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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삶의 가치 책소개 2013-12-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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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위대한 비밀’의 단편들은 오래 전부터 구전과 문학과 종교와 철학에서 발견되었다. 이제 최초로 ‘비밀’의 모든 조각이 하나로 묶여 세계에 소개되었다. 이 책에서 독자는 돈, 건강, 인간관계, 행복 등 삶의 모든 면에서 ‘비밀’을 활용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내면에 잠재되어 숨겨진 힘을 이해하기 시작할 터이고, 그리하여 모든 측면에서 기쁨을 발견하게 되리라.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잭 캔필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존 그레이 등 24명의 대가들이 비밀을 활용해 건강과 부와 행복을 거머쥔 지혜를 전해준다. 그들은 이 책에 담긴 지식을 적용하여 질병을 내쫓고, 막대한 부를 쌓고, 장애물을 극복하고, 불가능하다 여길 만한 일을 성취한 멋진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삶의 원동력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같은 비전을 공유하려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목차

The Secret

1. ‘비밀’이 드러나다
2. ‘비밀’이란 무엇?
3. ‘비밀’을 활용하는 방법
4. 두 가지 강력한 도구
5. 돈을 끌어당기는 비밀
6. 인간관계의 비밀
7. 건강의 비밀
8.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비밀
9. 당신은 누구인가
10. 인생의 비밀

출판사 리뷰

끌어당김의 법칙
왜 전 세계 인구의 1퍼센트밖에 안 되는 사람들이 전 세계 돈의 96퍼센트를 벌어들인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한 생각은 ‘부’였고, ‘부’에 대한 이들의 생각이 그 사람들에게 부를 끌어당겼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 적용된 사례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한 또 다른 사례로 대단한 부자였던 어떤 사람이 돈을 다 날리고도 다시 단기간에 막대한 부를 축적해낸 경우가 제시된다. 애초에 부자가 됐을 때도 바로 그 방법을 썼을 터. 그러고 나서 돈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그 두려움이 마음에 가득해졌다. ‘부’를 생각하는 쪽에서 ‘손실’을 생각하는 쪽으로 옮겨가서, 결국 실제로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하지만 다 잃고 나자 더 이상 잃어버린다는 두려움이 없어지게 되었고, 다시 ‘부’를 생각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부를 되찾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삶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당신’ 안에 있다는 믿음은 원하는 것을 실제로 이루어지게 하는 창조력을 지닌다.

이 강력한 법칙의 힘은 잘못된 사례들을 생각해보면 더 쉽게 이해된다. ‘난 안돼’ ‘난 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그 사람이 원하지 않던 일을 끌어당기는 셈이다. 누구라도 일이 계속 꼬이는 상황이나 시기를 보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연쇄반응은 당신이 인식했든 못했든, 고작 생각 하나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쁜 생각 하나가 그와 같은 생각을 더 끌어당기고, 거기에 갇혀서 결국 나쁜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소원을 이루는 법칙
이 책의 저자는 우리 내면의 숨겨진 힘을 잘 활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소망을 이루는 법칙은 세 단계로 구분된다. ‘원하기, 믿기, 받기’가 그것이다. 이 단계를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예로 ‘체중 줄이기’가 언급된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누군가 과체중일 경우 그 사람이 인식하든 못하든 스스로 ‘살찌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몸무게 줄이기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계속 몸무게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몸무게를 줄여야 해’라는 생각에 집중하지 말고 ‘날씬해지는 생각’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한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몸무게를 정한 후, 그리고 자신이 이미 완벽한 몸무게에 이른 것처럼 믿고, 그 멋진 느낌을 머리에서 그리고 받으라는 것이다.

소원을 이루는 강력한 도구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소개된다. 첫 번째는 ‘감사하기’다. 예를 들어 감사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작성하면, 목록을 작성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부족한 점들이나 불평이나 문제에 초점을 맞추다가도, 작성하고 나면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 즉 사고방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지금 있는 것들에 감사하라. 고마운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해 보면 놀랍게도 감사해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것이다.

