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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인원 : 5명
발표 :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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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만화로 만나는 흥미와 매력의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시아
<라 벨르 에뽀끄>에 이은 신일용 인문교양만화 두 번째
씨줄과 날줄로 엮어 한 편의 이야기로 완결된 전 4권 중 제1권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동남아시아이고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서구의 역사는 알면서도 동남아시아에는 무관심하다. 그런 동남아는 우리에게 저비용 관광지일 뿐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동남아를 알고 나서도 무관심할 수 있을까?
동남아시아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세계를 향해 열린 곳이었고, 그만큼이나 깊고 흥미로운 역사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지닌 곳이다. 근거 없는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우리가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의 이런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동남아를 만난다면 동남아시아는 알면 알수록 흥미와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만화의 형식을 빌려 제목 그대로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11개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 4권 중 제1권이다. ‘바다와 교류의 시대’로 이름 붙인 제1권은 크게 4개 챕터로 나누어 먼저 태초부터 물과 땅으로 이뤄진 지정학에 따른 이야기와 이민사에 얽힌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고, 그다음으로 동남아에 존재했던 제국들의 역사와 식민지 시대의 개막을 다룸으로써 동남아 이야기 전반을 이해하는 데 개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역사는 본질적으로 이야기로써 인물과 연대와 사건의 나열은 역사가 아니고 역사적 사실일 뿐”이라는 작가의 확고한 생각에 따라 책은 누가 읽어도 언제 읽어도 좋은 이야기로 꾸며졌다. 다시 말해 복잡다단한 동남아의 역사와 사건, 인물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한 편의 장대한 서사로 꾸며진 것이다.
<동남아를 넓고 깊게 품으며 그들의 오늘을 만나다>
동남아 이야기에는 수많은 에피소드와 인물이 등장하지만 결국은 동남아의 오늘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귀결된다. 책은 의도에 따라 미얀마에선 어떻게 오늘날까지 군부가 지배하고 있는지, 베트남의 하노이와 사이공의 분위기는 왜 그리 이질적인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3국의 묘한 관계는 어떤 역사적 뿌리가 있는지, 필리핀의 계급구조와 부패는 왜 그리도 만성적인지, 라오스인들은 어째서 일상적으로 태국의 방송을 듣고 있는지 등등, 그들이 처한 현실을 역사와 문화를 따라가며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책은 오늘에 이른 각각의 사연과 현실이 맥락을 따라가며 이해되도록 하고, 그 안에서 독자는 동남아시아를 넓고 깊게 품게 된다. 책은 한편 각 권에 동남아시아 지도와 연표를 싣고, 본문에서 다뤄지는 수많은 사건과 인물 중 그와 관련된 또 다른 내용이 있다면 그 페이지를 색인처럼 안내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만나는 흥미와 모험의 세계>
작가는 “동남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로 뿌리 깊고 다양하고 흥미롭다. 이 지역이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심지어 유교까지 다양성을 포용하면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건 수천 년 동서양 교류의 길목으로서 세계의 모든 문화를 어느 것도 배척하지 않고 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동남아는 비행기를 타면 3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다다르는 곳, 우리나라로 향하는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이 통과하는 해협이 있는 곳, 우리 제품의 주요 고객인 6억5천만 인구와 해외직접투자의 주요대상국”이라면서 “이 책을 통해 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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