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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 기본 카테고리 2022-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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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이란 무엇인가

조병익 저
21세기북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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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다. 그동안 수많은 경제, 투자, 재테크 관련한 책에서 이른바 돈벌기에 집중을 했는데, 이책은 돈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 공식이나 그래프, 비교하는 표 등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역사이야기와 여러가지 담론을 가득 차있는 부드러운 담백한 책이다.

 

매일같아 쏟아지는 경제정보, 국제문제, 유가급등으로 인한 최근의 인플레이션과 금일 인상을 통한 물가잡기 등 돈과 관련된 소식없이 현실에서는 살기가 어렵다. 심지어 내가 오늘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유도 극단적으로 돈을 벌기 위함이다. 이처럼 돈이란 것이 우리 일상과 떨어질수 없는 것인데 돈의 개념과 본질, 경제를 움직이는 돈의 기본적 속성,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초반부는 돈의 탄생과 발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고대 중세 시대의 돈에 해당하는 것들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이 나온다. 특히 Money 라는 뜻은 라틴어 "모네타(Moneta)" 가 기원이라고 한다. 고대 갈리아인들이 로마를 침공하기 전, 캐피톨 언덕에 자리한 주노 여신의 신전 주변에 살던 거위들이 요란히 그 위험을 예고했고, 피루스와의 전쟁시 군사비 부족을 호소하자 여신은, '정당한 전쟁이라면 돈이 모자라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는 신탁을 내렸다. 이에 용기를 얻은 로마인들은 여신의 신전 옆에 조폐소를 세웠고,이로부터 조폐를 뜻하는 라틴어 'moneta'가 생겼다고 하는데, 지명이나 명칭에서 보듯이 자본과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중세시대의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등에서의 화폐의 발달과 중앙은행의 탄생이야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에피소드, 금본위제의 탄생과 세계대전의 결과로 인한 금본위제의 몰락, 금속화폐와 종이화폐, 그리고 그 유명한 템플기사단 등등 돈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 이야기들로 전반부는 채워진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돈의 3가지 기능, 즉 교환의 매개체, 계산단위, 가치저장 기능은 돈의 액체적 속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교환의 매개체로서의 돈은 재화 및 서비스를 교환하는 대가로 사용되는 기능이다. 그리고 계산단위로서의 돈은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고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을 표시하는 기능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돈이 가치저장 수단으로 기능하는 이유는 높은 유동성을 지녀 가치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은 요즘의 뜨거운 핫 이슈인 가상화폐(코인류)에 대한 투자를 놓고 보면, 이것은 화폐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자산에 대한 투자이다. 따라서 자산투자의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지 화폐에 대한 투자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알수 있다. 가상화폐로 돈의 3가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중후반부는 돈이 우리 생활과 생각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냉철하게 너무 딱딱하지 않게 서술하고 있다. 사랑과 돈, 결혼과 가족간의 문제, 돈으로 만들어지고 보여지고 평가 받는 세상사, 권력과의 유착관계 등을 여러 역사적 사실과 각종 이론 등을 통해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예술도 돈이 있어야 유지가 가능하고 유명한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들도 돈을 좋아했다. 아이작 뉴턴의 명언도 나온다. 돈을 가까이한다고 해서 이른바 속세에 물든 타락한 사람이고 보는 경향이 많고, 유교적 사상에 입각하여 어린 청소년들이 돈을 너무 밝히는 것을 폄훼하는게 우리내 전통이었지만, 세상이 바뀌어가면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이다. 요즘은 어릴때부터 경제교육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가정에서부터 하는게 맞다고 본다. 제도권 교육에서는 아직도 제대로 된 경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는데,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돈이란것이 경제라는것이 성인이 되면 저절로 알게되는 건 아닌데, 아무런 준비없이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하냐고 묻는데, 이에 대한 답은 모두 제각각이다. 우선 경제적인 풍요를 누릴 정도로 돈을 벌게되면 행복한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돈/부를 축적하게되면 행복과는 크게 무관하다고 한다. 작은 자산을 축적하고 불려갈때가 가장 인간으로 기쁘다는 것이다. 1억을 모았을때, 10억이라는 재산을 모았을때가 가장 행복하고, 이미 넘사벽의 부자의 대열에 오르면 돈은 그냥 숫자인 것에 불과하다.... 책에는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도 나오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에 물음에는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으로 설명하면 된다. 어느정도의 부를 축적하면 더이상 행복과는 상관관계를 따지기 어려워 진다.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요즘, 돈과 부에 대한 본질을 알아야 할 시점이다. 저금리의 유동성으로 폭등하던 자산시장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돈을 멀리해서는 안된다. 책의 띠지에 나와있듯이 투자로 삶이 흔들리는 지금 돈의 본질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본질을 알게되면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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