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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죽어도 좋아 3-골드키위새 | book 2018-1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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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어도 좋아 3

골드키위새 글,그림
생각정거장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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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수많은 이기심의 파편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고귀한 이기심이 이타심이래요. 남을 위해 자신의 무언가를 포기하는게 결국은 남을 생각하는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고. (57p)

 

여러번 다시 보고 다시 보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지는 마지막 3권. 웹툰에서 61화로 끝냈던 것을 한권당 20회씩 묶어서 총 세권으로 완결지었다. 백 과장과 이 주임 사이에 타임리프가 시작되고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1권이었고 둘 사이에 생긴 오해를 풀어가는 것이 2권이었다면 본격적인 사랑이야기가 그려지는 것이 당연 3권의 도리이건만 오히려 떡하니 주어진 반전. 주인공의 부재? 작가는 어찌하여 이런 설정을 만들어 내었는고 할 무렵 대타가 나와서 이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리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만들어낸다. 1권에서 등장을 했지만 미미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그녀의 역할은 2권에서 조금 보이더니 이 마지막권에 와서야 대활약을 하게 된다.

 

 

원하던 원하지 않았던 삼각관계의 결말도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루다의 마음은 확실히 강주임쪽으로 결정되었던 것처럼 보인다. 어떤 시련에도 모든 것을 극복해내고 그와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가질만큼 말이다. 그의 누나를 만나고 그 결심은 더욱 단단해졌고 그 둘의 사랑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단지 여기에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백과장이 있었으니 안하무인, 이 세상에 오직 잘난 사람은 당신 혼자 뿐으로 알고 살아온 그에게 다가온 이루다가 사랑으로 여겨졌을 수도 있겠다.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지애라고 보는 것이 좀더 맞을 수 있으려나.

 

카툰상으로는 이십대 후반의 이루다와 50대 초반의 백과장이지만 드라마상으로는 그보다 나이차가 좀 좁혀진듯이 보인다. 원작에서는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 나이차이가 드라마 속에서는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또 다른 결말을 상상하게 만든다. 분명 카툰은 완결이 났고 그 모든 비밀은 이미 표지에서 밝혀지고 있지만 드라마에서의 결말은 또 이와는 다를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하루 단위로 반복하는 특성상 1권에서는 이루다가 무지 많은 옷을 갈아입으면서 등장한다. 분명 날은 같은 날의 반복이건만 그녀의 옷은 매번 달라지는 셈이다. 그 모든 옷들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였는데 뒤로 갈수록 타임루프가 길어지면서 같은 옷이 반복디는 모습을 보인다. 약간 아쉽기도 하다.

 

뒷표지에는 최고의 로맨스릴러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것이 왜 스릴러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약간 고민이 되는 앞의 두권이었지만 마지막 권을 보아하니 이것은 진정 스릴러물에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남녀사이에 로맨스를 바탕으로 하고 있자만 그것을 기반으로 결국은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 모든 장르를 통합화 한 로맨스릴러 웹툰.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지금의 당신, 죽어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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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죽어도 좋아 2-골드키위새 | book 2018-1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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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어도 좋아 2

골드키위새 글,그림
생각정거장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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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뫼비우스에 갇혀버린 백과장과 이루다 주임.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강대리. 세명의 물고 물리는 관계가 묘하다. 이루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강대리와 잘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서 죽어버리지 않을 백과장이 필요하다.

 

워낙 센 캐릭터인 그를 잠잠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루다 또한 그보다 더 센 캐릭터로 맞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몇번의 시도를 해서 성공을 하지만 이내 살살 구슬리게 되는데 그것이 묘하게 백과장에는 로맨스로 다가오게 된다. 오해의 늪에 단단히 갇혀버린 두사람. 저마다 자신만의 속셈은 달랐으니 이 오해의 늪에서 누가 먼저 탈출하게 될까.

