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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곰돌이 푸
앨런 알렉산더 밀른 저/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 저/박혜원 역
더스토리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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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6번째 독서모임이다.
B의 추천 도서인 초판본 곰돌이 푸가 6번째 책이었다.
곰돌이 푸는 우리 독서모임원 모두가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이다.
그렇기에 이번 책도 굉장히 기대되었다.
최근 우리 독서 모임원들은 각자의 삶의 큰 흐름의 변동이 있어 헤쳐나가기에 바쁘다.
삶의 스트레스도 꽤나 있는편이어서 머리가 아픈일은 하고싶지않았다.
타이밍 좋게 B의 추천도서는 부드러운 내용으로 가득찬 이야기어서 읽기가 좋았다. 순조롭게 읽힌 책 덕분에 일찍 독서를 끝낼 수 있었다.
우리는 아쉽지만 이번에도 비대면 독서모임을 진행하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종이책의 삽화인 것 같다.
B와 A는 종이책을 구입하였고, K는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B와 A의 종이책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삽화가 많아서 볼 것이 많았다고 한다.
K의 전자책은 삽화가 있지만 종이책만큼 풍부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고 한다.
책은 내용은 우리가 어린시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추억속에 남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보다는 내용이 꽤나 하드한 부분도 있었다. 역사가 오래되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소화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또한 어른의 시각으로 봐서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었다.
번역본이고 영국인이 영국의 문화를 담은 책이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섬세한 각주로 설명이 다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책의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EBOOK은....각주를 누르면 책의 끝부분에 각주를 전부 모아둔 부분으로 넘어가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곰돌이 푸와 그의 친구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재밌게 흘러가서 간만에 편안하고 어린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중, 우리의 독서모임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캐릭터 "아울"
"아울"은 정말 얄밉지만 캐릭터가 참 입체적이어서 모두의 기억속에 강하게 남았다.
아직도 "아울"의 에피소드가 선명히 기억이나서 그 이야기로만 1시간 넘도록 이야기 한 것 같다.
다음 독서는 좀 진지하고 흥미로운 21세기적인 도서이다.
우리의 2번의 독서굴레가 매듭짓고 3번째 굴레를 향해 가고 있다.
어영부영 재밌게 잘 넘어가는 것보니 이 또한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694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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