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향' 작가님의 [봄, 밤의 짐승]은 맑은 수채화 느낌의 표지가 예뻐서 흥미를 가졌다가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곧 키워드로 씬 위주의 뽕빨물 로맨스입니다. 스무살에 캠퍼스 커플로 만난 주인공들이 남주가 밤에 너무 발정난 짐승처럼 굴어서 봄에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6년 후인 봄에 다시 재회하면서 예전처럼 돌아가는 이야기로 무난한 전개에 가볍게 읽기에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작가님의 중장편 로맨스 소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