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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론] 19세 소년이 바라본 코인 세상 | 기본 카테고리 2022-08-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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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인론

김주진 저/김예영 그림
가나북스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소설이지만 기존 소설과는 다르게 '쌍방향 소통' 방식을 채택하고 코인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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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글을 볼 때 독자는 두 가지 의혹을 가졌다. 첫째는 과연 열아홉 살 소년이 썼느냐?와 책값이 왜 이렇게 비싸지?다. 책값이야 출판시장에서 적절한 값을 매겼을 테니 독자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권위 있는 유명 학자들의 새로운 논문을 게재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의문은 가시지 않는다. 다른 소설이나 주식 관련서, 부동산 등 재테크 서적 등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사실은 풀리지 않는다. 저자에 대한 의혹도 영 풀리지 않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 열아홉 살이라는 건가? 아니면 진짜 작가가 열아홉 살인가?라는 점 역시 풀리지 않았다.

이 책을 다 읽고서도 의문이 해소되진 않았다. 책 이외에서의 참고할 만한 자료를 찾으려다 결국 실패하고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책 날개에 작가이자 글의 주인공이 열아홉이라고 명기돼 있다. 그러나 읽을수록 의문은 더해간다. 글솜씨보다는 그가 겪고 책에 적은 일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 상상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엔 나이와 하는 일에 비춰볼 때 쓸 수 있는 내용은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다. 이 소설이 자전소설이라는 점이 쉽게 설득되지 않았다.

 


 

책 소개로 나온 글은 이 소설 내용의 일부를 출판사 측에서 간추린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봄의 기억은 평생 남을 것이다. 100만 원이 1,800만 원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탐욕과 이기심은 무한대로 상승하였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본 어머니께서···. 나와 의견이 갈렸다. 그 이후 1,800만원은···. 이로 인해, 가족과의 갈등은 예고되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을 만나기 전까지.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나의 '코인론'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10대 마지막을 보내며···."

책 서두에 마련된 「코인론 알고 가기」, 「코인론 생각 정리」는 책의 성격을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고 있다. 흔히 접하는 그림이 아니라서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이 내용은 작가의 상상과 창작으로 100% 만들어진 소설입니다."란 글귀도 보통 잘 적지 않는 내용이다. 저자가 쓰는 「머리글」에서 강력한 내용을 맨 앞에 배치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로는 보이지만 신예 작가에게도 흔히 보이는 작성법은 아니다. 독자가 글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읽어본 책의 '프롤로그'. '서문', '머리글'의 모양새와는 사뭇 다르다.

 


 

"2017년 불장이 끝난 이후, 3~4년 만에 다시 비트코인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주변에서 흔치 않게('흔하게'의 오자인 듯) 코인 투자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잃었다는 사람, 벌었다는 사람... 주관적이지만 필자는 잃었다는 사람을 더 많이 본 것 같기도 하다. 사실 필자도 많이 잃어보았다. 그렇게 잃어가면서 첫번 째로 깨달은 것은 이 판은 그냥 '섰다판'이라는 것이다. 두번 째로 깨달은 것은 이 판은 이미 다 짜여진 시나리오이고, 개미들은 이 코인판에 '먹잇감'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 이미 스스로 깨닫고 매매하신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그냥 책을 놓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직 깨닫지 못한 독자분들이 있다면 몇 만원부터 시작해서 수백, 수천, 수억···. 아니? 그 이상을 잃고 나서야 깨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제작함으로써 더 이상 수많은 돈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돈을 잃은 사람들의 사연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싶다. 물론 이 코인판 자체가 누군가는 벌으면 누군가는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만큼은 잃는 사람들에 해당하지 않도록 이 책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가길 바란다. 물론 그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의 책 소개는 출판사 측보다 훨씬 절절하게 이어진다. "책을 정보를 주는 수단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 책의 근본적인 이유는 독자에게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참고로 이 책은 '주진'이라는 소년의 1인칭 시점이다. 저자는 책으로 주진이라는 인물이 독자분들에게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진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독자들이 어떠한 주제에 대한 내용의 생각을 스스로 기를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 저자에 따르면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독자들만의 생각으로 다시 정리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는 주진이와 순서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할 것이다. 참고로 독자분들도 등장인물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주진이가 독자라는 인물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흘러간다. 주진이는 코인 유튜브를 우연히 시청하다가 구독자가 100명도 안 되는 '순서'라는 유튜버를 만난다. 주진이는 19살 평범한 고등학생이고, 순서는 33살 아저씨에 불과하다. 나이부터 많이 다른 이 둘···. 단 하나, 특별한 것이 있다. 아니? 특별해지게 되었다. 바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독자는 읽어봐도 글의 가닥을 잡기가 어려웠다. 답답해서 들어간 QR코드에는 다른 사이트가 등장한다. 일시적 현상일까, 독자의 스마트폰이 문제가 있는 것일까···.

 


 

책의 차례에 따라 1장 「19살 소년이 바라본 "코인"의 세상」에 집중한다. 'MZ 새대 코인 입문기', '비인기 유튜버 '순서'와의 만남', '시간의 순서와 마주하다', '이 모든 걸 믿어야 할까?'의 항목들이 기다리고 있다. 'MZ 새대 코인 입문기'가 소설의 시작이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고등학생 '김주진'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코인 시장에서 어떻게 공부하게 되었는지 알려주고 싶어,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대학교에 가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오전 6시 40분 기상 오후 10시 학교 끝 10시 반~11시 30분 기숙사 자습 새벽 2시까지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다. 열심히 해도 요령이 없어서 그럴까? 성적은 항상 목표하는 1등급이 아닌 3등급 후반 4등급 초반이었다. 책의 주인공이 자기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초등학생들 소개하는 식이잖은가.

주인공은 이 시기에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환경이 변하면서 변한다. 코로나로 인해 난생 처음 '기나긴 방학'을 보내야 했다. 집으로 돌아간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1등급 맞아보자는 다짐으로 엄청 열심히 했다. 집에만 있다 보니 점점 초췌해져 갔고 활호라 타오르던 열정은 사라지고 하루종일 유튜브나 게임에 빠져 매일 같은 생활을 했다. 조금 지나고 유튜브 광고에서 아마존 셀링이라는 일을 알게 되었다. 시작하고 실패했다. 아마존 사업을 접고, 인생 목표가 '자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보자'로 바뀌었다. 부모님이 우연히 100만 원어치의 레이븐 코인을 사셨다. 그것이 1,800만원이 되는 데는 불과 며칠 걸렸다고 주인공은 회고한다. 그러나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며칠 만에 다시 600만 원까지 떨어졌다. 오락가락하다 5개월 만에 180만 원의 가치로 떨어졌다고 되뇌인다.

 


 

이야기가 조금은 비현실적이지만 그래도 읽다보면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지란 희망으로 계속 읽었지만 전문 용어에 각종 도표 등이 주식도 안 하는 독자가 이해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저자는 주인공을 통해 지금까지 코인론 1부였음을 밝힌다. 1주는 대체적으로 코인 시장에 들어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준비를 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코인론을 보는 사람들 중 그냥 매수타점 매도타점을 알려주기만 하면 되지 뭐하러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상황도 이해가 된다. 안 그래도 먹고 살기 바쁜데 이걸 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이 부분에서 주인공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일치점을 찾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세계의 돈의 양은 가만히 있어도 늘어나고 있다. 어쩌면 우리들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투자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버는 목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늘어나는 돈의 양 때문에 손해를 보는 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을 정도까지는 할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한다. 꼭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대체 자산이든 간에 투자를 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점점 필수가 되어갈 것 같다.(p.327)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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