두 번째 도구인 ‘그림 그리기’는 그림을 그리듯 생각을 강력하게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모습을 그릴 때 그것이 이미 당신에게 있다는 생각과 느낌을 발생시키고, 이 것은 생각을 현실에 실현시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발명가와 그들의 발명품을 생각해보라. 라이트 형제와 비행기, 조지 이스트먼과 필름, 토머스 에디슨과 전구,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전화기. 어떤 것이 발명되거나 창조된 유일한 원인은 누군가가 마음속에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과거의 당신이 아니다
이것은 당신의 삶이고, 당신이 자신을 발견해주기를 기다려 왔다. 지금까지 당신은 삶이 힘겹고 전쟁 같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래서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서 힘들고 전쟁 같은 삶을 경험했을 것이다. 지금부터 우주에 소리쳐라. “인생은 정말 쉬워! 정말 멋져! 온갖 좋은 일이 일어난다구!”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는 당신이 발견해주기를 기다리는 진실이 있다. 그 진실은 바로 이것이다. “당신은 삶이 선사하는 모든 좋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 당신은 이를 본능적으로 안다. 좋은 일이 없을 때면 끔찍하다고 느끼지 않던가. 우리는 모든 좋은 것을 누릴 권리가 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창조자이고, 끌어당김의 법칙은 원하는 것을 창조하게 해주는 멋진 도구다. 마법 같은 삶의 무대에 온 근사한 당신,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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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 삶의 가치 책소개 2013-12-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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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루키의 작가적 상상력이 극에 달한 작품. 특이한 구상과 소설 내내 흐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기발한 발상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소설로서의 규모나 깊이는 말 할 것도 없고 SF적 요소까지 가미된 참으로 보기 드문 걸작이다. 작품의 완성도, 문학성, 재미까지 모든 분야에서 최고다.

책속으로

'생긴 모습뿐만이 아니라 그 성격이나 내포된 의미도 동양과 서양과는 전혀 딴판이에요. 서양 사람들이 본 일각수는 무척 사납고 공격적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뿔이 90센티미터라고 하니까, 1미터에 가까운 뿔이 있는 셈이에요.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따르면, 일각수를 잡는 방법엔 한 가지밖에 없는데, 그것은 그들의 정욕을 이용하는 것이래요. 젊은 처녀를 일각수 앞에 데려다 놓으면 일각수는 정욕에 눈이 먼 나머지 공격하기를 그만 잊어버려 소녀의 무릎에 머리를 얹는대요. 결국은 잡히는 것이에요. 그 뿔이 뭘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p.143


나와 도서관을 남겨두고 전세계의 모든 사물들이 소멸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세계의 끝중심에 오직 혼자 남겨진 것이다. 나느 세계의 끝 중심에 오직 혼자 남겨진 것이다. 아무리 길게 손을 뻗어보아도 내손에는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는다.---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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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민주주의의 희망 | 삶의 가치 책소개 2013-12-2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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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뽀르뚜알레그리와 세계사회포럼은 다른 지구화를 위해 투쟁하는 이들의 만남의 장이 되었다. 하지만 브라질의 이 도시는 독창적인 민주적 경험의 장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곳에서 정치 세계화 시민들 사이의 단절이 깊어지는 이때, 뽀르뚜 알레그리의 참여 예산제는 대의 민주주의의 현실적 한계에 불만을 품고 대안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이브 생또메

파리 8대학 사회학 교수이며, 베를린의 마르크블로흐연구소와 국립과학연구소의 도시 문화 사회센터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 마리옹 그레

파리 3대학의 라틴아메리카 고등연구소에서 뽀르뚜알레그리의 경험에 대한 박사 논문을 썼고 지금은 유럽과 남미 도시들의 공적인 참여 정치에 대한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역자 : 김택현

역사 이론 잡지 '트랜스토리아'의 편집인이고 사회비판아카데미 총서 편집 위원이다. 현재 성균관 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목차

1. '붉은 도시', 뽀르뚜알레그리

2. 참여 예산제, 민주주의의 혁신

3. 효율성과 참여

4. 제도화와 범위

결론: 다른 민주주의를 향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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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 삶의 가치 책소개 2013-12-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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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흑산』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조선 사회의 전통과 충돌한 정약전, 황사영 등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을 다룬다. 당시 부패한 관료들의 학정과 성리학적 신분 질서의 부당함에 눈떠가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해도 진인’이 도래하여 새 세상을 연다는 '정감록' 사상이 유포되고 있었다. 서양 문물과 함께 유입된 천주교는 이러한 조선 후기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대안이었던 셈이다. 작가 김훈은 천주교에 연루된 정약전과 그의 조카사위이자 조선 천주교회 지도자인 황사영의 삶과 죽음에 방점을 찍고 『흑산』을 전개한다. 정약전은 한때 세상 너머를 엿보았으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배반의 삶을 살았다. 그는 유배지 흑산 바다에서 눈앞의 물고기를 들여다보며 실증적인 어류생태학 서적 '자산어보'를 썼다. 황사영은 세상 너머의 구원을 위해 온몸으로 기존 사회의 질서와 이념에 맞섰다.

