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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 | :) 2021-03-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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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원의 날

정해연 저
시공사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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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일이다. 아이를 잃어버린 그 순간, 나의 모든 일상은 그 상태로 정지가 되고 말 것이다. 이 책의 예원과 선준이 아들 선우를 잃어버린 뒤, 일상을 뒤로한 채 미친 듯이 아이를 찾아 헤매던 그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선우가 사라진 뒤 엄마 예원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고 급기야 정신요양원에 입원을 하기에 이른다. 예원은 요양원에서 로운이란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로운은 선우가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리고 선우의 이름을 성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 단순히 어른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로운의 언행으로 치부하기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예원과 선준 부부는 로운의 손을 놓을 수 없게 되고, 예원은 선우를 찾기 위해 로운을 데리고 요양원을 탈출한다. 로운의 기억을 되짚어 이들은 선우가 있는 곳을 찾았고, 그 곳에서 믿기 어려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꿈에도 그리던 선우를 다시 품에 안게 되기까지 부부와 로운,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난 일들은 긴박감과 스릴, 공포감을 선사한다. 엄청난 흡입력에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게 된다.

 

내 아이를 찾기 위해 남의 아이를 유괴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나 역시 예원과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예원과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는 아이를 찾을때까지 절대 자살을 하지 않는다는 책 속 문구가 너무나 인상깊었다. 아이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경찰의 말에 웃을 수도 울을 수도 없는 것이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이란 것임을 제대로 느껴보았다.

 

때때로 가슴이 콩닥거리기도 했고, 예원 선준 부부가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버텨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들었으며, 사랑받지 못한 아이 로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들었다. 엄마아빠를 잃지 않기 위해, 아빠와 전화연결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빠를 부르지 못했던 아들 선우의 마음을 알게 된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참동안 가슴이 먹먹했고, 그 시간 옆방에 잠들어 있던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내 아이, 사랑 듬뿍 주며 예쁘게 잘 키워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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