 

분명 로맨스라는 장르를 기본으로 갖고 있건만 타임리프라는 소재를 넣어서 판타지성을 더했고 강 대 강의 두 주인공을 대립관게에 둠으로 인해서 마치 무협소설과도 같은 이미지가 추가되었다. 거기에 회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본격 오피스물과도 같은 재미를 더해주고 이 모든 것을 '코믹'이라는 앙념으로 버무려 놓으니 그야말로 맛깔나는 한 편이 탄생한다.

 

하루하루 반복되던 타임리프는 어느새 그 시간대를 변경해서 자신들도 모르는 더 이전으로 돌아가 버리고 마는데 타임리프가 일어나는 원인은 밝혀졌지만 이 규칙은 새로 생긴 것이라 또 연구를 거듭해서 밝혀내야만 한다. 어느 시점에서 어디로 돌아가게 되는 것일까. 이러다가 지금 현재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 고민할 법도 한데 이 둘은 일단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타임리프를 알고 있는 한 남자와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한 남자. 설명을 해준다 하더라도 곧이곧대로 과학적인 상식으로 그것은 일어날 수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한 남자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에게 마음이 가는 한남자. 이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느끼는 사랑으로 인해서 오직 둘밖에 보이지 않는 한 여자.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흘러야 하건만 오히려 세 명 사이에 꼬이고 얽힌 관계만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다 타임리프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또 핑계거리가 딱 적당하지마는 않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방송 중이다. 이루다 역의 백진희는 그야말로 찰떡궁합. 참을만큼 참지만 바른 소리를 하고 톡톡 터지는 상큼함을 그리고 당참을 연기해 내는데 그야말로 딱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럭터. 비슷한 캐릭터로는  <혼술남녀>에서 박하선이 맡았던 역할과 비교할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작가가 만들어 낸 통통튀는 대사들은 이 카툰을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필수요소다. 작가는 어디서 요런 발랄한 문구들을 대입시켜 대사들을 만들어 냈을까. 곱씹을수록 탱탱 활기차며 튀어오른다. 진정한 매력을 알고 싶다면 필히 책으로 두고두고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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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죽어도 좋아1-골드키위새 | book 2018-1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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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어도 좋아 1

골드키위새 글,그림
생각정거장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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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보다 무서운 건 자기가 옳다고 믿는 나쁜 놈이다. 과장은 그런 인간이었다. 과장에게 있어서 회사의 여직원들은 자기가 훈수를 둬서 마땅히 고쳐놔야 하는 '틀려먹은' 인간들.(165p)

 

시간을 지배하는 자~는 아니지만, 애시당초 처음부터 내가 원했던 것도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시간이 반복된다. 이런 능력은 나의 삶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줄까. 과연 이것은 좋은 점일까 나쁜 점일까. 하루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날이 시작되어야 하건만 어제와 같은 일과가 반복.

 

생각만으로도 지겨울 것만 같은, 보지 않고 느끼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느낌적인 느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의 반복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최고로 그지같은, 그야말로 악몽같았던 하루가 반복된다면 그것은 정말 깰 수 없는 지독한 배드드림이며 풀지 못하는 저주와도 같을 것이다.

 

문득 생각나는 한 편의 영화. 사랑의 블랙홀. 하루라는 뫼비우스의 띠에 갇혀버린 주인공은 처음에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날을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친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을 뿐. 결국 그는 그 날 하루 안에서 나름대로의 변형을 주면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어떠할까.

 

회식자리. 오늘도 백과장은 진상아닌 진상을 부린다. 여사원들에게 막말을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인격비하는 일순위요 자기가 데리고 살 것도 아니면서 생긴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나 하며 모든 여자들을 적으로 돌리는 망발을 서슴치 않는다. 그로 인해 피해자가 다수 발생.

 

하지만 회사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누구 하나 제대로 나서서 따지는 사람은 없다. 술에 취한 그를 보내기 위해서 나온 길에서 백과장은 결국 차사고로 인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것이 꿈이었으면 하고 외치는 장면에서 깨어난 이루다 주임. 다행스럽게도 꿈이다 하고 안도를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계속되는 어제와 같은 하루. 날짜를 확인해보니 어제와 같은 날짜. 대체 이건 무슨 상황??? 어쩌가 이주임은 백과장과 같은 시간의 띠속에 갇혀버린 것일까.

