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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철학]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 | 인문/사회,과학,IT,자기계발 2018-11-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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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안광복 저
사계절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책은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꽤나 단순화하고 있긴 하지만 세계 역사의 변화를 통해 정립되었던 다양한 사조와 사상을 대한민국의 현실적 상황에 맞춰 콕 집어주고 있어 이해를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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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떡 하니 박힌 '매혹'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이라는 부제가 흥미를 자극했다. 나는 내가 모르는 철학적 관념이 참 흥미롭다.

이 중 저자가 내세운 첫 이즘은 '공화주의', 잊고 있었던 대한민국헌법의 '민주 공화국'이라는 외침. 특정인이 아닌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나라 그것도 민주적인 자유가 바탕이 되어 더불어 사는 그런 이상적인 나라 건설이 대한민국이었다. 그걸 잊고 있었다. 애초에 이상적이기만 했던 공허한 외침이었을까?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은 그저 '이즘'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길잡이가 되는 책을 추천해 준다. 그럼에도 내겐 역시 철학은 쉽지 않다.

'나는 누구인가?'의 고민을 했던 계몽주의를 넘어 '굶어죽는 사람이 없다'라는 민주주의는 다시 '피곤하고 정신 사나운'이념으로 변화하고 결국 21세기 민주주의의 방향을 생각해 보게 한다.



"보수는 옛것을 무조건 지키려는 '수구'와 다르다. 또한 바람직한 사회 변화를 거스르려는 '반동'의 입장도 아니다. 보수란 전통과 질서를 존중하면서, '바꿀 것은 바꾸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자.'라는 태도다." p50


대한민국의 정치 세력 중 보수라 주장하는 이들이 과연 보수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보수는 저자가 지적하는 것처럼 그럼으로 '국가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용인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점에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보수는 수구도 되지 못하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하여 저자가 던지는 "우리 사회에서 목숨 걸고서라도 지켜야 할 '전통'은 무엇인가?"라는 철학 물음은 그들이 찾아야 할 당위다.



"한 사람의 기치와 능력은 그가 어떤 '구조' 속에서 어느 위치를 차지하는 가에서 온다." p127


구조주의의 놀라움과 관념이 정해놓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혹은 차별에 대한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해체주의의 생경함 등 다양한사상과 주의에 대한 지적 수준을 다소 끌어올려주는 기분이다. 또한 민족주의와 대동아 공영권, 마오이즘, 주체사상으로 대변되는 아시아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내용은 아시아 사상의 변화와 흐름을 짧지만 충분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라는 말을 빌려 기업의 혁신을 강조한다. 얼핏 보면 사회의 부를 독점하는 기업가들을 옹호하는 듯하지만 그들의 부에 대한 욕구가 사회 전반의 경제 상황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춘다. 하지만 실은 그렇게 부를 독점하는 기업가들 대다수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욕구가 아닌 개인적 부에 대한 탐욕으로 변질되는 게 사회 현상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더 이상 기업가 정신은 찾아볼 수 없고 기대할 수도 없는 지경이 아닌가.


"우리의 삶에는 어느덧 '충분함'이 사라져 버렸다." p332


일상에서 소비란 무엇인가를 장만하는 것이 아닐까. 먹을 것, 입을 것 그리고 살 집을 장만하는 행위. 사는 목적이 어느덧 이런 소비의 크기에 따라 만족도가 정해져 버렸다는 지적처럼 들려 뜨끔하다. 집 안을 청소하는 데는 빗자루만 있어도 되지만 편리함을 위해 청소기를 사야 되고 그러다 더 좋은 디자인에 기능이 좀 더 추가된 고급 진 것을 탐하는 것. 이미 충분하지만 빈곤과 결핍을 스스로 만들고 찾으려는 우리의 현실을 고민한다.

이 책은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꽤나 단순화하고 있긴 하지만 세계 역사의 변화를 통해 정립되었던 다양한 사조와 사상을 대한민국의 현실적 상황에 맞춰 콕 집어주고 있어 이해를 돕는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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