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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에의 기억 - 1. 러브 레터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3-02-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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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좀 달다보니.. ^^ 영화 내용 리뷰 보다는, 영화를 관람하는 행위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문득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브 레터>는 아래 리뷰도 썼지만 또 다른 이야기.

 

1997년 아니면 1998년도의 얘기다.

 

당시 대학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 모임에서 나는 활동하고 있었다.

 

그때 선배언니에게 <러브 레터> 영화 얘기를 처음 들었다.

 

작가 지망생인 그 분이 불법 테이프로 '러브 레터'라는 처음 들어보는 감독의 처음 듣는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감동의 물결이라는 것이다.

 

카페에서 2시간 여동안 우리는 그 분께, 러브 레터 이야기를, 그러니까 스토리를 쭈욱~ 들었다.

 

선배가 다소 많이 흥분했던 탓에 조금 과장되게 느껴지긴 했지만,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했다.

 

요즘 같으면 '스포일러'를 신경 썼겠지만, 너무 궁금해서 이야기를 다 들었었다.

 

그리고 몇개월 후, 학교(대학)에서 <러브 레터>를 볼 수 있었다.

 

아, 정말 그 언니에게 듣던 얘기가 무엇인지를 하나 하나 알아가는 그 맛. 정말 황홀하고, 감동이라는 말로는 모자란 최초의 영화적 체험이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작품이 거의 없을 것이고, '러브 레터'처럼 한 나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라면 바로 국내로 수입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영화제가 많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경험이 절대 후회되지는 않는 것 같다.

 

당장 볼 수 없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언젠가 볼 날을 기다리는 그 느낌이란 ~.

 

앞으로도 기억나는 데로 조금 특별했던, 예전 영화 기억들을 떠올려 봐야 겠다.

 

:D

 

 

 

러브레터

일본 | 드라마, 로맨스 | 전체등급
1995년 제작 | 2013년 02월 개봉
출연 : 나카야마 미호,토요카와 에츠시

 


후지이 이츠키를 찾아서, [ 러브 레터 ] by은령써니 [18] | 추천 5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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