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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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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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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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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대여는 평소라면 제가 쉽게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작품을 접하게 되는 재미가 있어요. 라라라는 초반 1.늪과 낙엽 부분 까지 읽는 게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도대체 왜 태주가 윤재를 떠났는 지 궁금해서 집중하게 되더군요. 어린시절부터 계속되어온 태주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심리 상태와 외로움이 과연 치유가 될까 싶을 정도로 깊어 보였어요. 윤재 또한 자신이 가진 아픔을 밖으로 내색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견디기만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온 몸으로 사랑하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 태주의 불안을 키웁니다. 역시 대화가 중요해요. 태주가 원하지 않음에도 이성에게 받는 과도한 관심이 폭력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그런 관심을 받는 삶이 너무나 힘들 수 있을 것 같은 간접 체험이었어요. 재윤이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고 태주 입에서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엄마 복수해준 부분도 사이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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