 

이대로라면 백과장이 죽는 것은 당연지사 아무리 막말을 하고 미운 짓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눈앞에서 그가 죽는 것을 또 보고 싶지 않은 이루다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음을 막아보려고 애를 쓰는데 이 사고를 막으면 이 사고가 터지고 저 사고를 막으면 또 다른 사고가 터지고.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인가. 이루다는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강대리와 잘되기 위해서라도 이 반복되는 하루를 멈추고 다음 날로 넘어가야만 한다. 이루다의 선택은?

 

필요도 없는 데 조언이랍시고 무례한 오지랖 떠는 사람을 이 세상은 꼰대라고 부른답니다.(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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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트위스티드 캔들-에드거 윌리스 | book 2018-11-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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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트위스티드 캔들

에드거 월리스 저/양원정 역
도서출판양파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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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일어나는 범죄 대부분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똑같은 이유로 저질러진다고.(100p)

 

애거서 크리스티나 코난도일 그리고 엘리러 퀸 같은 클래식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국작가 에드거 윌리스의 추리소설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영화 <킹콩>의 원작초안을 쓰기도 했고 영국추리작가협회선정 100대추리소설에 이름을 올린 작가이며 앞에서 언급한 크리스티 여사나 코난도일과도 동시대에 사랑받은 추리작가이다.

 

요즘의 스릴러처럼 잔인함을 강조하지도 않았고 몇명씩 연쇄적으로 파생되는 죽음도 없으며 시간에 쫓기지도 않는다. 약간 심심하지 않을까 하지만 단순함과 기본을 강조한 탄탄함이 이런 고전추리소설의 매력이다. 극도로 잔악함과 치를 떨게 하는 싸이코패스들에 질렸다면 본질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추리소설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입문서라도 해도 충분할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분신인냥 영국의 유명 추리소설작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그였지만 그녀가 모른는 사살이 하나 있었으니 주식으로 인해서 빚을 지고 그것을 갚을 돈이 지금은 없는데 자꾸 독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오늘도 손님이 있는 도중에 편지를 받았다. 돈을 갚으라는 협박편지다. 밤에 돈을 가지고 나오라는 것인데 수중에 갚을 돈은 없다. 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그는 어떻게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집으로 가는 길. 도착하니 손님이 와 있다고 부인이 알려준다. 그에게 주식정보를 알려주어 투자를 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돈을 빌려줄 사람을 소개해준 사람이기도 하다. 왠지 모르게 부인은 그를 싫어하는 듯 하다. 남편의 친구이기에 그저 인정하는 것 뿐. 여기에도 남편이 모르는 한가지 비밀이 숨어 있다. 그녀는 왜 그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일까.

 

한 남자와 한 여자. 부부인 그들은 각기 상대방이 모르는 비밀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 부부사이에 비밀은 가지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공유하는 것이 나은가. 비밀이 그저 잘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햇을 경우에는 사건이 생기고 커지게 되고 불필요한 오해를 낳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공유하기에는 성가시다. 어느 선에서 발란스를 맞춰야 할까.

 

천재적인 캐릭터가 등장을 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경찰이 무수히 뒤를 밟아가고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지만 결국 마지막 한방이 없어서 해결을 하지 못한다. 사건은 결국 본인의 입으로 털어놓아지는데 심하게 꼬여있지 않은 이유로 어느정도는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이 큰 힌트이므로 무시하지 말 것.

 

반전이라 하기에는 미약하지만 작가는 나름대로의 서프라이즈를 숨겨두기도 했다. 어느 정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한 사람이라면 그쯤은 알아차렸을 수도 있겠다. 아주 살짝 간을 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음식을 맛본듯한 작품. 한상 거하게 먹은 것은 아닐지라도 소박한 한그릇 음식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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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 books 2018-1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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