조정의 체포망을 피해 숨은 제천 배론 산골에서 그는 ‘황사영 백서’로 알려진, 북경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썼다. 비단 폭에 일만 삼천삼백여 글자로 이루어진 이 글에서 황사영은 박해의 참상을 고발하고 낡은 조선을 쓰러뜨릴 새로운 천주의 세상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1801년 11월 배론 토굴에서 사로잡힌 그는 ‘대역부도’의 죄명으로 능지처참된다.

『흑산』의 등장인물들은 20여 명이 넘는다. 이 또한 김훈 소설 가운데 최다 등장인물이다. 정약전과 황사영의 이야기를 한 축으로, 조정과 양반 지식인, 중인, 하급 관원, 마부, 어부, 노비 등 각 계층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가 『흑산』의 장관을 이루는 또 다른 축이다.

조선 민초들의 참상을 소름끼치는 묘사력으로 그려낸다. 서너 달에 한 번씩 바뀌는 수령을 위해 송덕비를 세우다 농사를 작파하게 된 백성들의 상소(22쪽), 흙떡을 쪄먹고 공납을 피해 어린 소나무 뿌리를 뽑아 던지는 흑산 주민 장팔수의 절규(196쪽), “주여, 우리를 매 맞아 죽지 않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굶어 죽지 않게 하소서”(본문 58쪽)라고 기도하는 오동희의 언문 기도문에서 조선의 민초들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피폐한 삶을 견뎌간다. 『흑산』의 곳곳에서 말세와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는 '정감록' 등 도참의 주문이 천주교의 구원과 지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겹쳐지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목차

선비
사행
마노리
사공
손 싸개
박차돌

육손이
하얀 바다
방울 세 개
게 다리
감옥
제 갈 길
백도라지
새우젓 가게
마부
흙떡
날치
고등어
여기서
참언
수유리
오빠
황사경
주교
항로
염탐
집짓기
토굴
네 여자
풀벌레 소리
자산
은화
잠적
비단 글
뱉은 말
형장
닭 울음

후기
참고 문헌
연대기
낱말 풀이

책속으로

나는 흑산에 유배되어서 물고기를 들여다보다가 죽은 유자儒者의 삶과 꿈, 희망과 좌절을 생각했다. 그 바다의 넓이와 거리가 내 생각을 가로막았고 나는 그 격절의 벽에 내 말들을 쏘아댔다. 새로운 삶을 증언하면서 죽임을 당한 자들이나 돌아서서 현세의 자리로 돌아온 자들이나, 누구도 삶을 단념할 수는 없다.---작가의 말 중에서

백성은 말한다
이 작은 마을에 지난 일 년 동안 현감이 네 번 바뀌어서 서너 달에 한 번씩 수령의 행차를 보내고 또 맞느라고 마을은 결딴이 나고 백성들은 두 발로 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을에 또 현감이 바뀌어서, 갈 때 세우는 송덕비를, 갈 사람과 올 사람을 합쳐서 두 개를 한꺼번에 세우게 되니 끼니거리도 없는 마을 어귀에 송덕비 스무 개가 즐비하게 들어섰습니다. 백성들이 버리고 떠난 마을에서 신관 사또는 송덕비를 상대로 수령 노릇을 하시렵니까.
바라옵건대 백성의 가냘픈 팔목을 비틀어 손에 쥔 밥을 빼앗지 마시옵고, 선정인지 악정인지는 소인들이 입에 담을 바 못되오니 신관 사또가 오래 머물도록 하여 주십시오……. 소인들이 글월을 올린 일을 소란스럽다 하여 벌하신다면 가랑잎같이 메마른 소인들은 곤
... 펼처보기 ---p.18, 정약전이 정약종의 죽음을 회고하는 장면

출판사 리뷰

새 역사 소설로 돌아온 김훈,
신작 장편 『흑산』은 어떤 소설인가?

