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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 박성선 저, 도서출판도화, 201907, #653 | 리뷰&서평&한줄평 - 국내 2019-07-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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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

박성선 저
도서출판도화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평범한 사람들 가슴에 켜켜이 쌓인 더깽이 같은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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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을 기다림끝에 저자의 등단이후 첫 소설집이 선을 보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저자, 저자만의 가슴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평범한 우리의 일상같은 이야기들 풀어놓았다. <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는 총 9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울음소리', '사랑니', '은행나무집 딸', '8호 실', '부부', '친구의 아들', '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 '바람의 아가', '비가 온다' 이렇게 9편이 실린 이 소설집은 제 각각의 이야기가 평범함이 풍겨나고 읽다보면 그저 우리의 일상의 옆집 이야기로 마을 이웃들끼리 둘러앉아 이웃 이야기를 하듯 들려질 수도 있는, 그러나 그 속에선 보통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통해 가슴밑바닥에서 밀려 올라오는 그런 느낌들을 느껴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울음소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 울음 소리안에서 어떻게 감정들이 작용하고 소비되어질 수 있는 지를 생각해보게된 한다. 울음이라는 행위와 울음소리라는 부차적인 행위간에 개인의 기억이 파고들어 만들어지는 감정의 간극이 사람을 어떻게 내면의 감정들을 이끌어가는지를 경험해볼 수 있다.


'사랑니'를 통해선 사랑니라는 은유적 표현에 한참을  입고리가 올라가있게 만들었다. 사랑니의 가치를 따져보면 있어도 없어도 한 그런 존재지만 기본적인 인간의 원래적 모습을 유지하게하는 그런 존재다. 게다가 사랑니는 늘 사람에게 말썽을 안겨줄 소지 높다. 자신에 사랑니라는 존재의 감정을 사랑의 대상으로, 그러나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몯 못할 그런 상대로 표현한것이 기발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니는 언젠간 발치를 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기억하게한다.


'은행나무집 딸', 어렸을적 살면서 한 동네의 누구네집 딸 혹은 아들이란 말들을 어디에서고 들어보았을 법한데, 이야기 은행나무집 딸은 그런 기억을 떠오르게할 뿐만 아니라 첫사랑의 기억도 함께 기억하게 만든다. 작가의 의도는 차치하고라도 어린시절 첫사랑 혹은 좋아했던 누군가를 떠올리는 기억들이, 거기에 나라도 겪어보았을 법한 이야기이기에 더욱 상념에 끊임없이 사로잡히게할 만한 이야기었다.


'8호실', 노래방 특실 8호실을 가리키는 말로 노래방이라는 장소가 어느새 영락을 경험해본 장소이듯이 인간의 삶도 그러하지 않을가 싶다. 모든 사람은 한창때를 지나 쇠락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어느샌가 모두가 돌아가는 곳이 있다. 인간의 삶과 묘하게 접목된 8호실은 묘한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다.


'부부'는 살면서 비슷한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많이들 겪어본듯한 내용이다. 천하의 몹슬인간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살다가 늘그막에 병들고 힘없어지면 본처에게로 돌아가 그곳에서 말년을 보내는 염치없는 이야기들. 그런이야기들은 사람들의 감정을 들쑥날쑥하게만든다. 게다가 우리는 가끔씩 듣는다, 부인이 가고 혹은 남편이 가고 남은 한사람이 먼저간 사람을 못잊어 하다가 따라가더라 하는 이야기,,,개인적으론 애꾿고 얄궂다. 모든 사람들은 각각의 삶에 비추어 모든 상황을 바라보는 것처럼 읽는 이마다 다르게 느껴질 이야기이다.


'친구의 아들' 친구의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과 연결된 기억의 실마리들이 조금씩 풀리며 삶에 누군가가 장난을 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 그럼에도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의 어리석을 만치의 행동들을 바라보며 자신을 들여다보게되는 이야기였다.


'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는 인생의 소용돌이에 우연과 필연이 따라다니며 만들어내는 꽈베기를 한볼테기 베어문듯한 이야기다. 어릴적 고양이에게는 혼이 깃들어있는 것 같단 이야기들을 자주들었는데, 불현듯 에드가 앨런 포의 '검은고양이'의 복수가 생각났던 이야기다. 물론 이 야기에선 고양이가 복수를 하지는 않는다. 단지 연결고리가 되는 듯하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의 고양이를 찾기위해 애쓰다 죽은 남편을 정리하는 매개로 사용함에 다소 전개가 놀라웠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책<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이야기였다.


'바람의 아가'는 운명적 사랑을 다룬 다소 우울한 이야기여서 개인적으론 반기지않는 부류의 이야기였다. 운명적 사랑의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 속에 뜻하지 않는 아기의 출생과 그 아기가 모태안에서 느꼈을 불안감들으로 인해 허망하게 유산되어지고 남은 자가 가버린 아기에게 느꼈을 죄책감과 애통함이 가히 독자를 우울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루지 못할 사랑의 끈은 쉽게 근어지지 않고 결국 자살과 따라죽음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로미오와 쥴리엣이 생각나게만드는 하지만 비극적 사랑이기보단 채움을 향한 비극이라 생각되어지는 이야기였다.


마지막인 '비가 온다'는 우연한 기회에 삶은 금이 가고 틈이 벌어질 수 있단 이야기이다. 우리는 완성내지 채움을 향해 내달리고 있지만 너무나도 사소한 것으로부터 일상은 금이 갈 수도 있다.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버리는 삶은 우리의 일상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계획대로 이루어져 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우리의 삶은 나의 의지완 언제나 상관없이 흘러간다. 언제나 삶은 손안에 모래가 빠져나가듯 새어나가버린다. 그나마 이야기에선 마지막엔 결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남은 자는 살아가게된다.


"삶은 상처투성이의 아픔이지만 가슴 뜨겁게 흐르는 사랑이 존재합니다." 작가가 하고픈 말이라한다. 우리의 모든 삶에 위로가 될 수 잇는 말이라 생각한다. 작가의 등단이후의 작품에 대한 고민과 산고의 몸살 속에서 태어난 소설집 답다. 사랑은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갖고 있다. 연령대별로도 다른, 사람마다 다른, 나라마다도 다를 수있고 부부간에도 전혀다른 모습의 사랑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어려서 부모에게 향했던 사랑과 부모가 자녀에게 향한 사랑의 모습이 다르듯, 남자가 여인에게, 여자가 애인에게 향한 사랑의 모습도 결국 하나일 수 없다. 우리는 각자의 삶 속에 각자의 사랑을 채워간다. <마장역에 가면 우나가 있다>는 바로 그런 사랑들의 모습을 것이다. 그러나 잊지말아야 할것은 그 어떤 사랑도 사랑은 사랑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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