가 필요했는데

마리오가 뽑혔다.

 

 

마리오는 살면서 시와는 거리가 멀었고 시인은 많이 배운 특별한 사람만이 된다고 알았다.

어깨너머로 네루다를 매일 보면서 시인과 시가 멋진 거라는 것만 어렴풋이 느낀 마리오.

 

마을 식당의 베아트리체에게 사랑에 빠진 마리오는

이후에 모든 것이 특별하게 다가오고 시 란 무엇인지가 궁금해졌다.

 

매일 보던 사물들, 과일들도 예사롭지 않았고

바다, 파도, 구름, 하늘, 바람 무엇에서건 베아트리체가 느껴졌던 마리오.

 

 

그가 대 시인 네루다에게 시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네루다는 무식한 촌부라고 무시하지 않았다.

시의 본령이 메타포 라는 걸 가르쳐주는 네루다.

 

시 쓰는 것은 어렵지만 마리오는 시를 쓰고 싶은 강렬한 열망에 사로잡힌다.

특히 시를 써서 베아트리체에게 바치고 싶은 마음에

네루다가 선물한 노트에 한 자 한 자 적어보게 된다.

 

오랜만에 보니 역시

섬마을과 바다가 아름다운 영화였다.

 

 

 

평범하고 욕심없이 살아가는 마리오와 주변 인물들.

마리오가 시 에 대해서 순수하게 다가가는 모습들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예전에는 베아트리체에는 주목하지 않았는데

마을의 퀸카였던 그녀가 마리오의 마음과 그의 시를 알아보는 대목들이 멋졌다.

 

뭔가 이탈리아 전통 악기가 들어간 듯한

영화 OST도 한 곡 한 목 주옥 같다.

 

배경인 섬마을과 잘 어울렸다.

 

네루다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가 정치활동도 활발히 한 모양이다.

칠레에서 공산주의에 몸 담았던 것 같다.

 

시알못까지는 아니고 시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네루다의 시가 왜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 언제 기회되면 읽어봐야지.

 

 

 

주인공 마리오가

시에 눈을 뜨고 멋진 시인이 되면서

사는 곳의 현실에도 눈을 뜨고

공산주의 운동에 가담했고, 집회에서 피살되어 죽음을 맞았다.

 

엔딩은 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이탈리아의 현대사도 궁금해진다.

 

음악과, 화면과,

마리오가 공책에 쓰면서 읊는 시가

마음을 아련하게 하고 가슴을 촉촉하게 했다.

 

오랜만에 봐도 역시 좋은 영화 였다.

 

90년대 이탈리아 영화 중에 인생은 아름다워랑 더불어 명작인 거 같다.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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