『남한산성』 이후 4년
김훈, 세상의 마지막 섬 흑산도로 가다


2011년 김훈의 새로운 역사 소설 『흑산』이 출간됐다. 2001년 출렁거리는 휘모리 문체로 허무주의적 영웅의 내면을 그린 『칼의 노래』(100만 부 판매)로 ‘한국 문학에 내린 벼락같은 축복’으로 불렸던 김훈. 그는 2007년 병자호란의 참담했던 역사를 다룬 『남한산성』(60만 부)으로 또 한 번 평단의 상찬과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누리는 역사 소설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1636년 조국의 치욕을 감당해야 했던 남한산성의 겨울은 고 박완서 작가로 하여금 “김훈의 냉정한 단문이 날이 선 얼음조각처럼 살갗을 저몄다”며 감기 몸살을 앓게 했고 한미 FTA 협정 등 당대의 사회적 이슈와 결부되며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남한산성』의 대중적 성공은 역사 소설에 강한 김훈 문학의 본령을 확인하게 했다.

천주교에 매혹된 조선 지식인들
19세기 조선을 뒤흔들다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흑산』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조선 사회의 전통과 충돌한 정약전, 황사영 등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을 다룬다. 당시 부패한 관료들의 학정과 성리학적 신분 질서의 부당함에 눈떠가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해도 진인’이 도래하여 새 세상을 연다는 '정감록' 사상이 유포되고 있었다. 서양 문물과 함께 유입된 천주교는 이러한 조선 후기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대안이었던 셈이다. 작가 김훈은 천주교에 연루된 정약전과 그의 조카사위이자 조선 천주교회 지도자인 황사영의 삶과 죽음에 방점을 찍고 『흑산』을 전개한다. 정약전은 한때 세상 너머를 엿보았으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배반의 삶을 살았다. 그는 유배지 흑산 바다에서 눈앞의 물고기를 들여다보며 실증적인 어류생태학 서적 '자산어보'를 썼다. 황사영은 세상 너머의 구원을 위해 온몸으로 기존 사회의 질서와 이념에 맞섰다. 조정의 체포망을 피해 숨은 제천 배론 산골에서 그는 ‘황사영 백서’로 알려진, 북경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썼다. 비단 폭에 일만 삼천삼백여 글자로 이루어진 이 글에서 황사영은 박해의 참상을 고발하고 낡은 조선을 쓰러뜨릴 새로운 천주의 세상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1801년 11월 배론 토굴에서 사로잡힌 그는 ‘대역부도’의 죄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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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철새 | 삶의 가치 책소개 2013-12-2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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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나라에는 약 300여 종의 철새가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 100여 종을 여름철새, 나그네새, 겨울철새로 나누어 실었다. 전면 원색 화보와 함께 학명, 영명, 크기, 색깔, 암수 구별법, 번식, 먹이 등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전문 도서로서의 몫은 물론 초, 중고생들의 교육용 도서로도 손색이 없도록 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서울시 동물자문위원과 한강보전자문위원, 문화부 문화재전문위원이며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한국의 새소리」「한국의 조류 생태도감」「강원의 자연」(조류편)「최신 한국조류명집」「한국의 텃새」(대원사)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또한 우리 새 지킴이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목차

1. 철새란 - 철새의 이동
2. 여름철새의 종류 - 바다의 여름철새
3. 인간 및 야산 습지 - 경작지의 여름철새
4. 산림의 여름철새
5. 나그네새의 종류 - 인가 및 야산, 습지, 경작지의 나그네새
6. 겨울철새의 종류 - 바다 및 해안의 겨울철새
7. 산림의 겨울철새

책속으로

후투티 (영명) Hoopoe (학명) Upupa epops saturata (LONNBERG)

후투티과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3월 초순에 찾아와서 10월 강남지방으로 가는 여름철새이다. 일명 ‘오디새’ 또는 새의 머리 깃털이 인디언 추장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인디언 추장새’라고도 불린다. 몸 길이는 약 28센티미터 정도이다. 머리 꼭대기에서 윗등까지는 흐린 갈색이고 머리위에는 부채 같은 깃털이 있다. 이 깃털의 끝은 검은 색이며 접고 펴는 것이 자유롭다. 턱밑과 가슴은 퇴색한 황색이고 아랫등은 흰색에 검은 띠가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긴 부리와 다리는 검은 색이다. 주로 들판, 절터주변, 낡은 집 주변에서 산다. 둥우리는 지붕 꼭대기나 나무의 구멍속에다 짓고 5 내지 8 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곤충류의 유충을 좋아하며 땅강아지도 즐겨먹는다. 우리나라의 서울 근교에 제일 많이 살며 그 밖의 곳에서는 매우 보기 힘들며 경기도행주산성 마을에서 매년 4, 5쌍을 관찰할 수 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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