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
http://blog.yes24.com/bubugao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bubugao
-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5월 스타지수 : 별4,38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19691
2008-01-10 개설

전체보기
거리로 나온 미술관 | :) 2022-01-29 13:27
http://blog.yes24.com/document/1583005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거리로 나온 미술관

손영옥 저
자음과모음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무심코 지나친 거리에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매일 같이 근무하는 직장 안에서, 어느날 문뜩 걸음을 멈춰서 무언가를 올려다 보며, '어 여기 이런게 있었어?' 싶었던 적이 있다. 새로운 작품(!)을 발견했다며 지인에게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이거 10년 전에도 있었거든?... 면박을 받기 일쑤였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 주위에 놓여 있는 물체(?)들에 한 없는 관심을 쏟아 부어주기란 쉽지 않다. 다만, 내가 늘 머물고 있던 곳을 조금만 둘러보면 그 동안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예술 작품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서, 더 많은 예술 작품을 발견하고 픈 마음에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단순하고 무심하게 꾸며놓은 듯한 공원조차도 누군가는 심혈을 기울여 애써 가꾸어 놓은 공간이고, 반듯하게 만들면 편했을 것을 휘어 놓거나 주름지게 한 건축물 외관,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비싼 땅 위에 애써 올린 건물에 큰 구멍을 뚫어버리는 과감함 등이 모두가 예술의 범주 안에서 보면, 작품이고 걸작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크게 공공미술 / 건축 / 역사 이야기 / 새로운 공공미술 이렇게 4파트로 구성된다. 적막함 가득한 도심 속에서 사람들이 숨 한 번 고르고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조형물 한 점,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져 예술로 승격된 공간, 때로는 대중성과 예술성은 대칭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는 예술작품이 되기 위한 진통 정도로 생각된다.

 

미술관을 일부러 찾아 다니며 작품을 감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마저도 마음껏 할 수 없게 된 코로나 시국에서 공연, 예술 등이 점차 나와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했던 터라, 이 책이 너무나 반가웠고, 책을 읽고 난 뒤로는 걸음걸이 속도를 조금 늦춰 주변에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다. 각박하기만 한 삶 속에서,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예술 작품 한 점으로 내 마음에 온기가 든다면 이보다 더 가성비 높은 미술관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